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장님이 발표한 밴쿠버 영화산업의 미래

180927

VIFF, The 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Opening Gala

밴쿠버 국제 필름 페스티벌, 오프닝 갈라

 

 

 

밴쿠버 영화제의 오프닝 갈라에 참여하란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오늘 오프닝 갈라에 참여해보니 뭔지 알겠더군요 ㄷㄷㄷㄷ

상영관앞에 드레스업을 하신 멋진 신사숙녀분들이... -0-

아름다운 여성분들도 여성분들이지만

멋진 노신사분들이 너무 멋져서 와와... 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때 시장님이 등장해주셔서 시장님도 뵙고요 ㅎㅎㅎ

 

많은분들이 수트를 입고 오셨던데

정작 시장님은 오히려 편하게... 

그럴만도 한게 다음 시장선거에 출마하지 않으신다고 일찍이 선언하신데다

이 행사의 주역은 아무래도 영화인들이다 보니 조금 편하게 내려놓고 오신것 같아요 ^^

 

아무튼 밴쿠버는 영화/드라마/광고/애니메이션 등 촬영부터 후반작업까지 다양한 필름과 미디어 산업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노스 헐리우드(North Hollywood) 란 별명이 있을 정도인데요

 * 경찰분들의 영화와 미디어 촬영장 안전 지원

 * 영화 촬영 지원금, 후반작업 지원금 등을 상당한 비용을 밴쿠버 시에서 지원

 * 밴쿠버 내 촬영 및 특수효과 촬영용 대형 그린 스튜디오가 있음

 * 특수효과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밴쿠버에 많음

 * 영화 학교 및 특수효과를 교육하는 교육기관도 밴쿠버에 다수 있음

 

 

그만큼 촬영지원부터 후반작업까지 많은 인원과 관련회사들이 밴쿠버에서 일을 하는만큼

영화산업이 밴쿠버 경제에 영향을 크게 끼치기 때문에

그동안 영화지원금에 대한 이런저런 소문들이 있어왔습니다 (안좋은 쪽으로 ㅠ_ㅠ)

 

 

시장의 위치로서 밴쿠버에서 하는 큰 행사니 영화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인사말로 영화 즐기란 말 하고 끝낼 줄 알았더니

처음부터 밴쿠버의 VFX(특수효과) 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로 시작을 하시더라구요 ???

데드풀의 엄청난 성공으로 영화 한편이 수천명의 고용효과가 있었고 경제효과가 몇조가 있었으며... 블라블라블라...

 - 데드풀 촬영지 정리 글 : http://bluesword.tistory.com/1028

정치인이 자신의 업적이나 잘한걸 자랑하는건 전세계 공통이겠지만

자랑은 짧게 이야기(이미 이코노미 리포트로 7월에 발표된 내용)하며 그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앞으로도 내년 이후로도 밴쿠버의 경제와 영화산업을 위해

VFX 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거라고 정확히 말씀하시더군요

시장님은 간편히 오시더니 큰 지원금에 대해 편하게 발표를 ㄷㄷㄷㄷㄷㄷㄷ

이 갈라에 참석하시며 드레스업을 하신분들은

거의 영화 관련분들이시기 때문에 더욱 호응이 컸던거 같구요

 

  

저희도 영화일 때문에 밴쿠버에 살게 되었고

영화 지원금에 대한 뉴스에 민감했던 만큼 저도 물개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ㅋㅋㅋ

제발 말뿐만 아니라 젭알 -_ㅜ ...

시장님 곧 자리에서 내려오시는데... 후임 시장님도 밴쿠버 내 영화 관련 종사자들이 엄청난 만큼

지속적인 영화 산업지원금에 대해 긍정적이셨음 좋겠습니다

* 정확히는 밴쿠버가 속한 BC 주의 정책(Creative BC)이긴 하지만 밴쿠버에 집중적으로 산업과 인력이 몰린 만큼 밴쿠버라 명시하였습니다

* 해마다 밴쿠버가 속한 BC주에서는 영화산업 지원으로 얼마를 썼고 얼마를 벌어들이고 고용효과와 경제효과가 어땠는지 리포트를 발표합니다

 그래서 그냥 자랑정도로 끝날 줄 알았는데 역시나 올해의 대박으로 내년 지원이 확대될거란 것에 반응이 좋았던게 포인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