2018년 밴쿠버 영화제 후기 (Vancouver Film Fest)
VIFF, 37th The 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37회 밴쿠버 국제 필름 페스티벌
2018. Sep. 27 ~ Oct. 12
해마다 몇편씩 보았지만
올해는 7편의 영화를 밴쿠버 영화제에서 보았습니다
이 시기에 제가;; 바빠서 더 열심히 보기는 힘들었지만
이전 년도들의 영화제 보다 올해는 매우 알찼던??? 그런 느낌이 좀 들었네요
초반부터 일찍이 매진 된 영화가 엄청 많아서
늘 편하게 몇일전이나 현장애매를 하곤 했던 저로선 당황해서 부랴부랴 스케쥴을 뒤져가며 열심히 표를 구입했습니다 ㄷㄷㄷ
올해는 7편을 보았습니다만
매진이 워낙 많아서 5편 정도는 더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네요 ㄷㄷ
올해는 제취향으로 프로그램들이 엄청 좋았는데 매진이 ... ㅠㅠ 진짜 많... ㅜㅜㅜㅜ
오프닝갈라 - 밴쿠버 시장님 | 밴쿠버 영화제 오프닝 갈라 행사 | 밴쿠버 영화제 오프닝 영화 - 벌새프로젝트 |
뭣 모르고 오프닝 갈라 행사 갔더니
유명인사들도 오고 그 중 시장님이 ㄷㄷㄷㄷ
유명 영화제작,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이 밴쿠버에 있는 만큼
지원확대에 대해 연설도 하셨는데... https://bluesword.tistory.com/1121
요즘 워낙 이쪽 분위기가 안좋다보니 부디 정치인의 말로만 그치지 않고 진짜 그렇게 되길 바래봅니다
그런데 시장님 연임 안하심;;; -_- 헐...
올해 본 7편의 영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클릭하면 연결됩니다
* 벌새 프로젝트 -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제시 아이젠버그 주연의 밴쿠버영화제 오프닝 영화
* 시스터스 브라더스 - 호아킨 피닉스와 존C라일리, 제이크 질렌할 등 연기잘하는 배우들이 열연한 서부극
* 마리아 바이 칼라스 - 마리아칼라스의 오래된 자료를 잘 복원한 다큐멘터리
* 샤크워터 익스팅션 - 상어 불법포획을 고발하는 2편으로서 마지막일 상어다큐
* 조나단 - 안셀 엘고트 주연의 독특한 소재를 훌륭히 소화한 영화
* 벤 이즈 백 - 줄리아로버츠, 루카스 헤지스의 마약으로 망가진 아들이 돌아오며 시작되는 영화
* 어 프라이빗 워 - 로자먼드 파이크 주연의 종군기자 마리콜빈 스토리로 만든 다큐멘터리
사람없을때 찍어 본 영화제 상영하는 곳의 기본라인
영화제 패스티켓, 일반 티켓 줄이 다른데 패스티켓은 워낙 비싸서...
대부분 그냥 일반티켓 삽니다 ㅋ
비싼 패스티켓도 있지만 노년층, 학생들을 위한 패스티켓과 DayPass 라던지 영화마다 학생 할인티켓도 있고
6편, 8편,10편, 20편 등의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티켓 패키지들이 있습니다
해마다 영화를 열심히 찾아보질 않아 늘 3편 정도만 간단히 보고 말았는데
올해는 볼게 많아서 6편짜리 티켓팩(6-Ticket Pack)을 구입했습니다
* 티켓팩을 구입한다 하더라도 따로 종이같은건 없고 이메일로 등록하고 구입
일찍이 영화를 좀 찾아봤으면 10편짜리를 구입해서 표를 미리미리 사놨을텐데...
영화제 앞두고 매진이 많아 당황한 올해...;;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구입하게 되면 티켓마다 예매수수료(VIFF Ticket Service Charge)가 1CAD 씩 붙습니다
한편만 본다면 상관없겠지만
이게 다섯편 여섯편이 되면 상당한 금액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고요
많은분들이 저렇게 위처럼 꼬깃꼬깃하게 종이에 보려는 영화스케쥴을 쫙 적어오셔서 한번에 티켓팅을 많이하고
저도 이번에 6편팩을 구입을 해서 책자에 포스트잇 붙여가서 구매를 했습니다
물론 매진된 영화가 많아서 두번에 걸쳐서 구입한건 함정... ㅜㅜ
그리고 티켓팩이라도 특별상영 같은것들은 패키지라도 2달러 추가로 내야 하는것도 함정;;;
늘 해마다 몇편 안보아서 온라인으로 구매후 현장에서 출력해서 받았는데
올해는 온라인 구매한 이메일을 드렸더니 PDF로 표를 보여주고 들어가라는데
현장 출력이라 해서 PDF가 안왔는데 그거 찾으라고 해서 진땀을 뺐네요;;
결국 신분증이랑 이메일로 본인인증 후 현장에서 출력받았습니다만 기분이 안좋더군요 =_= ...
밴쿠버 영화제에 참여하는 상영관마다 이렇게 티켓부스와 안내부스가 잘 정비되어있어서
어디서나 영화티켓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영화들을 보며
영화제가 준비를 많이한걸 알 수 있었습니다
영화 상영전엔 스폰서 광고와
천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는 영상이 나오는건 늘 같았지만
올해는 영상으로 캐나다영화에 대한애착과, 테마를 가진 영상도 제작하여 보여주고
영화 상영전에 이렇게 스텝이 나와
거의 모든 설명이 똑같지만 ;;;
스폰서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그리고 영화에 대한 소개도 합니다
작년, 재작년엔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한거 봐선 안한듯요;;;
혹시 내년에도 기억 안날까봐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
딱히 공지나 안내가 없었지만
감독님까지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으로 남기도 했던 이번 영화제...
영화마다 줄을 정말 많이 섰습니다
비온는 날이 몇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줄이 길었고
메인 상영관에 매진 된 영화는 어후... 한블럭을 완전히 돌아서 줄을 엄청 길게 서야 할만큼 길기도 했습니다 ㄷㄷㄷ
다문화권인 밴쿠버답게
한국, 중국, 일본영화 및 인도와 프랑스, 스페인어 영화까지 따로 해마다 볼 수 있구요
크... 버닝 보고 싶었는데
저와 시간이 하나도 안맞아서 너무너무 아쉬웟어요 ㅠ_ㅜ...
티켓이 매진된 영화는... 정말 정말 줄이 길었습니다 ㄷㄷ
한블럭을 돌아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높은 건물까지 서있었으니까요 ㄷㄷㄷ
차도까지 서있는거 같지만 실제론 영화제 관련 행사가 있어서 길이 차단된상태입니다 -_- ... 오해하실까봐
지난해엔 조그마한 상영관에서 많이 보았는데
올해는 메인상영관인 이 건물에서 많이 보았네요
다운타운 한가운데 있는 건물이라 접근성도 좋고
영화관 시설도 좋아서 저도 선호 합니다 ㅎ
평소엔 영화관이 아니라 다른 행사들이 더 많긴 하지만요
준비를 꼼꼼이 한것 같지만 저는 불편한 점도 있었고
영화제이니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 줄을 길게 오래 서야 했던점은 있었지만
개봉예정이 없는 영화를 일찍이 보는 재미만큼은 좋아서 ... 해마다 보는거 같습니다
내년에도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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