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 Paris, Versailles 베르사유의 작은 보물 (Grand Trianon, Petit Trianon)
150626
France / Paris
Palace of Versailles
- 그랑 트리아농 (Grand Trianon)
- 쁘띠 트리아농 (Petit Trianon)
크기도, 방문객 숫자도 엄청난 베르사유 궁전
이 어마어마한 베르사유 궁은 본성과 공원 외에도 보물같이 함께있는 별채와
프랑스 왕비들 중 유일하게 개인사유지를 가진 마리 앙트와네트의 영지와 마리 앙트와네뜨가 직접 관리한 왕비의 촌락이 더 있다
별채는
바로크식 양식으로 지어지고 아름다운 대리석 외관으로 "대리석 트리아농"이라 불리기도 했던 그랑 트리아농 (Grand Trianon)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퐁파두르 후작부인(루이 15세의 정부)을 위해 지어졌으나 그녀가 사망 후에야 완공되고
그 후 마리 앙뜨와네뜨에게로 간 쁘띠 트리아농 (Petit Trianon)
우선 베르사유 궁전을 나와서 천천히 걸어간 그랑 트리아농(Grand Trianon)
단층으로 지어졌으나
소소해 보이질 않는 그랑 트리아농의 입구
처음에는 대리석으론 보이질 않았다
저게 대리석인가 싶었던 핑..끄...
핑크대리석...ㄷㄷㄷ
밖은 뜨거운데
안으로 들어가니 시원 ㅎ
거대한 베르사유 궁을 보고 별채로 오니 소박(?)한 느낌마저 들어서 좋...ㅎㅎㅎㅎ
바닥에 깔린건 진짜 표범의 가죽일까...
아...아닐꺼야.... 라고 혼자 생각;;
이곳에도 가득한 거울...
거울로 보이는 샹들리에까지 ㄷㄷㄷ
화려한 별채임을 알 수 있다
그랑 트리아농의 거울의 방...ㄷㄷㄷㄷ
내취향은 아니지만
이 당시에도 여성들은 핑크를 좋아했던 걸까...;
강렬한 핑크 의자들이...ㄷㄷㄷ
멋진 의자들...
가구보는 재미가 너무 좋은 베르사유다 ㅎㅎ
그리고 대리석 트리아농이라 불릴만한
그랑 트리아농의 멋진 대리석 기둥과 길
벽과 의자... 모두 멋지다 ㄷㄷㄷㄷㄷ
베르사유에선 시즌마다 벽과 바닥 커튼을 통일성 있게 몽땅 교체 했다했지만
그랑 트리아농도 마찬가지였던거 같다
모든 무늬가 통일화 된...
어떻게 보면 촌스러움인데 궁에 있으니 정말 멋지다 ㄷㄷㄷㄷ
그냥 대기용 의자일 뿐인데...
너무나 멋진 ㄷㄷㄷㄷㄷ
사진으로 세세하게 촬영하지 못해 아쉽당
녹색커튼 보소 ㄷㄷㄷㄷㄷㄷㄷㄷ
무슨 음악실 커튼도 아니고 ㄷㄷㄷㄷ
그냥 초록색일 뿐인데 이쁘다...=_=...
뭐가 다른가?;;
심플한 테이블들과 다용도 계단테이블이 있는걸 봐선 여기를 꾸밈실로 이용했나... 라는 혼자만의 상상
- 프랑스 왕실은 아침에 눈뜨는거 부터 화장하는거 옷입는거 머리 만지는거 모두 사람들이 구경할 수 있었음;;
- 사람들이 들어와서 구경하기 때문에 화장하고 옷 고르는 장소가 넓음
- 왕비에겐 엄청많은 인원들이 따라다니고 손을 대야 했는데 마리앙뜨와네뜨가 너무 많다고 해서 수십명의 실업자 발생했다고...ㄷㄷㄷ
- 궁 안의 모든 직책은 돈으로 사고 팔 수 있었는데 짤리게 되면 들어오려고 쓴 돈을 회수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팔지 못하게 됨...;;;
장 마르크 나티에 (Jean-Marc Nattier) - 퐁파두르 후작부인 (Madame de Pompadour)
그리고 드디어 발견한...
퐁파두르 후작부인의 초상... ㅠ_ㅠ
장 마르크 나티에는 왕실 화가로 이 초상 뿐만아니라 퐁파두르 후작부인 초상을 몇점 더 그렸다
한동안 서서 봤다
이쁘다...
한 참을 서서 퐁파두르 후작부인을 보고 나온 그랑 트리아농...
그리고 옆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있다는 쁘띠트리아농...을 가는데
가깝지 않다
지로로 보면 거리상 가까워 보이는거지 많이 멀음..=_=...
나는 왜 걷는걸 선택했을까... 라는 후회를 하며 걸어간 쁘띠 트리아농
루이 15세가 퐁파두르 후작부인을 위해 지었지만 그녀가 먼저 사망해버리는 바람에 추후에 마리앙뜨와네뜨의 영지로 내려진...
쁘띠 트리아농 가는길에 있는 프랑스식 파비옹 (정자)
여기가 쁘띠 트리아농인줄 알고
헐 너무작아! 이랬는데 아니었음 =_=..
그리고 드디어 나타난 쁘띠 트리아농 -_ㅠ...
퐁파두르 후작부인을 위해 지은 건물...
그녀는... 본인을 위해 건축중인걸... 보고 사망했을까?
짓는데 2년이 걸렸다니까... 왠지 보았을 듯 -_ㅠ
처음에 입구를 못찾아서 좀 헤맴..
작아서 다행 ㄷㄷㄷ
노...노랗다...;;
퐁파두르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사용은 못하고..
마리 앙뜨와네트가 사용한 쁘띠 트리아농
낮은 의자 다리가 눈에 띄는 의자들
클래식한 디자인들이 멋스럽다
사람이 없을때까지 정말 오래기다렸다;;
엄청 요란할만큼 화려한건 아닌데
유려한 곡선에 금색과 검은 디자인의 화려함...
정말 이쁘다
너무 거대해서 힘들게 입장하고 힘들게 관람해야 했던 베르사유 궁
작고 아름답지만 걸어가면 절대 안되는 그랑 트리아농과 쁘띠 트리아농...
걷지마세요...-_ㅠ...
베르사유 본궁도 멋지지만 별채들인 그랑 트리아농과 쁘띠 트리아농이 더 기억에 남기에 꼭 가보길 추천하며
더 작고 아름다운 마리 앙뜨와네뜨의 "왕비의 촌락" ... 못갔...ㅠ_ㅠ..
정말 너무 힘들어서...ㅠㅠㅠㅠㅠ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첨부터 걷지 마시고 별채들과 "왕비의 촌락" 꼭 가세요...ㅠ_ㅠ...
'Europe > Fr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France / Paris, Gare du Nord 파리북역 풍경 (8) | 2015.10.07 |
---|---|
France / Paris, Versailles 베르사유의 정원 (14) | 2015.10.06 |
France / Paris, Palace of Versailles (8) | 2015.09.30 |
France / Paris 나에겐 아무렇지 않은 파리 (28) | 2015.09.29 |
France / Paris 튀를리 정원, 오랑주리 미술관 (16) | 2015.09.28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France / Paris, Gare du Nord 파리북역 풍경
France / Paris, Gare du Nord 파리북역 풍경
2015.10.07 -
France / Paris, Versailles 베르사유의 정원
France / Paris, Versailles 베르사유의 정원
2015.10.06 -
France / Paris, Palace of Versailles
France / Paris, Palace of Versailles
2015.09.30 -
France / Paris 나에겐 아무렇지 않은 파리
France / Paris 나에겐 아무렇지 않은 파리
201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