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11월 날씨 (2019년)

November 2019
Canada / Vancouver
November Weather
밴쿠버 11월 날씨

 

이번 11월에는 생각보다 비가 많이 안왔다
작년의 경우 워낙 비가 안오고 맑고 쾌청해서 기록적으로 좋은 해였던 반면...

올해는 그정도까진 아니더라도 30일 중에 비가 온 기록은 11일 정도인데
비가 아니면 흐린날이 많았지만
해가 화창했던 날도 많아서 좋았던 날씨였다

위 트위터 짤은 밴쿠버가 속한 BC주의 일기예보 안내 트위터인데
11월 한달동안 연속으로 13일동안 해가 떠서 기록을 세웠다고... ㅎㅎㅎㅎ...
밴쿠버는 이런곳이다 -_-...
   

근처 정원겸 공원에 새 사진 찍으러 갔을때 찍은 연못
그때 찍은 새사진 : 그레이트 블루 해론 https://bluesword.tistory.com/1450
  

이런 보라빛 노을을 볼 수 있는 날도 얼마 안남았다
  

11월 초 중반까지는 비가 내렸어도 단풍은 붉은 빛을 내고 있었다
  

길가에는 보송보송한 단풍들이...
한국의 지인들에게 연말 카드를 보내면서 단풍잎 말린거 하나씩 넣으려 했는데
11월 중순 넘어서 부터는 비가 엄청내려서 단풍을 구하지 못해 결국 그냥 보냈다 -_-;;  
   

맑은날엔 사진을 찍어야 한다;;
똑딱이가 비에 약함;;
  

구름이 좀 있어도 해가 있다면 행복... 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비가 오긴 했지만
나뭇잎들이 그래도 살아있었던...
  

항상 비가 오므로 길거리는 늘 촉촉함;;
  

스카이 트레인(전철) 타고선 어딘가를 갈때 본 맑은 하늘
   

아직 짱짱한 가을 단풍
  

푸른 잔디 위의 떨어진 단풍들
  

단풍이 다 떨어져 황량한 나무들과 맑은날의 다운타운
   

어느날 아침 
붉은 빛이 거실을 가득 메워서 
자다가 가득찬 붉은 빛에 불난줄 알고 놀라 밖을 보니 아침 햇살이 엄청났다

사진으로는 주황색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붉은 빛이 강렬했던 아침 해

이날 만나는 건물 주민들 마다 아침의 붉은 빛을 봤냐는게 화제였다 ㅎ
  

맑은날엔 사진을 부지런히 찍게 된다

올해는 예년들 보다 유독 빨리 추워졌는데
사람들 옷차림도 거의 패딩이다
    

5시면 진짜 컴컴하다
  

단풍이 아예 안드는 나무가 아니면
이시기는 단풍의 끝물
  

보라빛 노을을 언제까지 더 볼 수 있을지...
비가 점점 많이, 오랫동안 내리기 시작하는 때
  

11월 말쯤은 본격적으로 추워졌다
비도 많이 계속 오래 내리기도 했지만 비가 내려도 그닥 춥지 않았던 지난 겨울들 대비
이번은 꽤 추워서 비내리는 날은 무조건 패딩...

하지만 위 처럼 해가 있는 날엔
코트를 부지런히 입고 다녔다
비 맞으면 안되는 신발과 함께 -ㅅ-
  

11월 말 블프 지나고 행사를 보러 캐나다 플레이스를 갔었는데
바람은 크게 많이 불지 않았어도
상당히 추운날 많은 갈매기들이 바닷가에 앉아있었던게 깨 뿌린것 마냥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봤다

안춥나? 

* 2019년 밴쿠버 11월 날씨
  : 맑은날은 나머지 단풍을 볼 수 있지만 한달 중 반 이상은 춥고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