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다녀왔던 2019 부산영화제
191008~10
Republic of Korea / Busan
BIFF,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9
부산국제영화제
짧게 2박 3일간 다녀왔던 부산영화제
한국에 짧게 머무는 일정상 부산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없어서 정말 2박3일 바짝 다녀왔다
보고싶은 영화를 다 못봐서 아쉽지만
그래도 깨알같이 레드카펫이랑 무대인사 하는 행사도 볼 수 있어서
나름 알찼던 부산영화제 일정이었다
부산역에 내려서 버스타고 해운대 갔다가 다시 온 센텀시티...
센텀시티 역에서 좀 걸어야 나오는 행사장인데
처음 보는 부산영화제 메인 행사장 건물 크기가 놀라웠다
그리고 건물이 멋지기까지 해...ㄷㄷ
감탄도 잠시 티켓을 찾으며 보니
저기 앉아있는 사람들이 나랑 같이 볼 영화를 기다리는 사람들이었다 ;;
줄...;;
줄...2222
줄 서면서 본 레드카펫 행사장
생각보다 짧고 작았다
뭔가 스폰서들을 위한 공간인가 봄
스폰서를 위한 곳 그리고 일반 관객들을 위한 곳들이 있는 광장
날씨가 워낙 좋았어서 그런지 모든게 다 좋아보였다
큼직한 야외 극장 위에 비춰진 부산영화제 로고
이때 본 행사
- 영화 더 킹; 헨리5세 - https://bluesword.tistory.com/1402
- 레드카펫 행사 - https://bluesword.tistory.com/1497
다음날도 화창했다
어제 본 영화의 포스터도 한번 찍어보고
어제는 엄청난 인파에 못 봤던 레드카펫;; ㅎㅎㅎㅎ
가까워 보이지만 줌으로 땡긴거라 실제로는 더 멀었다;;;
그래도 어제에 이어서 무대인사 하는 더 킹의 조엘에저튼과 티모시 샬라메도 한번 더 보고 (https://bluesword.tistory.com/1498)
베트남에서 온 바람의 비밀, 유열의 음악앨범 (https://bluesword.tistory.com/1499)팀도 보고 ㅎㅎ
인파 ㄷㄷㄷ
행사장 마저 둘러보기
샐러드가 만원이었는데 가성비가 괜찮아보였다
만원이 싼건 아니지만 행사장 중심에 있는데다 주변을 둘러보니 근처 상가까지 거리가 좀 되어서
애매한 시간이라면 이거 먹는게 나아보였으니까;;
나는 행사장 근처 스벅가서 커피도 사 마시고 왔다
굿즈를 사면은 여기서 운영하는 몇곳의 카페에서 마실 수 있는 쿠폰을 주는데
이때 만난 친구가 굿즈를 사며 하나 사줬다 ㅎ
한국에 살면 편하게 굿즈 사면 되는데...
서울 가져가서 또 캐나다까지 들고 갈 걸 생각하니 정말 아무것도 못 사겠어서 들었다 놨다만 여러번...;;
친구가 쿠폰으로 사준 커피로 부산영화제를 기억하는걸로...
이런 포토윌에서 인증사진도 남기고
내부에 있는 기념품 샵에 많은 제품들이 있어서 정말 한참을 구경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한참을 들었다 놨다만 반복해야 했지만...
여기서도 인증샷 남기기 ㅋㅋㅋ
남는건 사진 뿐... ㅠ_ ㅠ...
센텀역과 연결되는 CGV 왔다
여기는 부산영화제 하는 동안 다른 상영은 안하고 부산영화제 전용으로 상영한다고 한다 -0- 와우
항상 응원하는 분들
잊지 않을께요
- 당신의 사월 : https://bluesword.tistory.com/1403
- 연약한 역사들 : https://bluesword.tistory.com/1404
그리고 본 캐리어들 ㅋㅋㅋ
부산영화제 다니면서 본건데
나처럼 저런 기내용 캐리어 하나씩 끌고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오죽하면 극장 앞에서 저렇게 캐리어를 맡아주는 사람이 따로 있었을 정도
영화는 많이 보질 못했지만
사람도 만나고 부산까지 간 보람도 있었고 2박 3일을 나름 알차게 보냈던 2019년의 부산국제영화제 였다
* 사족이지만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부산영화제 자원봉사자들의 어마어마한 친절함과 일처리였다
세계 어느 영화제던 대부분의 자원봉사자들은 영화를 좋아하고 그 지역 행사를 위해 동원된 자원봉사자들이라
기본적으로 다 친절하다
그런데도 외국인들이 한국인들 보면서 친절하다 친절하다... 이런 후기를 남기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부산에서 짧게 본 자원봉사자들은 애매한 상황인 나를 위해 다양하게 방법을 찾아주었고
매우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한국인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진심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었으며
외국에 살며 이곳의 이런저런 행사장을 가본 사람으로서도 한국인의 친절함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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