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 Paris, Palace of Versailles
150626
France / Paris
Palace of Versailles
베르사유 궁전을 가기로 한날...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컨디션이 그닥 좋지 못하였기 때문에 9시나 되어서야 출발한 베르사유 궁전;;
베르사이유는 파리시내에서 20km밖에 안떨어져 있기에
전철로 충분히 갈 수 있지만 5존 정도 되는 거리이기 때문에 전철표를 따로 사서 가야 한다
그래서 나는 파리에서 4박 5일을 있지만 마지막날엔 바로 공항으로 가기에
파리 비지트 1-3존 짜리를 베르사이유 가기전에 다 쓰고
베르사이유를 출국전날 일정으로 남겨서
왕복 티켓만 구매해서 사용
전철 갈아탈때 방향이 문제가 아니라 전철이 가느냐 안가느냐가 더 중요한데
Versailles Chateau RG 가는 전철을 타야 한다
전철역에서 그걸 어케 구분하나 했드니
다행이 안내 모니터도 있고 안내하는 빨간 조끼 안내원들도 많음 ㄷㄷㄷ 다 친절 ㄷㄷㄷㄷ
이곳에 오는 모든 관광객은 저곳이 목적이지 ㄷㄷㄷ
베르사유 가는법은 정말 너무 쉬운게..
사람들이 한방향으로 엄청나게 걸어가기 때문에 길잃을 염려 없이 쉽게 갈 수 있다 -_-...
베르사유 동네 자체가 잘사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라고...
그래서 그런지 베르사유로 가는길에 있는 호텔들도 꽤나 괜찮아 보였다 건물들은 일단...;
저 멀리 베르사유의 입구가 보인다
그리고 입구에서 부터 멋지게 서있는 루이 14세의 동상
그리고 어마어마한 줄....... ㅠ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는것만으로도 숨이 막힐 만큼 깝깝.... ;;
6월 마지막주 이지만 정말 뜨거웠던...
ㅠ_ㅠ......................
정말 어마어마한 인파였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베르사유는 증축의 증축을 걸치면서 엄청나게 커진 궁인데
중요한 궁 외곽으론 이렇게 일하는 사람들의 숙소 등으로 쓰이는 건물들이 있었다
파마스(FAMAS) 소총을 들고 경계를 서는 군인형...
프랑스 군인들의 파마스는 실제론 첨본다
물론 게임하는 사람들이라면 베트필트 시리즈에 나오는 총으로 기억을 하겠지만 ㅎ
이 당시는 총도 총이지만 그저 저형 덥겠다.... -ㅅ-... 라는 생각만...ㄷㄷ
그만큼 더웠던 날..
물론 한여름의 뜨거움이 아니라 다행이었지만 길고긴 시간을 줄서야 했기에 덥긴 더웠다 ;;;
드디어 입구근처까지 옴...-_ㅠ....
물론 사진에 보이는 왼쪽이 입구임;; ㅋ
입구에 들어가면서 티켓을 검사하고 (파리 뮤지엄 패스로 무료입장)
한글로 된 "지도"가 있다 ㅎㅎㅎ
짐검사를 하고
한국어로 된 오디오가이드를 받고 입장하는데..
어마어마한 인파에 떠밀려 바다의 쓰나미 쓰레기 처럼 둥둥 떠다니다 시피 정신없이 관람........ ㄷㄷㄷ
정신차리니 여기다 =_=....
왕실 음악당 ㄷㄷㄷㄷㄷ
외젠 바타이유(Eugène Battaille) - 마리 앙뜨와네뜨와 아이들
- 왼쪽이 마리 테레즈 공주, 오른쪽이 장남 노르망디 공작 (노르망디 공작은 11세에 사망한다)
- 뒤에 보이는 배경은 베르사유 궁전 정원에 있는 '사랑의 신전' 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르브륑은 아닌 외젠바타이유의 작품이고
이건 기존에 스웨덴 화가 베트르 뮐러가 그린 작품을 다시 그린 작품이다
이 당시엔 초상화 하나에도 정치적인 목적이 깔려있었기 때문에
왕비에 대한 여론이 안좋아지자 아이들과 함께있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기위해 제작한 초상화다
게다가 스웨덴 출신의 화가에게 그림을 부탁하면서
당시 파리에 머물고 있던 스웨덴 국왕을 기쁘게 하려는 의도... (이건 네이버에 있는 글을 참고함)
그런데 만들고보니 부드러운 이미지로 그려달라니까 평민들이 입는 옷을 입고 있는 그림을 그려서
결국 수정을 추가적으로 많이 해야 했단다 -ㅅ- ㅋ
2층에서 본 베르사유 왕실 음악당의 천장 ㄷㄷㄷ
아낌없이 대리석을 통채로 ...
그리고 그 유명한 베르사유의 거울의 방 ㄷㄷㄷㄷㄷㄷ
창문으로 들어오는 햋볕을 거울들이 반사해 더 환해보인다
이 거울의 방이 제작될 대만 해도 거울의 가격이 엄청나서
조그마한 거울 부터 조금씩 커질수록 가격이 몇배로 뛰었기 대문에
이정도 거울로 쫘~ㄱ 깔을려면 엄청난 금액이었다고...ㄷㄷㄷ
하지만 여기서 거울을 대량 주문해서 인가...
완공 된 이후 거울값이 하락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르사유 내부에서 본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_=....
앞의 큰 분수야 뭐 분수니까 그렇다 쳐도 저 앞에 보이는 우...운하... ㄷㄷㄷㄷㄷㄷㄷㄷ
거울크기봐라 ㄷㄷㄷㄷㄷㄷㄷㄷ
물론 지금의 정교한 거울들과 달리 좀 울렁거리고 뿌연편이지만
거울을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했던거에 비하면 놀랍긴 하다
아주 예전의 거울들 보면 거울인지 그냥 구리를 닦은건지 구분하기 어려운데 ㄷㄷ
아직도 떠밀려서 관람하는 중.....=_=....
떠밀려서 다녀야하는...
인파에 한숨만 나온다 =_=....
엘리자베스 루이 비제 르 브륑 (Elisabeth-Louise Vigee-Le Brun) - 마리 앙투아네트와 그녀의 아이들 (Marie-Antoinette de Lorraine-Hasbourg)
이 그림도 길이만 275cm의 상당히 큰 그림인데
정면에서 보질 못하고 옆면에서 봐야만 했다;;...
그리고 이 그림은 완성된 후 얼마 안되어서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기에
정말 마지막 모습이라도 할 수 있는....
그녀의 세 아이들과 생후 11개월만에 사망한 막내 소피 베아트리스를 위한 요람의 빈자리까지... 슬퍼지게 느껴지는 그림이다
마리테리즈 공주, 그림이 완성된 해에 사망한 노르망디공작, 품에 있는 차남 루이 17세...
그림을 그린 화가 르브륑은 비록 못난 남편이지만 남편의 구제운동과 대 화가 다비드의 도움으로 피난 할 수 있어서 살아 남을 수 있었다.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인기리에 돈도 엄청 벌었다고...ㄷㄷㄷㄷ 뭐든 되는 사람은 되는거다 ㄷㄷㄷㄷ)
정말 대단한 화가 다비드...ㄷㄷㄷ
그가 그린 나폴레옹의 대관식
(루브르, 베르사유... 그리고 한국에서 진행된 폴란드전에서 세번째 보게되는 그림...ㄷㄷㄷ 이 그림은 몇개나 있는걸까...ㄷㄷㄷㄷㄷ)
천정부터 바닥까지 대리석...
얼마나 돈을 쏟아부은거니 =_=...
얼떨결에 밖으로 팅겨져 나옴...
나왔는데 여긴 어디 난 누구
난 어디루 가야 하는거니....=_=....
많은 인파에 쓸려다니다보니 정신이 혼미..;;
하아... 아름답다...
사람이 없어서 더 =_=..
이곳에선 공주들과 후궁들의 방도 볼 수 있고
마담 퐁파두르가 묵었던 방도 볼 수 있다... ㅠ_ㅠ...
아 기쁘다... 그녀의 흔적을 여기서 드디어 보게 되다니...
근데 좀 웃긴건 저기 대표적으로 보이는 저 그림은 독일 뮌헨(뮌헨 알테 피나코텍)
에 있는 그녀의 초상이다...ㅋㅋㅋ
여기 베르사유에도 그림이 있고 루브르에도 그녀의 초상이 있는데도
굳이 독일에 가 있는 초상화를 쓴 이유는 뭘까 ㅋㅋㅋㅋㅋㅋ
그녀는 1764년도까지 사용하였다는데...(녹색표시된 부분)
1764년도는 그녀가 사망한 해다 이곳에서 사망하였뜸 -_ㅜ
하아...서재 클라스 보소..
더 많이 보고 싶지만 더 볼 순 없기에 아쉬움이 크당;..
여기저기 진짜 대리석은 무슨...
시멘트 벽에 페인트 칠한것 처럼 보일만큼 참 색색 잘 맞춰서 썼다 =_=...
이러고 끝 =_=...
이리저리 쓸려 다니느니라고 제대로 못봤다
ㅠ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들에게 떠밀려 다니느라 어느새 그냥 출구에 서있는 나를 발견
이건 본건 본건데 본건 아니고 본건지 아닌건지 모를 ...... -_ㅡ......
진짜 너무한거 같다...
사람들에게 떠밀려 다니다가 밖으로 내쫒긴 기분...ㅠ_ㅠ...
그림을 더 많이 찍었지만..
그림 이야기는 여기까지로 끝.... ;;
베르사유 가는 사람들에게 필수사항
1. 아침 오픈하는 아침 9시부터 입장해서 관람하기를...
2. 싸구려 이어폰이라도 하나 준비해서 오디오가이드를 이어폰으로 듣기를...
- 오디오 가이드가 무료다
- 한손으로 들고 들어야 하고 사진도 찍어야 하고 사람들에게 치어가며 가방도 챙겨야 하기에 불편하다..
3. 간단한 간식은 꼭 필수, 음료수도 필요하다
- 짐검사를 하지만 음식을 굳이 못들고 들어가게 하진 않는다
- 정원에 음식을 파는곳이 있지만 부실하다
4. 짐의 양을 매우 줄여서 최소한의 짐만 들고가길
사람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가방을 절대적으로 조심해야 한다 (소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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