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생활일기 11월 (2019년)
November 2019
Canada / Vancouver
Diary
일기
겨울이 온 밴쿠버의 11월
12월말 신년이 오는데 11월을 정리하고 있다;;
11월은 뭐 그리 바빴는지 다이어리가 온갖 스케쥴로 빡빡했는데 나름 열심히 다닌거 같다 ㅎ
이곳의 지인에게 선물받은 로아커의 녹차맛!
녹차향이 약하지만 발란스가 잘 맞아 맛있었다 +_+
녹차분말이 적게 들어가건 많이 들어가건
맛을 만들어 내는건 역시 제조사의 능력이란 생각이 들었을 만큼 좋았다
한참 녹차맛에 목말라하는 나를 지켜보신 분이시기에 정말 감사했다 맛있었뜸!!!!
아침에 창문밖으로 하얀 연기가 보여서 안개인가 싶었는데
근처 대형 주차장에서 불이 난거였다 -0-;;
소방관분들의 한참만의 진화끝에 결국 불을 껐다
처음에는 소방관 분들만 불을 끄시고
곧 주변이 통제가 되고 끌어다 쓰는 장비로 뿌리고 진행이 착착... 빠르더란...
물론 시간상 시간이 꽤 걸린 일이다;;
마지막으로 참여하신 소방관 분들의 기념사진으로 끝
예전에 소방관 관련 영화를 보면서 화제 진압 후 기념사진을 찍던게 기억남았는데
여기는 불을 다 끄면 기념사진을 찍나보다 ㄷㄷ
쇼핑거리인 랍슨스트리트에 있는 길다란 벤치
늘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인데 한적한데다 아무도 앉아있지 않아서 찍어봤다
다운타운 한복판에서 난 사고로 사거리가 전부 폐쇄되어 뭔일인가 했더니
다행이 큰 사고는 아니지만 버스 윗쪽으로 연결하는 라인이 뒤에 오던 차로 떨어져서 ㄷㄷㄷㄷ...
여전히 가끔 먹는 A&W 햄버거
저기서는 무얼 촬영하고 있을까;;
연말로 다가갈수록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분주하다
미술관 광장에서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뭔가 했더니
자국의 이슈에 모여서 작고 조용하게 시위를 하고 계셨던 것...
어린아이들과 함께, 젊은사람 나이든 어르신들까지 모여계셨다
나도 외국인 노동자로서 항상 한국의 소식을 접하는 사람으로서 잠시 지켜봤다
원래 가려던 카페가 문을 닫아
가까운 곳을 갔는데 TWG ... ㄷㄷㄷ (밴쿠버TWG https://bluesword.tistory.com/915)
급 고급이 되었지만 너무나 즐거웠고 오랜만에 아주 맛있는 치즈케잌을 먹고 감탄의 감탄을 했던 순간이었다
엄청나게 부드러운데다 단맛이 아주 연하면서도 살살 녹는 치즈케잌이라니...ㄷㄷㄷ
다음에도 간다면 치즈케잌을 꼭 먹을장소
11월 말쯤 되니까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광장에 준비중이었다
지금은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트리
11월 인터넷 사용량;;
와우...
캐나다는 한국보다 인터넷이 좋지 않은 편인데다 종량제이고 비싼곳이고
11월엔 인터넷을 많이 써야 할 일이 생겨 무제한을 한번 써봤는데
진짜 인터넷을 일테라를 넘게 썼다... ㄷㄷㄷㄷㄷㄷ
3주가량은 정말 밤낮으로 컴퓨터를 굴린결과
한국의 아파트 단지는 택배보관함이 있는데들이 있는데
여기는 보통 배달원이 왔을때 못받으면 받으러 가야 하는게 기본이다 (가끔 관리실에서 받아주는 좋은 건물도 있지만)
그런데 올해 여름에는 저런 택배 박스가 생기더니
택배를 못받을 경우 저런 열쇠를 우편함에 넣어놓고 가신다
써져있는 알파벳 박스로 가서 열쇠로 열고 물건을 뺀 다음 다시 잠근 후
옆에있는 작은 홀에 열쇠를 넣으면 끝난다 ㅎ
그런데 우체국으로 택배를 많이 받는데 어떤건 다시 우체국으로 가고
어떤건 저 함에 맡겨진다;;; 기준을 알 수 없다 -_-;;
어느 대형건물에 장식되어 있던 캐나다스러운 오너먼트
사슴과 물고기 등 다양한 그림이 있었지만 사슴이 이뻐서 찍어봤다
11월 말 부터는 연말 분위기가 나기도 하지만
블랙프라이데이도 있고 각종 행사들이 몰려서 열리기 시작한다
위는 어떤 명품 아울렛의 행사 갔다가 그 건물에서 찍은거 ㅎ
바빴던 11월... 바쁘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고
열심히 구경도 다녔던 한달이었다
어쩌다보니 11월 일기를 2019년 마지막 글이 되었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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