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나단, 오오오 잼있어!!! 안셀 엘고트까지 대박
Jonathan, 2018
조나단
VIFF, 37th The 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37회 밴쿠버 국제 필름 페스티벌
조용히 밴쿠버영화제에서 상영한
안셀 엘고트의 단독주연 영화 '조나단'을 보고왔습니다
<영화 조나단, 티켓>
안셀 엘고트 Ansel Elgort
패트리시아 클락슨 Patricia Clarkson
수키 워터하우스 Suki Waterhouse
맷 보머 Matt Bomer (잠깐나옴)
감독 : 빌 올리버 Bill Oliver (이번이 첫 영화)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은 시나리오 작업이나 영화제작에 참여하며 경력을 쌓으신 다음 영화감독으로 데뷔를 하곤 하시는데요
이 감독님은 단편영화로 주목을 받긴 하셨지만
실제 커리어는 영화 보다는 연극에서 활약을 더 많이하신 분이시더군요
그런데 첫 장편영화 감독 데뷔 부터.... 안셀 엘고트에 수키 워터하우스, 짧게 출연하지만 멧보머까지...
출연진이 많지 않은영화인데 굵직한 배우들로 캐스팅이 너무 좋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안셀 엘고트와 수키워터하우스는 이번영화까지 세번째 같이 출연한 영화네요 ㅎ
안셀 엘고트의 연기는
이전의 베이비드라이버 (http://bluesword.tistory.com/740)에서 너무나 훈훈...훈훈...훈훈훈훈훈훈훈훈훈... ㅎㅎㅎㅎㅎㅎㅎ
너무나 좋은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 영화는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ㅠ_ ㅜ....
하..... 진짜 하...
영화를 보기전엔 너무나 영화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보았는데요 너무 신선하게 와닿더라구요
'소재' 자체는 딱히 신선하다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하지만 '독특' 합니다
철저한 룰로 살아가는 형제 두명의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였으며
과학기술, 현대 의학의 힘으로 공존을 유지하는 밸런스가 기가막힙니다
그래서 영화의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너무나 잔잔한것 같지만
감정이 요동치고 자신의 룰이 깨지는것에 대한 불안감
너무나 다르지만 하나밖에 없는 혈육에 대한 애정을 보여지며
영화 내내 화면은 조용하지만 상당한 긴장감이 팽팽하게 유지되어
저에겐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게다가 이 모든걸 안셀 엘고트는 완벽히 소화하였네요 허허...
완벽히 다른 두사람을 연기하였습니다
스포일러라고 하기엔 뭔가 크게 중요한 부분은 없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안셀 엘고트가 연기를 잘했다' 이거 하나만 알고 보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위의 표현을 절제 하느라 아주 애썼네요 ㅋㅋㅋㅋ
많지 않은 배우들이 연기도 잘했고
보면서 감탄하는 부분들과 단순한 소품의 기가막힌 활용이 인상적이었던 영화였습니다
단순 상영인줄 알았는데...
밴쿠버 영화제 홈페이지나 책자 그 어디 안내에도
특별상영은 커녕 감독과의 대화에 대한 코멘트가 없었는데 감독님이 오셔서 관객들의 질문에 답해주셨습니다
뭔가 언급이라도 한번 있었으면 관객이 꽉찼을텐데...
작은 상영관에... 뭔가 주목을 받은 영화가 아니라 상영관이 북적이진 않았거든요 -_ㅜ
저는 영화가 너무 좋았는데
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지못해 제가 다 아쉬웠습니다
많지 않았지만 관객들이 질문을 쏟아냈는데요 주로 아이디어 정리관련, 표현적인 부분, 후반부분 관련하여 질문이 엄청많았습니다
아무튼 감독님께서는 소재관련하여 특별히 주변에 쌍둥이 형제이지도 않고 쌍둥이인 사람을 알지도 못하지만
각본은 각본가와 함께했어도
소재관련 아이디어와 디테일 정리는 혼자 하셨다고 ㄷㄷㄷㄷ
한동안 질문이 쏟아질만큼
정말 영화 참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_+
전체적으론 참신하고 재미있지만...
그렇다고 액션이나 주제가 막 박진감이 있진 않습니다 ㅎ
저처럼 블록버스터나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너무 잔잔하게 느껴지실만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감안하고 보심 좋으실겁니다 ^0^
<조나단, 로튼토마토 지수>
https://www.rottentomatoes.com/m/jonathan_2018/
로튼에 이미지하나 업로드 되지 않은;;;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대박까진 아니더라도...
좋은평과 흥행으로 안셀 엘고트와 감독님의 커리어에 좋은 점을 찍어보길 바래봅니다 ^^
개봉한다면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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