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의 피 느푸역 (Pie-IX Station)

180830

Canada / Montreal

Pie-IX Station

몬트리올의 전철역 피 느푸역

  

  

  

단기 숙소를 구해야 하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밴쿠버로 돌아가기전에 바짝 관광을 하기 위해 한손엔 몬트리올 패스(Montreal Passport)를 쥐고 가장 먼저 온 곳 

스타시옹 피 느푸 (Pie-IX Station)

 

한국으로 치면 올림픽경기장 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몬트리올 패스포트 카드로 올림픽경기장과 가이드투어, 몬트리올 타워, 보타닉가든과 샤토 듀 프렌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지만

나는 다 패스하고 몬트리올 유일의 1920년대 건축물인 샤토 듀 프렌 박물관을 보러왔다

  

혼자 여행하는 기쁨이 소소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랄까...

반려자님과 왔다면 경기장 투어와 몬트리올 타워를 갔을거고

부모님을 모시고 왔다면 가든이 우선이라 내 취향의 옛날 집을 보기위해선 열심히 스케쥴을 짰어야 했을테니까 ㄷㄷ

   

   

글 하단에 따로 정리하긴 하겠지만

몬트리올의 전철역은 시간의 여유를 두고 그냥 둘러볼만 할만큼 역마다 디자인이 다르다

  

경기나 공연이 있다면 이곳도 엄청 북적이는 시간이겠지만

평일 아침의 한적한 시간이라 나도 둘러볼 시간이 있었는데

노~~오란 작은 의자가 참 이뻤다

  

몬트리올의 겨울은 엄청 춥다는데...

한국사람은 저 유리를 보며 뽁뽁이를 붙이고 싶어할 것 같다 -_-;;;

  

  

출구 둘레가 전부 유리라서 빛이 다 들어오는 구조이지만

해 이상의 광량을 확보하고 싶은건지 천정의 조명이 빛났다

   

  

노란 벤치가 총총총 ㅎ

 

 

전철역 바로 뒤에 경기장이 보이지만

사진으로 보이는것보다 사물은 매우 멀리...

경기장의 크기가 크다는걸 감안하면 진짜 멀리 있는건데 사진으론 가까워보인다;

  

... 사실 왼편으로 건너서 올라가야 하는데 길을 잘못들어서 이쪽에 서게 되어서 찍은 사진;;



혼자 여행할때는 인터넷보다는 그냥 지도들고다니는걸 좋아하는데

여기서 방향을 잘못들게 되어서 생뚱맞은 주택가를 가게 되었었다 ㅋ

 

평일 낮이라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도 없다가

겨우 지나가는 청년 붙들고 익스큐스무아~ (지도 콕콕) ㅋㅋㅋㅋㅋㅋ

   

몬트리올은 다운타운 중심부 지나면 영어 할 줄아는 사람이 엄청 줄어들만큼 불어의 도시인데

공손하게 웃으면서 "익스큐스무앙~" 하면 대부분 지나치지 않고 거의 들어주신다 

심지어 내 발음이 웃긴지 거의 대부분 ㅎ 하고 웃어주시면서 멈추신다 ㅎㅎㅎㅎ

  

반려자님은 몬트리올 사람들이 쌀쌀맞은 도시사람들이라 하셨지만 나는 잘 모를;;;

대부분 웃으시면서 도와주셔서;;;

그리고 심지어 정말 많은 분들이 그냥 서있는 나에게 오셔서 그냥 물어보시기도 하신다 넌 어디나라 사람이니;;;

  

이날 첫 일정인데 한시간 사이에 세명이나 어디나라 사람이냐고 물어보셨다;;;

하루종일 거의 5~6번... 어디 입장할때, 그냥 지나가는데 살짝 톡톡건드시며 물어보기도 하시고...  

내가 뭐 이상하게 생긴건지, 무례한 행동을 한걸까 아니면 몬트리올 자체적으로 관광객에 어느나라 사람인지 물어보자는 운동이라도 하는걸까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입장할때 물어보는건 뭐 관광객 통계를 위해서라 그렇다 치지만 그냥 길을 물어봤을 뿐일때도...

정말 신기했다;;

  

반려자님과 다닐때는 전혀 듣지못했던 질문이라 더...;;

    

    

그냥 주택가 골목 풍경

과속 방지턱 표시가 한국과, 같은 캐나다인 밴쿠버와도 달라서 눈에 띄었다

  

 

ici Ce N'est Pas depotoire ... 뭐라고 쓴건지 궁금해서 구글번역기에 쳐보니

여기는 보관소가 아닙니다라고... 와우!

자전거 보관하지 말란뜻인가보다 ㅎㅎㅎ

 

 

새들과 오리가족이 그려진 벽화

새에 이름이 하나씩 있어서 동네 꼬맹이들 이름을 써놓은건가 했지만

지금보니 그냥 새 이름을 적어 놓은건가보다 ㅎㅎㅎㅎ

 

  

어느 주택


빨간 소화전이 인상적이다

 

 

목표였던 옛날 부자집구경을 끝내고 다시 전철역

전철역에 출구와 전철 개찰구까지의 거리가 바닥에 붙어있다

 

 

출근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한적했고

 

 

전철역마다 역의 벽, 벤치 등의 디자인은 다 다르지만

쓰레기통은 그래도 디자인이 거의 일정했다

 

 

나에게 인상적이었던 노란 벤치

출구쪽의 노란 벤치도 이뻤지만

전철역 내부의 이런 벤치도 평이한듯 개성있었다




* 몬트리올의 다른 전철역과 주변 풍경 *

 - 엣 워터 역 주변 (At Water Station)

 - 생 로랑 역 주변 (Saint-Laurent Station)

 - 플레이스 다르메스 역 (Place-d'Armes Station)

 - 플라스 데자르 역 (Place-des-Arts Station)

 - 방돔 역 (VENDOME Station)

 - 베르됭 역 (VERDUN Station)

 - 프리폰테인 역 (Prefontaine Station)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몬트리올의 전철역과 주변풍경으로도 시리즈물;;;



 

sword

평범한 사람의 추억팔이 블로그

    이미지 맵

    America/Canada 다른 글

    댓글 4

      • 사진마다 감성 돋지만, 노란 벤치는 뭔가 유럽스러운... 그러면서도 매거진 포토 같은 느낌이 들어요~ 몬트리올 명소는 대부분 다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말씀하신 곳은 안 가본 듯해요~ 불어라 기억을 못하는건가ㅎㅎㅎㅎ 나중에 소개해주실 때 봐야겠군요! 남은 연말 즐겁게 보내시고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요^^

      • 우리 스워드님 사진을 찍는 방시이랄까요 아님 노하우랄까요. 느낌이 옵니다. 뭘까요.. 사진의 구조등이 그냥 찍어대는 수준이 아니라는걸 이미 알고 있지만 늘 사진을 보면서 배웁니다.
        사진 구도에 대해서요. 멋져요. 같은 풍경이라도 어떻게 구도를 주느냐에 따라서 사진의 질이 달라집니다. 멋진 작품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나중에 사진전을 해도 될것 같습니다.

      • 오 정말 이쁘게 생긴 역이네요.
        가끔 세계의 이쁜 지하철역, 이런 게시물들 본것 같기는 한데 몬트리올이 그렇게 지하철역마다 특색있게 예쁜 도시였군요.

        근데 관광하고 있는데 어디서 왔냐고 묻는 사람을 한시간에 세번이나 만났다는 건 정말 독특한 경험이기는 하네요!
        몬트리올은 여행기를 본 적도 거의 없는 것 같아서 도시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거나 다름 없는데 이렇게나마 간접 경험을 하니까 좋네요.
        몬트리올도 언젠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ㅋㅋㅋ

        그리고 사진 중간에 살짝 보이는 저 운동화!!! 제거랑 같은 그거 맞죠?ㅋㅋㅋㅋ
        저는 완전 까망색인데 회색도 이쁘네요!!!!! XD

      • 나 홀로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거인 거 같아요.
        상대방의 취향에 맞춰서 일정을 자거나 맛집을 가거나.. 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불어권 지역이라서 그런지 역이름도 영어가 아니라 불어로 되어있군요.
        그나저나 유리창에 뽁뽁이ㅋㅋㅋㅋㅋ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

    *

    *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