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캐나다의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안내문

OCT. 2018

Canada / Vancouver

다가 온 캐나다의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안내문

2018년 10월 17일부터

캐나다는 유흥용 마리화나가 합법화가 됩니다

밴쿠버 공항(YVR)에 마리화나 전용 흡연구역이 생긴다는 뉴스를 봤을땐

저는 마리화나는 커녕 담배도 전혀 피운적 없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나 했지만

하나씩 관련 법규들이 뉴스에 나오고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우편물로 받게 되니 뭔가 느낌이 더 확 와닿더군요

 

 * 주 마다 허용하는 법적 성인연령대가 다름 (밴쿠버가 있는 BC주는 만 19세 이상)

 * 흡연구역에서 흡연할 수 있지만 공공장소에서는 불법

 * 소지하고 다른나라로 출국 못하지만 국내선에선 소지가능(30g 이하), 주마다 다르므로 여행시 확인 필요

 * 한국인은 이곳에서 피워도 한국 돌아가면 불법

 * 합법적 마리화나는 판매면허가 있는 소매점에서만 판매가능하며 BC주의 소비세 스탬프(주마다 다름)가 붙어있으며 없으면 판매, 광고 할 수 없음

 * 밴쿠버가 속해있는 BC주에서 안내하는 공식 마리화나 안내페이지 https://cannabis.gov.bc.ca 참고

 

 

처음엔 엽서 형식의 간단한 안내문으로 

비씨주의 구입가능한 연령은 19세 이상으로 안내하고 

건강상태에 주의해야하며 흡연 후 일이나 운전을 하지 말라는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추가로 아래의 작은 접이식 안내도 왔더라구요

 

  

미성년자... 하...

당연히 안되는거지만

밴쿠버에서 진행되는 420행사 (매년 4월 20일에 마리화나 합법화를 외치며 열리는 행사)를 보면 우려스럽긴 합니다

호기심으로 피워보려는 청소년들을 보았기에...

 

  

집에서 개인적으로 키워도 되지만

이동하며 국경을 넘을 순 없고 국내는 가능하지만

모든 주가 가능한것은 또 아닙니다

위에 언급하긴 했지만 BC주에서 안내하는 공식 마리화나 안내페이지 https://cannabis.gov.bc.ca 에 상세내용이 있기에 제가 더 상세히 쓰진 않겠고요

제가 있는 밴쿠버는 마리화나에 일찍이 호의적인 곳이기도 했고 합법화 운동도 활발한 곳이긴 하지만

이곳 캐나다, 밴쿠버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모두 마리화나에 호의적이진 않습니다

미성년자의 접근에 대해 우려가 크기도 하고

저같은 비 흡연자들에게 이 마리화나 냄새는 정말 역겹거든요 -ㅅ-...

  

마리화나에 대해 인정하지만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존에도 이용자가 많긴 했지만 완전 합법화에 꼼꼼한 법재정을 준비하여 알리는 점은 정말 좋더군요

하지만 공공장소에서의 마리화나 냄새는 ... 사라지지 않을듯한...느낌아닌 현실... ㅜ_ㅜ...

 

 

* 상단에도 언급하긴 했지만 여기가 합법화라고 한국에 돌아갈 한국사람까지는 아닙니다

* 마리화나 관련 행사나 판매처를 지나갈때 종종 한국의 어린 학생들이나 젊은 워홀러들이 여기 합법화라며 다양하게 펴보자며 한국어로 떠드는 소리를 듣곤 하는데...

  너무 티내진 마셨으면 하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