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바람의 비밀, 유열의 음악앨범 무대인사

BIFF, Busan Film Festival

부산국제영화제 
Movie Premiere - Secrets of the Wind, Tune in for Love 
무대인사
바람의 비밀 - 응유엔 판쿠앙빈 (감독, Phan Quang Binh Nguyen), 베 쩐 (Be Tran, Tran Quoc Anh) 
유열의 음악앨범 - 정지우(감독), 정해인, 김국희

 

나름 열심히 정리중인 부산국제영화제의 야외 무대인사 행사 사진들 ㅎ

베트남 영화인 바람의 비밀 (제목이 이쁘다 ㅎ)이 무대인사 순서였다

왼쪽에 계신분이 감독님, 가운데 주인공, 오른쪽분은 스텝인데 감독님의 따님이라고 한다
영화는 베트남어-한국어 번역이 되어있지만
행사 통역으로는 없어서 스텝분이 베트남어를 영어로 통역해주시고 사진에 없는 영어 통역 해주시는분이 한국어로 통역을 해주셨다
  

베트남 영화라고 해서 관객들 반응은 좀 생소했지만
가운데 배우분이 한국 행사에 참여한다고 해서 옷에 잔뜩 힘주고 오셔서 부끄럽다고 통역분이 그대로 해주셔서
관객들 분위기를 완전 훈훈하게 만들어주셨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생소한 분위기로 시작했지만
주인공분의 순수한 느낌이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순간이었다 ㅎㅎㅎㅎ

특히나 인터뷰 끝나고 마지막에는 사진촬영 순서가 있는데
마지막 질문에 주인공에게 한국왔는데 하고 싶은거 있냐고 물어봤더니 (질문내용이 정확히 기억 안난다;;)

수줍게 핸드폰을 꺼내서 돌아서서 관객들과 사진찍는거 ....

마지막에 포토타임이 있는데 하고싶은거에 마지막으로 미리 하시는 모습에
관객들이 순박한 청년... 그것도 잘생긴 남자 -_ -... 의 해맑은 순수함이 넓은 광장을 가득 채우는 느낌이라

관객들 모두 이 순간을 좋게 기억할 장면으로 남았다 ㅎㅎㅎ

한국에서 캐나다 돌아오면서 관객과의 대화때 있었던 다른 모든 인터뷰들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데도
이 바람의 기억팀의 인터뷰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ㅎㅎㅎㅎ
   

어느새 꽉꽉찬 기자들 ㄷㄷㄷㄷ
  

어... 김고은님 오신다고 하셔서 기다렸는데... 김고은님 안오심 -_ ㅜ...

가운데 분은 정해인 배우님이라고 한다
이름은 들어봤는데 워낙... 요즘 젊은 남자 배우들 중에 워낙 비슷한 분들이 많다보니 내눈엔 다 비슷해 보이는 착시;;;

오히려 옆의 김국희님 이미지가 더 개성적이었다
  

그래도 잘생긴 사람 최고다 -_ ㅡ...

엄청 팬들이 몰려서 나는 자리에 앉은채 오도가도 못하고 꼼짝없이 있었다는건 함정;;
  

많은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무대인사 끝

팬이건 아니건 무대인사로 배우들과 영화제작 관련 인터뷰를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ㅎ
특히나 영어 듣느라 힘들지 않아서 ㄷㄷㄷㄷㄷㄷ

캐나다는 토론토 영화제가 워낙 세계적으로 큰 대형 행사라 그런지
밴쿠버 영화제는 영화상영 위주인데다 행사가 있어도 제작자 위주의 조용한 영화제인 편인데

부산영화제는 제작자 배우들과 관객들이 환호하는 행사임을 실제로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ㅎ

 

* 정말 힘들게 정리한 사진입니다 ㅠ_ ㅠ...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는 아래의 작은 하트... 눌러주실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