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의 엣 워터역 근처
180816
Canada / Montreal
At Water Station
몬트리올의 엣 워터역 근처
몬트리올에 3주간 머무르면서
관광은 거의 못하고 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집을 구하러 다니고
노트북으로 여기저기 메일보내고 받고 스케쥴 잡고 하는 일들의 일상이었다
몬트리올은 워낙 크고 전철역도 엄청 잘되어있어서 전철이 필수인데
전철역으로 동네를 구분하긴 좀 뭣하지만
우리는 외국인, 타지인의 입장이라
이 정도라도 어느정도 동네 분위기 좀 보고 나중에 또 집구해야 할 일이 있을지 몰라서...
관광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잘 가지 않는 동네를 역으로 구분해서 정리해 봤다
그 중 엣 워터역은 다운타운의 시작점이라 할수도 있고 끝자락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첫날 숙소에서 다운타운 중심 거리를 따라 쭉 걸어왔더니 올 수 있었다
몰랐는데 전철역으로 6정거장이라 좀 많이 걷긴 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다운타운의 시작이기도 하고 끝자락이기도 해서
주변에 상가는 정말 많고
오래된 도시 답게 오래된 건물 새로운 건물들이 함께하는걸 쉽게 볼 수 있다
근처엔 상가와 함께 사무실 건물들도 보이고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IGA가 오른쪽에 있고 앞쪽엔 영화관도 있다
단지 근처에 영화관이 있다는 이유하나 만으로 맘에들은 동네 -_-
강렬하진 않지만 꽤 뜨거웠던 8월 여름날 속 푸르름이 함께 했던 전철역
공원 속 작은 건물 둘
Metro 표지만 없었다면 전철역이지도 몰랐을 곳이다
풍광이 좋아서 그런지 가까이가서 본 전철역이 별거아닌데도 이뻐보이고;;
전철역 앞 작은 카페도 이쁘다
앞뒤 이쁜데 뭔지 모른다
다른데서도 더 보긴 했는데 뭐라는지는 모를...;;;
책 공유 박스 같은건가;;
전철역과 카페는 이쁘고
앞엔 대형 슈퍼 IGA가 있어서 장볼 걱정은 좀 덜해도 되겠지만
밴쿠버도 그렇고 여기도 IGA가 대중적이긴 해도 저렴한 슈퍼체인은 아니다
하지만 밴쿠버와 다른점은 여기 몬트리올 IGA에서 만들어파는 빵의 퀄리티가 완전 좋았다는거...
빵을 안좋아해서 늘 먹을때 시큰둥한 내입에서 빵이 맛있다는 말이 나올정도면 정말 맛있는거 같다
다운타운에서 조금 벗어난 지점이라
큰 건물도 있지만 이런 건물들이 아직도 건재하게 있고
조용한 주택가의 건물들이 이쁘다
작은 테라스가 인상적이기도 하고
추운데다 눈이 많이와서 그런가 이렇게 멋을 낸 입구도 눈에 띄고
예쁜색의 지붕도
어디 애니메이션에 나올것 같은 건물도 있고
그나마 이정도 집은 월세라도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_ =...
두꺼운 석조건물이지만 유리는 또 얇은...
그리고 주차관련 표시가 복잡한 표지판과
높게 올려져있는 경보기가 인상적이다
북미에선 이런 그림을 잘 안하는데
유럽권 문화가 녹여진 도시라 그런지 독특하게 느껴졌다
이땐 그냥 다 좋게좋게 이쁘게 보였다
화창한 날씨에 집보는 재미가...
안엔 못들어가지만 그냥 건물구경 ㅎ
교회 십자가가 작은것도 눈에 띄고
버스안내가 이렇게 되어있는게 내눈에 신기해 보였다
걷다보니 이곳에서 747을 타고 공항을 가게 되는 버스정류장이다
이때는 그냥 건너편의 높은 건물들을 찍기위해서 찍었을 뿐 ㅎ
붓꽃무늬는 프랑스 왕실 문양인데
어느 알 수 없는 건물 앞에 있어서 바라봐봤다;;
역사가 있는 건물인건지...
아무튼 At Water역 근처는
크고작은 식료품점이 근처에 여럿있고
고급지며 역사있어 보이는 주택들과 쇼핑몰, 영화관까지 근처에 있지만 높은건물들 보다는
오래살은 거주자가 많아 렌트가 많이 나오지 않은 동네였다
렌트가 나올만한 큰 건물들은 조금 더 역과 거리가 떨어지게 되어서
다운타운 내 직장이면 출퇴근이 매우 애매하게 되는... 상황이라 괜찮은데 찾기가 쉽지않았다
그리고 위의 짤엔 안넣었지만
조금만 더 가면 전철을 갈아타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Lionel-Groulx 역까지 있어서 교통까지 좋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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