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12월 날씨 (2019년)
December 2019
Canada / Vancouver
December Weather
밴쿠버 12월 날씨
어느덧 일년을 마무리하는 12월
작년이 워낙 날씨가 좋아서 그렇지
밴쿠버의 겨울은 비가 많이내리는게 기본이다 =_ =...
이번 12월은 흐리거나 비오는날이 많아서... 적어놓은걸 보니 해가 4번 떴었다;;;
하루종일 비오다 흐리다 해질녘쯤 해가 잠시 떴었을때 발견한 까마귀 떼
정말 저기에 있었다면 하늘을 덮는 까마귀 떼의 모습이 장관이었을텐데
나에게는 너무 멀었다;;
그래서 촛점도 상실;;;
까마귀 떼들이 모였다 퍼졌다
어디론가 날아가고...
해질녘 까마귀 떼와 높은 건물들
사진이 이뻐서 바탕화면 해놓은 사진인데
왼쪽의 까마귀 떼와 건물들 가까이에도 까마귀 떼가 있는데 어지간한 사이즈론 까마귀떼들이 잘 안보여서 아쉽...
그래도 건물들이랑 그나마 잠깐 맑았을때 사진이 잘나와서 만족하는걸로...
리치몬드 이케아를 갔을때 발견한 까마귀 떼
바로 머리위로 엄청난 숫자가 지나가서 한동안 넋놓고 봤다
다행이 새똥은 안맞음;;
비오다 흐리다 맑다 흐리다 비오다 반복하는 매일
춥고 비오는 나날들도 땅은 어딜가나 다 젖어있고;;
비가 안오면 정말 이런 꾸물꾸물한 날이 매일;;
한동안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아 푸른산이었던 저 멀리산도
눈이 왔는지 새하얗게 쌓이고 해까지 비추어 멋진 광경을 보여줘 재빨리 사진을 찍었다
맹렬한 폭우가 내리는 중...
사진으로는 비가 잘 안보여서 흐려보이지만 12월 셋째주는 일주일 내내 그냥 계속 비가 내렸다;;;
눈구름에 한동안 가려져있더니
맑은날(저 날짜가 하루종일 맑은 몇안되는 날이었다) 흰눈이 파우더처럼 내려져있었다
간만의 맑은날 노을로 인해 저 멀리 설산이 붉게 빛나보였다
다운타운에서 20분이면 갈 수 있는 정말 가까운 스키장인 그라우스 마운틴 스키장이
붉은 노을을 배경에 구름이 아래 깔려 멋져보였다
그나마 좀 맑았던날 흐리다 비오다가 엄청 춥더니
늦은밤 짙은 안개가 내려 앉았다
12월 말 역시나 비오다가 흐림...
12월은 맑은날은 바라지 않더라도 흐리기만 해도 감사한 날이다
그리고 마지막날인 12월 31일....
가장 큰 행사인 신년 불꽃놀이가 취소된게 다행일 정도로 엄청난 비가 하루종일 내렸다
아침엔 비가 너무 맹렬히 내려 눈내리는줄 알았다;;
세상이 너무 하애서...;;;;
2019년의 12월은 맑은 날이 정말 몇일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은 비와 흐린날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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