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 Paris, Versailles 베르사유의 정원
150626
France / Paris
Palace of Versailles
궁전도 크고...
정원도 어마어마하여 후손들은 공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베르사이유의 정원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나오게 되면 우리의 코끼리열차같은 미니 열차(왕복 6.9 유로)와 골프장에서 볼 수 있는 전동 카트(4명, 32유로)를 탈 수 있는 곳이 나오고
아래로 좀 더 걸어가면 마차를 탈 수 있는 투어가 있다
나는 굳이 땡볕에 기다릴 거 없다 생각해서 그냥 걸었는데
정말 엄청난 후회를....-_ㅠ....
6월 마지막주의 맑은 하늘
분수는 안켜져있지만
분수의 화려함은 물이 쏟아지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ㄷㄷ
가까이에서 본 분수
뜨...뜨거운 날씨...ㄷㄷㄷ
그늘없이 지글지글함이 올라오는 중 ㄷㄷㄷ
고퀄리티의 이런 동상이 곳곳에 서있다
베르사이유 궁전 내 벤치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게 되어있는 이런 벤치가 참 많았다
다만 커플들이 앉아있었을 뿐..;
정원 내 간이 매점
캔음료는 3유료, 패트병 음료 3.8유로
물을 가지고 가긴 했으나 뜨거운 날씨에 지쳐서 차가운 콜라 드링킹으로 생명연장 함;;
벤치를 찍으려고 했을 뿐...
지도보는 형이 멋져서 찍은거 결코 아님 =_=
베르사이유 정원 내 간이 매점의 음식 가격
가격은 파리 물가 대비 비싼편은 아닌거 같다
이것두 베르사이유의 벤치
뻥뚤린 그늘 한점 없는 대규모 정원을 피해 나무쪽으로 일부러 걷는 중..
젊은 연인들... 또는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 커플분들도 도란도란 걸으며 미로같은 이 길을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잘 가꾼 정원의 나무들
내취향은 아니지만 관리를 빡시게 하는지 보기에는 이쁘당
고개만 조금 돌려보면
정말 높~~~ 다른 나무들이 즐비하게 있는데
뜨거워 지는 날씨다보니 시원해보여서 기분이 좋아진다
저쪽으로 갈 엄두조차 안나는..
길고~긴 길
그래도 그늘 아래는 꽤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도시락을 먹으며 휴식중이다
그늘엔 여기저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ㅎㅎ
체력이 좋은 사람들과 연인들은 배도 타고 그러던데 나는 시도도 안했고..
이렇게 중간중간 음식을 파는 포장마차가 있다
자동차가 멋져서 찍어봄 ㅋ
파리시민들의 쉼터
나도 여기서 쉬기로 하고
가져 온 샌드위치와 음료수, 빵을 먹으면서 한숨 쉬고
약 1시간 정도 기절했다;;;..... ㅋㅋㅋㅋ
(아주 깊은 딥슬립으로 수면 -ㅅ-)
쩌~ 멀리 궁이 보인다 ㄷㄷㄷ
내가 앉은 쪽은 관광객 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곳인지
거의 유모차를 끌고 아이들과 와서 쉬는 곳이었다
왠 차가 여기에 어떻게 들어왔나... 생각하게 만드는..
알고보니 이곳은 입구가 하나뿐이 아니고
파리 시민들은 차를 갖고 오거나 버스를 타고 공원으로 바로 입장 가능하다
운하...
원래 있던 운하가 아니라 궁전 만들면서 만든 운하임 ㄷㄷㄷㄷ
자전거 빌려서 탈 수 있었는데
빌려주는 곳을 못봤다;;
관광객들이 입장하는 정문 방향에선 안빌려주는거 같고 다른데서 빌려주나보다;
아름다운 녹색이 가득한 정원수들...
한국같은 경우 "궁궐의 우리나무" 라는 책이 있는데
우리나라 궁에서 있는 나무들과 식물들에 관해 쓴 책으로 나무의 종과 사연들에 대해 설명한 그 책이 이 정원을 보면서 많이 생각났다
이곳도 이 엄청난 나무들에게도 사연과 많은 이야기가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참 보긴 좋지만...
걸어다릴려니 눈물이....ㅠ_ㅠ...
아까 지나간 같은 건물인줄 알았는데
건물 크기가 다르다 색상만 같..;
출구에 다다르는데 본 관리용 차량
전기차량인거 같아서
나와 근처에 있던 관광객 형들은 저절로 발이 멈춰서 보게되었는데
처음엔 저기 보이는 등치 좋은 형이 혼자 타고오길래 조금 웃겼으나
차가 멈추고 문이 열리는데
문이 보통차량처럼 앞으로 열리는게 아니라 하늘루!!! 위로 열린다!!!
그래서 관광객 형들과 나는 우오오오오~~~ 를 연발하며 감탄감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돌아 온 베르사유 궁전의 전경
정원과 별채까지 다 봤으니 이제 돌아가자.... ㄷㄷㄷㄷ
너무 힘들었돠...ㄷㄷㄷㄷ
그래서 돌아 온 전철역
베르사유 궁전을 가기위한 Versailles Chateau Rive Gauche 역으로 돌아왔는데
대부분의 관광객은 파리에 숙소를 두고 하루 일정으로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전철역에 사람이 많았다
초반엔 와 여기 소녀들은 피치컬이 역시 우리와 달라..
물들고 다니는 클라스 보소... 하고 뒷모습을 찎었을 뿐인데...
전철 하나가 캔슬 되면서 플랫폼은 곧 사람들로 완전 꽉차고...
플랫폼에 사람 넘침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때시간 6시 10분쯤?
방송이 나왔는데 6시 몇분 차량이 캔슬되고 오른쪽이었던 플랫폼이
왼쪽 플랫폼으로 바뀌면서 6시 20분 기차가 이날의 마지막 차량이니 파리 가려면 빠짐없이 탑승 하란다... ㄷㄷㄷㄷㄷ
플랫폼이 완전 꽉참 ㄷㄷㄷㄷ
나는 운이 좋아 방송듣고 빨리 움직인 덕분에 앉을 수 있었는데
앉지 못하고 서서 파리까지 가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ㄷㄷㄷ
가는 시간이 오래걸리는건 아니지만
베르사유가 워낙 크고 정원과 별채까지 본 사람들이라면 정말 녹초가 되어버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서서가는거는 정말 힘든 상황 ㄷㄷㄷㄷ
베르사이유 기차역 근처에는 기념품 샵이 정말 많아서
돌아오는 길에 산 베르사유 자석
가격은 정말 다양했는데
내맘에 드는게 없어서 여러 매장을 둘러보면서 힘들게 찾아봤다
가격은 4.5 유로
가진 잔돈이 없어서 10유로짜리를 냈는데
은근슬쩍 4.5유로를 준다?
이 인간들이... =_=...
한국 사람들이 잔돈 받아가면서 잘 확인 안하나?
어떻게 산수 못하는 내가 받아도 딱 티날 잔돈 사기를 -_-++++
암튼 기념품 살때는 항상 잔돈 확인을 잘 해야 한다.
베르사유 정원은 뭔가... 인위적인 느낌이 강한?
바르사유를 인상적으로 보고 지었다는 독일 뮌헨에 있는 님펜부르크성도 많이 생각났다
개인적으로는 님펜부르크 성과 정원이 더 맘에 든당...
님펜부르크 성과 정원보러 가기 : http://bluesword.tistory.com/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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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드디어 파리 여행이 끝났다 ㅠ_ㅠ...
나에게 파리라는 도시는 큰 의미는 없었지만
미술과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는 프랑스...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의미가 가득한 곳!
나중에 방문한다면 음...
캐슬 투어를 하고 싶다
뭐 낭만이고 세느강의 로맨스고 어쩌고 그런거 다 필요없음 -ㅅ-...;;
* 몽마르뜨 언덕, 에펠탑 야경 등등... 주요 관광지는 안갔는데 아직도 후회 안되는 중 -_-
* 보고싶은 미술에 포인트를 뒀더니 나에겐 너무나 알찬 파리여행이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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