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 Paris 나에겐 아무렇지 않은 파리
150625
France / Paris
Triumphal Arch
Avenue des Champs Élysées (Champs Elysees)
루브르와 튀를리 정원을 보고나와
오랑주리를 보고 개선문(Triumphal Arch)까지는 걸어갈 수 있고 바로 샹젤리제 거리(Champs Elysees)가 나온다
나는 걷기에는 무리일것 같아서 루브르에 나와서 튀를리 정원과 오랑주리 미술관을 보고
개선문까지는 전철을 타기루...
(한 노선이라서 편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게다가 파리의 지하철은 깊이가 깊지 않아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
개선문은 아래와 같이 오프닝 시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행동하는 속도가 느렸던 나는 저녁 시간에 이곳을...
9.5 유로
4월 ~ 9월 : 10:00 ~ 23:00
10월 ~ 3월 : 10:00 ~ 22:30
닫는날 : 1월 1일, 5월 1일, 12월 25일
하루에 수십번씩 펼쳐봐서 너덜너덜해진 파리 지도 =_=....
애초의 나의 계획은 오르세 뮤지엄을 보고 루브르 쪽으로 걸어 가며 강변도 보고 오랑주리를 보려는 일정이었는데... 다 틀어져서...;
아무튼 루브르를 보고 튀를리 공원을 걸어나오면 자연스럽게 콩코드(Concorde)역이 나오고
콩코드 역에서 개선문까지는 전철로 세정거장밖에 안되고 전철도 갈아탈 필요가 없어서 전철로 이동
La Defense...라 데팡스... 출구가 아니라 업무지구 이름이래;;;;
아무튼 콩코드역에서 노선을 보고 노선과 방향이 맞음을 확인,
Charles de Gaulle Etoile 역으로 가면된다
Charles de Gaulle Etoile 역에서 개선문이 보이기 때문에 뭐 어렵지 않게 걸어갈 수 있다
길에 왠 경찰 버스가...
한국의 경찰버스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이게 뭔가 싶지만 그래도 이나라의 경찰차는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사진 촬영하는데
빼꼼히 경찰형이...
한장만 찍고 넘어가면서 살짝 인사했다;;... 형 무서워서..-_-.....
길을 걸어가는데 여기도 경찰차량이...
길도 막고 있고...
개선문은 어떻게 가는건가 했더니
저렇게 표시가 있다
터널을 통해서 들어가면 된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친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좀 잘보이게 해줄 수 없겠니?
신호등에 붙여놓으면 누가 보냐 =_=.....
그런데 이거 도로같은데 막아놨다?
길보면 알겠듯이 이렇게 큰 도로인데 아스팔트가 아니다
물론 아스팔트인 곳도 있지만
차도들이 이렇게 다 돌길이다 ... 오호~..
암튼 길을 통채로 막아놨길래 앞에 보이는 여경(키 보면 아닌거 같지만 여경이심)분에게
오늘 무슨일 있냐고 물어봤는데
음... 여경분도 영어를 잘 못하시고 나도 영어를 잘못하고...;;
암튼 이날 택시 드라이버들의 파업이 있을 예정이라고... 뭐 그렇다는데
더 자세한 설명이 불가능한 여경분과 더 자세한 질문과 이해가 불가능한 나...;; 이렇게
둘이 하하하하... 웃음만 보이며 끝 ㅋㅋㅋㅋ
암튼 이길은 통채로 막았다고 한다 ㅋ
계탄 관광객들
6월 마지막주 목요일,
화창한 파리시내 한복판에서
개선문을 볼 수 있는 도로를 통채로 막았으니...ㅎㅎㅎㅎㅎㅎ
길을 막은 덕분에
엄청난 트래픽을 겪고 있는 개선문 앞의 차량들
별다른 신호등도 하나없는 길인데
엄청난 트래픽을 살 넘어가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길막은 덕분에 도로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통로는 이렇게 어둡지도 밝지도 않고
(남대문에 있었던 회사에서 근무할때 생각난다...;; 출근할때 이런 통로를 지났어야 했는데 잡상인들과 함께 냄새가 엄청났던...-_ㅠ)
냄새도 안나고 금방 지나갈 수 있는 개선문 가는 지하통로
통로 끝에는 티켓팅하는 장소가 있고
나는 파리 뮤지엄 패스가 있어서 무료로 입장 가능
아래에서 본 개선문
안쪽의 꽃무늬가 오르세 뮤지엄의 천정과 같은건가 비교해봤더니 아니다
걍 비슷한거임 =_=;
... 허억...허억....허억....허억......;;;;;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개선문 오르는 계단...;;
환자분과 연로한 사람을 위한 엘레베이터가 있지만
나는 엘레베이터를 굳이 타고 싶지 ...않...않은게 어딨어 나도 엘리베이터 정말 타고 싶었지만
정말 죽을만큼 아픈것도 아니고 (그만큼 아프면 숙소로 가야지 -_- 여기 왜와...)
몸이 불편해서 더이상 못오를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당당히 계단으로 오르는 중
그런데 정말 힘들었다 허억허억...하면서
중간중간 벽에 붙어서 쉬고 뒷 사람들을 먼저 보내고
쉬엄쉬엄 쉬면서 나는 정말 틈틈히 올랐다
거의 다 올라간... ㅠ_ㅠ
이렇게 중간층엔 기념품 샵이있고 휴게실이 있다 ㅎ
샹젤리제 거리가 뻥~ 하고 시원하게 보인다
뻥뚤린 차도로 인해 계탄 관광객들과
미친 교통 트래픽을 겪고 있는 개선문 앞 차량들 ㄷㄷㄷㄷㄷㄷ
위에서 보니 장난아닐세 ㄷㄷㄷㄷㄷ
파리온지 3일 되었는데 처음 본 에펠탑 =_=....
와..
에펠탑이다.... =_=..
이걸루 끝 ...
에펠탑을 봤는데 뭐... 그냥그렇다;;;
파리 일정이 2일 남았지만
에펠탑을 더 볼 필욘 없을 거 같은 ...;;
나름 야경투어도 좀 해보고 그럴려고 했는데 마음 접었다;;
에펠탑 봤으니 됐다 -ㅅ-
그래도 이장면은
꽤나 마음에 남게 되어 기분은 좋다
내가 기억하는 에펠탑은 영원히 이장면일듯
티비보면 밤에 불도 들어오고 반짝반짝 하지만...
실제로 봐도 그냥 그대로일거 같아 -ㅅ-;;;
개선문을 내려오니
바로 샹젤리제 거리, 출출해져서 저녁먹으러 그냥 들어간 식당
적당히 고급스러운 내부
혼자 들어와서 그런가....
직원들의 표정이 별로 좋지 않고...;;
서빙도 나이가 좀 지긋하신 분께서 서빙하셨는데
친절함까지 바라진 않았지만
그래도 적당함의 에티튜드가 있는 서빙은 되어야 하지 않나..;;
거의 톽~ 놓다시피 해서 밥먹는데 좀... 그러함..
심지어 나는 맥주, 샐러드, 해산물 스파게티 해서 총 36유로의 식사를 했는데도.... =_=..
쓰러지지 않고 여행하는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루에 한끼이상은 꼭 식당에서 제대로 배채우며 먹으려고
사먹어봤지만...
샐러드는 약간 시큼했고 해산물 스페게티는 엄청 짰...;;
맥주만 맛있었다... 난 맥주 잘 못마시는 사람인데...-ㅅ-...
암튼 파리에서의 식사 중 별로 좋지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 밥집이었음;;;
들어가려다 들어가보지 못한 ;;;
샹젤리제의 Mercedes Benz의 쥬라기공원 벤츠 갤러리
너무 조용해서 닫은건줄 알았는데 돌아오는길에 보니 늦게까지 오픈하는거였다 =_=
월~금 : 10:30~21:45
일요일 : 10:30~19:45
중국인들이 엄청 찾아오나보다...ㄷㄷㄷ
중국어 안내까지 ㄷㄷㄷㄷㄷ
유일하게 들어가본 매장 이브로쉐(YVES ROCHER)
친환경 재료 무방부제 무파라빈...
50% 세일이라하길래
ㅈㄹ 맞은 내 피부를 위해 호기심에 바디로션 하나 사봤는데... 음.. 그냥 그랬다;;;
촉감은 좋았고 흡수도 좋지만
완벽한 흡수는 안되던;;
샹젤리제거리의 흔한골목 ㄷㄷ
람보르기니 테스트드라이빙용 차량이 보인다 ㅎ
싱가포르에서 처럼 돈받고 시승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해져가는 모습..
샹젤리제에서 본 개선문
멀어보이지만 그닥 먼 거리는 아니다
한번 걸어보고 샹젤리제 거리가 왜 유명한지 모르는 걷핥기 관광 끝 =_=...
약국화장품이 유명한 파리이기에
내가 사용하는 라로쉬포제(LA ROCHE POSAY) 화장품을 사려고 약국에 당당히 들어가봄
(상남자의 민망스런 바디용품 사랑 : http://bluesword.tistory.com/45)
한국 사람들 많다고 했는데
내가 들어가니 한국사람들 한명도 없었다능ㅎ
택스 리펀을 받아보고자 친구가 부탁한 라로슈포제와 내가 평소 사용하는 바디용품
어머니 선물해드릴 화장품도 샀는데...
택스리펀 기준이 160 유로인가.. 암튼 그렇다고 한다 =_=
라로쉬포제 제품 보통이 16~18 유로이기 때문에 대여섯개 구입한거 가지곤 택스리펀은 택도 없음 ;;;;;;;;
그냥 친구가 부탁한것들과 쓸거만 사서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철역으로 가는길에 본 루이비통 매장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상징
그냥 간판만 보고 지나가는 루이비통 ㅋ
흔한 은행건물...
멋지다 건물이 =_=
샹젤리제거리의 벤치
사진으론 엄청 커보이지만 작은 의자다 앞뒤로 세명씩 앉을 수 있는?
퍼블릭 시네마가 여기선 극장인가 보다
교통 트래픽이 끝났나보다
차한대 잘 안지나가는 저녁시간의 개선문
쇼핑을... 뭐 나도 쇼핑 싫어하는건 아닌데
그닥 기대되진 않던 샹젤리제 거리
=_=...
정말 모르고 보면 속기 딱 좋음
이게 전철역이냐고....
왜 표지판을 안세우는거니...
전철 표시판이 도시 미관을 해치는거니??? 응????
표지판 하나 세워주는게 그렇게도 큰일인가...
관광객 입장에선 화딱지 날만하다 -ㅅ-
이렇게 입구까지 와서야 보이는 전철역 입구
집에 가는길에 본...
파리 지하철 내 있던 터미네이턴 제네시스 영화 포스터
이 당시엔 제네시스를 보기 전이라서 허니리가 없다고 웃었지만
실제 영화를 보니 중요한 역할이긴 했지만 전반적인 주인공급은 아니었어서 그런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암튼..
주변에서 파리에 신혼여행을 정말 많이 가고 (내 주변에 4커플이나 파리로 신혼여행감)
가장 가고 싶은 유럽여행지가 파리라는 조사도 봤는데 (근거 없음;)
나도 개선문을 올라가서 에펠탑도 보고 샹들리제 거리도 걸어보고
나름 파리 관광을 좀 해봤는데...
파리는 역시 나에게 큰 매력이 없는 도시같다...
이곳에선 역시 미술관과 박물관 뿐인가....-_ㅠ...
다른 사람들은 프랑스여행... 파리여행을 왜 가는것일까?
패션? 역사? 도시가 가진 그 어떠한 매력?..
나에겐 아무것도 없어서...
체력이 안되서 더 열심히 성들과 미술관들을 다 못가본게 아쉬운데
이 아쉬울만큼 다음에 또 올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파리관광을 하고 파리가 별로인사람은.... 나... 뿐이 아닐꺼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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