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6월 날씨 그리고 무지개 (2020년)

JUN 2020
Canada / Vancouver
Jun Weather
밴쿠버 6월 날씨

 

한국처럼 밴쿠버도 6월이면 슬슬 뜨거워 지는 시기인데
한국에서 뜨거운 날씨를 찍는동안 밴쿠버는 왠일인지 비가 계속오고 선선하다 못해 쌀쌀했다 ;;

화창하다 하더니 계속 흐리고...
하루종일 비가 오는날도 여러번 있었던 만큼 비가 많이왔다

지난 기록들을 보니 6월은 대체적으로 변덕스러운 날씨였지만 뜨거운 날씨의 시작이었는데
올해는 화창한데 기온이 낮아서 기분좋게 와... 이런날씨 계속되었음 좋겠다~~ 하던 날씨가 대부분이었다

* 최근 날씨 참고 *
2017년 밴쿠버 6월 날씨: https://bluesword.tistory.com/751
2018년 밴쿠버 6월 날씨: https://bluesword.tistory.com/1071
2019년 밴쿠버 6월 날씨: https://bluesword.tistory.com/1344

 

6월 시작하자마자 날씨가 정말 좋았다
아주아주 화창한 날씨에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운동장엔 요즘 매일 축구하는 사람들로 연일 북새통이다

하지만 이렇게 화창하다가도 다음날 폭우가 열열히 퍼붓는게 밴쿠버 날씨 -_ ㅡ
   

몇일간 비가 내내 내리더니 또 화창하고

화창하다 흐리다 반복하다가
   

어우야...
화창하다가 흐린날이 몇일 이어지고 또 비오고 해가 뜨더니 무재가가!
   

작은 무지개이지만 본걸로 만족 ㅎㅎ
밴쿠버 오래 산 사람들은 작은 무지개 하나가지곤 본거로 치지도 않는다고 하지만
나는 아직 무지개 볼때마다 좋다 ㅎ

또 하루종일 폭우가 내리기도 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뜨겁게 화창한날 해안가는 태양을 즐기는 분들로 북적이고...
밴쿠버 해안가의 모래는 한국과 달라서 조금 딱딱한?? 발이 푹푹 빠지는 그런 모래가 아니다
  

사람들 사이를 유유히 다니는 캐나다 구스들...
해안가도 구스들이 사람보다 더 많다
  

해 좋은날.... 계속 지속되면 좋은데
좋다가 나쁘다를 반복한다 -_ -...

그래서 날씨 뜨거울때 밖을 나갔다가 쉬려고 하면
바로 쌀쌀한 바람이 닥치기 때문에 긴팔은 하나씩 꼭 들고있다가 입어줘야 한다
비가 내릴 수도 있다는거...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성화였던 구조물
캐나다 플레이스라는 이 광장에 있다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저 구조물 때문이 아니라 분명 여기 올땐 화창했는데 3층 정도 높이인 여기 올라 오는동안 흐려져서 화나서 찍은거다 -ㅅ-;;
  

하얗게 폭우 중
   

해가 뜨는 방향이길래 노을이 보통 붉게 들지 않는 편인데
해질녘 저곳이 붉게 물들어서 멋져서 찍어봤다
   

비오다 흐리다 바람불다가도...
이렇게 화창한날은 진짜 뜨겁다
  

해안가 근처는 태양을 즐기러 의자랑 이런짐을 들고가는 사람들이 흔하다
   

오... 오오....
이날도 맑다 폭우가 쏟아지더니 무지개가 쌍으로!!!
   

봐도 봐도 좋아 ㅎㅎㅎ
  

다시 말하지만 6월 날씨는 해마다 늘 변덕이...
그래도 올해는 뜨거운 날보단 그래도 바람 덕분에 날씨는 화창해도 선선해서 괜찮았다
   

나무 끝이 단풍이 드는건가?? 싶게 나뭇잎 색이 변해 있어서 찍어봤다
그도 그럴게 한참 뜨거워 지더니 비가내리고... 그리고 한동안 쌀쌀했다
그 쌀쌀함 때문에 나뭇잎 색이 변했나??? 싶었던 생각을 해봤다
   

어우야...
폭우가 내내 내리던 하루 해질녘 쯤 화창하길래 무지개가 뜨려나?? 했는데
정말 거대~~ 한 무지개를 봤다
그것도 쌍 무지개로!!!
너무 거대해서 찍는데 한참을 애써야 했는데 거대한 만큼 정말 멋졌다

그러고보니 이번달에만 무지개를 세번을 봤는데
그만큼 엄청 변덕심한 날씨였던거 같다 
   

그래서 멋진 노을은 덤...

해안가에 노을을 보러 가면 멋진 노을을 보긴 하겠지만
가까워도 자주 나가진 않으면서 이정도 보는것에 만족하는 노을이었고 6월 날씨였다
무지개를 세번 봐서도 좋았고 ㅎ

 

* 사진 정리 하는데 힘들었습니다... 아래의 작은 하트 눌러주심 감사하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