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의 밤 산책
200628
Canada / Vancouver
False Creek Night View Walk
밴쿠버 크릭 사이드 밤 산책
밴쿠버 다운타운 끝자락에 사는 나는
코로나 사태이후 집에만 있고 외출도 자제한 채 가끔 혼자 장만 보러 다니곤 했지만
너무 답답하니 몇개월 전부터 저녁에 런닝으로 근처를 뛰게 되면서 산책코스를 하나 만들게 되었다
주로 혼자서 런닝을 가볍게...라고 쓰고 걷다 뛰다 하기... 이지만 ㅎㅎ
폰으로 틈틈이 찍다가
몇일 전 집에서 책상에 앉아만 있는 반려자님 데리고 산책을 다녀왔다 똑딱이도 들고서
다운타운 끝쯤 이다 보니 고층빌딩들이 주루룩 있는걸 본다
밴쿠버의 메인 경기장인 BCPlace 경기장도 지나고
랜드마크 중 하나인 사이언스 월드 보고
캐나다 구스가 쉬었다 갔는지
바닥엔 흔적이 한가득 있지만 바다와 다운타운을 감상하는데엔 지장이 없다
나의 똑딱이가 열일했다 오오 멋지다
하지만 폰으로도 잘 찍힌다 ㅎㅎㅎ
반려자님과 사진 찍는다고 수상버스 정류장도 내려가보고
늦은시간까지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도 볼 수 있었다
위 사진은 밝아보이지만 6월 말부턴 해가 더욱 늦게 지기 때문에 밤 10시 넘은 시간이었다
늦은 시간 삼각대놓고 사진찍는 사진사도 보고
운동할땐 주변을 잘 안봐서 몰랐던 이것도 발견하고
하트모양으로 불을 밝힌 특급호텔과
옛 흔적을 일부러 남긴 이곳도 찍어보고
다리를 올라가기 전 본 멋진 야경...
매우 잘사는 부촌인 예일타운이라 건물들이 다 좋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사람이 적은 시간에 런닝을 한다 하지만
그렇게 잘 뛰는 편이 아니라 30분 정도 걷다 살살 뛰는 거리인데
둘이서 사진찍으면서 이야기 하면서 걸으니 1시간 정도 걸었던 거리였다
굳이 무거운 카메라가 아니더라도 사진이 충분히 나온것 같아 만족했던 시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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