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gium / Antwerpen Rubens’s House 루벤스 하우스
150623
Belgium / Antwerp (Antwerpen)
Rubens’s House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 1577~1640)
드디어....
내가 벨기에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기차표를 미루면서까지 하루를 더 있게 된 이유..
루벤스 하우스...
그냥 뭐 앞뒤 없이 오로지 루벤스 하우스 하나만보고 달려왔다 =_=
가는길은 ㅋㅋㅋㅋㅋㅋ 친절한 앤티워프 기차역의 인포메이션 직원이 아주 쉽게 설명해줬는데..
어... 뭔지는 모르지만 설명을 해줬었다... -ㅅ-..
못알아 들었어도 안트베르펜 역에서 루벤스 하우스를 가는길은 어렵지 않다
지도가 아주 쉽게 잘 되어있으므로 ㅋ
그러니 시간없는 여행자 일수록 인포메이션에서 주는 지도는 꼭 챙겨야 한다.
가는곳마다 움직이는 곳마다 보이는 벤치 사진은 엄청 찍는데
언제 벤치 사진 모음을 정리하나...;;
구식 건물 + 신식건물
글로벌 브랜드들 + 현지 브랜드들
다이아몬드 (여긴 다이아 거래로 유명한 곳) 상점들을 지나는데 보는 재미가 있다
다이아몬드나 보석류는 내 관심사가 아니라 그냥 지나만 갔지만
엄청나게 많은 다이아몬드 거래 매장들을 보면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난다;;
루벤스 하우스는 루벤스가 33살에 구입한 집인데 (33살에 이룩한 개인주택의 위엄....=_=...)
앤트워프 중심가 한가운데에 있다 =_=.........
한마디로 시내 중심가 한복판에 3층짜리 정원있는 개인주택을 갖고 있는....
... 아... 욕나올뻔...;
큭...ㅠ_ㅠ...
드디어 왔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쇄물인데도 생명력이 느껴지는 눈빛봐라... ㅠ_ㅠ............
편하게 가방을 마끼고 볼 수 있다
모두 무료이기 때문에 편하게 맡기고 들어갈 수 있는데
기대했던 기념품샵은 사실 살게 없었다 ㅠ_ㅠ......
책... 책 사러 왔는데 왜 살만한게 없는거니....ㅠ_ㅠ.....
나 돈쓰러 왔는데 왜 살만한 책이 없냐고!!!!!! 야~!!!! 너네 너무한거 아니냐 !!!!!!
엽서따위 말고 그림책!!!!
루벤스 하우스인데 뭔가 그럴싸한 책은 있어야 할거 아니야!!!!
내 돈 가져가라 이 개갱끼들아 !!!!!!!
그림을 보여달라고!!!! 모르는 까만 글씨 말고!!!!!!
허억허억...
(진정 진정....) 워낙 많은 작품...
정말 엄청나게 많은 작품들을 남겼기 때문인거뉘?????
------------------- 제정신 구분선 --------------------
입구에서부터 뭔가 심상찮음이 느껴지는...
개인주택.... 맞????
시..ㅂ..... 와... 와.... ㅆ ㅑ... 아...
입구에서 들어왔을 뿐인데 욕이 저절로 나온다...
아... 진짜 얼마나 잘살았던 거야....하아..
개인이 구입해서 몇년간에 걸쳐서 직접 설계하고 증축했다니...
내부 디자인과 수집품을 보기전인데도
젊은 루벤스의 뛰어난 안목이 느껴진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 400년 전 집...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_=..
주인이 사망한지....
3...7.... 5..... 년 전 집..... -ㅅ-......
이렇게만 보면
무슨 궁전의 한켠을 보는거 같은 느낌도...
정원도...
정원.... =_=... 정원...하하....하...하하...
흔한 개인집의 한켠...
이렇게만 보면 무슨 궁전의 정원 같은...
독일에서 본 그 타일이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똑같은 타일은 아닌..
(http://bluesword.tistory.com/144 <<= 뮌헨 님펜부르크 성의 별채 참조)
그리고 이 당시엔 타일이 비싼거였다
거울, 유리까진 아니지만 타일 이렇게 바를려면 상당한 금액이 필요함 =_=..
그 비싼걸 이렇게 많이 쳐 바름....
궁전이 아닌 개인주택 클라스........
성당이 아닌 개인주택 ... 맞음? -ㅅ-...
1층에 걸려있는 대부분은 거의 소장품이지 루벤스의 작품은 아니다
가운데 걸려있는 그림처럼
저렇게 홀에 그림들을 걸어놓고 팔았다고...
그래서 공방에 많은 작가들을 두고 그림을 그리게하고
루벤스는 붓터치 몇번 하고 끝~ ㅋ
루벤스와 아들 그림
사랑스러운 아들의 눈빛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런 자화상이랑 가족 그림은 루벤스가 직접 그린 그림일 확률이 높다
램브란트와 달리 루벤스는 자화상을 많이 남기지 않았다.
노년의 자화상
고급지고 부내나면서 상당한 지위와 품격이 느껴진다
하아... 아름다워....-_ㅠ...
앉아서 쉬면서 감상할 수 있는 홀
2층에서는 특별한 전시도 하고 있었다.
집쪽에서 본 마당.... 정원의 모습
개인 집 위에 올려져있는 동상들 보소....ㄷㄷㄷㄷㄷㄷㄷㄷ
궁전이 아니라 엄연히 개인집인 이곳...
대단한 부를 느낄 수 있다
대단한 부..
그리고 뛰어난 루벤스의 개인 안목과 가족사랑을 느낄 수 있엇던 루벤스 하우스
루벤스의 많은 작품을 보기보다 그가 숨쉬고 살았던 느낌을 느끼기 충분했다 ㅠ_ㅠ....
(램브란트를 정말 좋아했지만 램브란트 하우스는... 그닥 추천할만한게 아닌...)
무려 2500점이 넘는 그림들이 공방에서 그려진....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붓터치 몇번 하기만 해도 힘들었겠다...=_= ...
태어날때부터 부호의 자녀였으며
높은 교육수준을 받고 자라면서 가진 고급진 에디튜트로 외교관이었으며 안목높은 수집가이면서 뛰어난 화가였던 루벤스...
많은 미술가들이 노년을 참 좋지 못하게 보냈지만
그는 정말 고급지게 살았다는걸 알 수 있었다
인생 이렇게 살아야 할텐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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