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gium / Brussels Central Station 브뤼셀 중앙역의 코인로커

150623

Belgium / Brussels  

SNCB Brussel Centraal Station, Centraal Bruxelles

브뤼셀 역은 3개라서 주의해야 한다

- 브뤼셀 남역 Brussels Midi, Gare de Bruxelles- Midi

- 브뤼셀 북역 Brussels Nord, Gare de Bruxelles-Nord

- 브뤼셀 중앙역 Brussels Central Station, Bruxelles Centraal

처음엔 몰라서 기차안에서 엉덩이를 몇번을 들었다 놨다...=_=...

하지만 처음뿐만 아니라 그 다음에도 몇번을 앉았다 일어났다....=_=...

원래 나의 여행스타일은 진득하게 한곳에서..

최소 몇일을 묵으면서 한도시와 근교를 다녀오는 성격인데

어쩌다보니 이번여행은 짧게 짧게... -ㅅ-... 왜 이렇게 했는지는 나도 모름...ㅋ

브뤼셀 중앙역의 사진은 다 때려치고

그냥 바로 코인로커 ㅋ

이날은 브뤼셀 역에서 앤티워프를 다녀 온 뒤 파리로 넘어갈 예정이라 브뤼셀 코인로커 이용하기로 함

숙소가 역이랑 가깝긴 하지만 트램을 타기엔 애매~ 한 거리라 그냥 체크아웃 하고 코인로커에 맡기기로 했다

브뤼셀 중앙역 코인로커는 중간사이즈가 4.5유로다

암스테르담의 7유로에 비하면 한결 나은 가격이라 부담없이 사용 

말이 중간사이즈지 28인치 캐리어가 충분히 들어가는 사이즈

나의 캐리어가 아주 잘 들어간다 ㅋ

평범한 브뤼셀 중앙역의 플랫폼

플랫폼에는 전광판이 있어서 기차가 오는걸 알려준다

그런데 기차역이 여기저기 들르는 라인이기 때문에

기차 방면만 봐선 알기 힘들어서 나는 기차 기다리는 승무원 붇들고 물어봤다 ... 물어봐야 한다 꼭 =_=

이런 휴게실이 있었는데

아무도 안들어간다 ;;

난 그냥 들어가서 앉아서 기차를 기다려봤는데...

내부는 깨끗하고 냄새도 안나지만 수상하고 불길한 느낌은 났다 -ㅅ-

왜 다들 깨끗한데도 이곳에 안들어 오는지 이해가 갔다능...

왠지 노숙자들이 여럿 누워있을 법한 느낌? ;;;;

그래서 나도 잠깐 앉아있다가 나왔다;;

짐을 찾을때가 되서야 찍은 코인로커 티켓

저 바코드를 코인로커 기기의 바코드 읽는데에 대면은 철컥 열린다 ㅋ

브뤼셀 역처럼 큰 기차역들은 코인로커가 엄청 많아 

코인로커 기기번호와 캐비넷 번호를 외우기 쉽지 않기 때문에

저 영수증 종이를 잘 챙겨둬야 한다 ㄷㄷ

브뤼셀역에는 까르푸가 있는데 상당히 크다

다른데선 잘 안받아주는 아멕스 카드를 냉큼 받아준다

다양한 물건에 가격도 꽤 저렴한편,

그래도 저 샐러드가 4유로 정도 하는거... 

계란과 닭가슴살 오이와 각종 야채, 소스까지 들어있었고 맛있었다 

퇴근하는 현지 직장인들도 장보고 들어가는지 많았고 관광객도 많았다

그리고 초콜릿 매장을 들렀는데 

벨기에에 와서야 벨기에 초콜릿이 유명하다는거 알았기에 선물용 초콜릿도 구입했다

처음엔 가격이 뭐 이렇게 비싼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내가 좋은 초콜릿 상점을 들어가서 그런거였음 ;;;

Corne Port-Royal, Neuhaus 등등... 

그냥 눈에 익숙한 브랜드들의 로고가 있길래 그냥 들어갔을 뿐... -_ㅠ 

현지에서도 꽤나 비싼 브랜드들이다

어쩐지 주변의 초콜릿을 구입하려는 남자들이 죄다 비싼 투미 캐리어를 끌고 있는 정장의 남자들이더라니...

비싸서 그런지 아멕스 카드도 척척 받아준다 흥.

짧은 벨기에 일정으로 기념품을 구입하지 못한채 벨기에를 떠나야 하는 사람들이라면 브뤼셀 중앙역 내에 있는 초콜릿 상점도 들를만 한거 같다

평소 초콜릿을 안사본 나에겐 비싼거였지만 지금와서 보니 엄청 저렴한거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프랑스 가서 가격을 보니 가격이 놀라웠...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