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함께하는 몬트리올에서의 밤산책
Aug 2018
Canada / Montreal
Montreal NightView
예술과 함께하는 몬트리올에서의 밤산책
짧게지만 몬트리올 다운타운에 머물렀을때
혼자서 여행할땐 가급적 저녁시간엔 잘 안돌아 다니지만
다운타운은 워낙 밝아 서울의 밤거리 만큼 분위기가 좋았어서 저녁먹고 산책을 다녔었다
허드슨베이였던가...
백화점 한켠에 있던 그냥 설치미술이었는데
낮엔 가면을 쓰신 아티스트가 음악과 함께 행위예술 비슷한 퍼포먼스를 하셨다
딱히 뭔가 춤춘다던가 그런거 아니고 그냥 가면을 쓴 상태로
작은 소품을 만들거나 그냥 마네킹 처럼 서서 밖에 다니는 사람들을 빤~ 히 보는??;;; ... 아주 천천히 움직이면서;;
신호등앞이라 무심결에 뒤돌아봤다가 사람이 서있어서 너무 놀랐는데
내 반응이 그분들에게 즐거운 일이었는지 가면을 쓰셨는데도 웃는게 느껴졌을정도 ㅎㅎㅎ
저녁엔 퇴근하시는데 워낙 강렬한 낮의 퍼포먼스라
해가지고 백화점도 문닫은 시간에도 강렬한 이 무대는 기억에 남았다
다운타운의 그냥 비어있는 장소를 전시실로 쓰는듯했던 장소
뭘 알아야 미술이네 예술이네 할텐데;;
그럴 수준이 안되므로 그냥 구경을 했다;;
그냥 지나갈땐 플랫카드가 있어서 그러려나 했지만 나중에보니 의상비슷한 것들을 설치가 되어있었다;;
흔한 성당;;
다운타운 한가운데 있다보니 왔다갔다 하면서 많이 보았는데
위치가 위치다보니 관리가 잘되어있는데다 밤엔 조명도 요란하지 않아서 꽤 이뻤다
다운타운 안쪽으로 두블럭쯤 들어갔을 뿐인데
주택가의 작은공원에 있었던 멋진 조형물
실물로는 더 멋졌는데 사진으론 이게 한계였다
높이 3~4미터쯤 엄청 높고 큰거라 눈에 띄기도 했지만 낮엔 그냥 거대한 손이었지만
밤에는 조명이 들어와서 완전 다른느낌이라 좋았다
몬트리올은 옛건물들이 많이 남아있기도 하지만
대학가 근처는 짧은 여름을 즐기는 테라스 손님들로 항상 북적였다
건물도 이쁘고 밤의 조명도 이뻐서 낮이나 밤이나 항상 사람들이 많았던 골목
해가지고도 사람들이 꽤 많이 다녔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사람들 다운타운의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여기가 학교앞이기도 하고 미술관옆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ㅎ
낮에도 이쁜데 사람이 많고
저녁에 산책하다 우연히 사람이 적어서 찍어봤다
몬트리올의 대표적인 미술관답게 고풍스러운 건물과 현대적인 미술품이 대중들을 위해 길에 있는게 멋졌다
어딜 여행하면 박물관과 미술관을 들르는게 필수코스인데
이곳에 길게 머무르면서, 심지어 미술관과 5~10분거리에 계속 머물고 있었으면서도 오지 못해서 답답했던;;;
결국 떠나기 직전에서야 일이 잘 풀려서
부랴부랴 보러 왔었다
여기 몬트리올 미술관의 입구는 저곳이지만
건물은 여러개라 지하로 이동할 수 있다
보는데 네시간 반이나 걸릴줄은 몰랐던 곳;;
내부가 정말 근사했던 전시실
외부의 건물도 고풍스럽고 멋지지만 현대미술과의 절묘한 어울림으로 인상적이었다
낮에는 그냥 지나쳤었는데
밤에 조명받으니 미술관 주변의 현대미술품들이 멋졌다
왼쪽, 오른쪽, 정면과 그 뒷 건물까지 전부 미술관이었다 ㄷㄷㄷ
저녁산책에 마침 사람이 없어서 찍었는데 삼각대 없이는 이정도가 한계;;
미술품이 아닌 그냥 몽로얄 근처에 있던 렌트하우스인데
같은 캐나다라도 밴쿠버는 스튜디오, 1베드룸, 2베드룸 이런식이지만 이곳은 3과1/2 이렇게 표시되어있다;;
뭔 분수를 저렇게 해놨다 싶지만 방크기를 뜻하는거라 찍어봤다;;
그냥 지나가다가 찍은 남의집 -ㅅ- ...
워낙 어두워서 사진은 그냥저냥이지만 밤에보니 정말 이뻤던 곳이다
다만 낮에 지나가면서 보니 낮엔 그냥 평범한 곳이었...ㅋㅋ
위와 함께 근처에 있던 고오급!! 스러웠던 어느 건물의 현관
비... 비싸겠지 ㄷㄷㄷ
대학가 미술관이 있는 동네라 그런지 동네 주택들도 엄청 고급스러워보였는데
역시나 개인 화랑과함께 명품 편집샵들이 있었다 ㄷㄷ
여름인데 빵빵한 패딩들이...ㄷㄷㄷ
그냥 길가의 벤치
미술관의 뒷쪽 건물
건물마다 보는 재미가 있고 내부 인테리어도 각각 달라서 건물을 둘러보는것만으로도 훌륭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이 건물은 외부 야경도 멋지지만 내부도 정말 멋졌다
어느 건물의 지하 주차장 입구
밴쿠버나 몬트리올이나
어지간한 건물들은 이런 주차장근처라던지 건물뒷편은 낙서나 지저분함이 느껴지기 마련이지만
저녁시간에봐도 깔끔한곳이라 인상적이었다 -0-
날씨 좋은 8월의 어느날
흥겨운 저녁 분위기
몬트리올의 관광명소 몽로얄에서 내려오며 본 표지판
학생들을 뜻하는것 같은 표지판과함께
아래의 표지판이 뭔가 궁금했었다... 마차표시인가? ;;
그럴만도 한게 언덕이 상당한 이 동네에 아주 고즈넉한 석조 주택들이 상당했기에
마차가 다녔을법 했을거 같기도 했다;;
부자들은 본인들이 걸어다니지 않는다고 아주 언덕위에 집을 지어놨... -ㅅ-...
몬트리올을 떠나기전에 또 다시 지나갔었지만
결국 이 동네에서 식사는 못해봤다 ㅎㅎㅎ
큰 도시답게 다운타운도 너무나 활기차서 저녁에 걸어다니기 괜찮았던 여름의 몬트리올
사정상 많이 즐기거나 그러진 못했지만
같은 캐나다라도 서쪽의 밴쿠버와 너무나 많이 다른(불어뿐만이 아닌) 분위기에
저녁 산책이 좋았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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