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만나는 태국, 타이 페스티벌 (Vancouver Thai Festival 2018)
180721
Canada / Vancouver
Thai Festival 2018
밴쿠버 태국 페스티벌
한국의 엄청난 더위가 난리이듯이
밴쿠버도 최근 미친 더위로 숨막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밴쿠버는 덥긴 하더라도 그렇게 뜨거워지는 날씨는 많지 않기 때문에
아주 고층이 아니라면 에어컨 없는집이 많은데요
그렇습니다 ... 저희집도 마찬가지입니다 ㅠ_ ㅠ...
공기순환기와 선풍기, 얼음생수를 끌어안고 살고 있지만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태국 페스티벌이 다운타운에서 열린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2017년의 타이 페스티벌 글 : http://bluesword.tistory.com/768
반가운 태국 플랫카드 ㅎ
사진으로 보이다 시피..
정말... 정말... 정말 뜨거운 날이었습니다 -0-...
태국의 소품과 의상을 간단하게 체험하면서 이곳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코너도 있고
이렇게 소규모로 태국을 맛볼 수 있는 제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크... 과일을 사랑하는 제가 그냥 지나칠 수 없죠 ㅠ_ ㅜ ...
하지만 쳐다만 봤습니다;;
하나쯤 사도 괜찮다는 반려자님 이셨지만 ... 그냥 넘어갔습니다
크... 사랑합죠 타이마사지 ㅠ_ ㅜ
태국은 마시지를 목적으로 마시지만 받고 그냥 호텔에서 쉬었다만 와도 좋은곳입니다 ㅠ_ ㅜ...
이곳에선 간단한 마사지 체험도 받을 수 있고
관련된 타이마사지 샵의 선불권을 구입할수도 있었는데
가격이 나쁘지 않더군요
태국을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음식만큼은 가까울 수 없어 팟타이만 먹는 편인데요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간단한 톰얌꿍과 팟타이 세트도 있어서 좋아보였습니다
왕궁 들어가기전에 걸치는 천들이 생각났던
이러한 천류들도 판매하고 있고
무근본 의류들도 ...
동북아, 동남아 모두 아시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혼란스러운 의류들이 ㅎㅎㅎㅎㅎ
입는 사람도 꽤 된다는건 함정입죠 ㅎㅎ
여긴 캐나다이니까요 ㅎ
중앙 무대에선 땡볕에 찾아온 사람들을 위해서
간단한 퀴즈로 경품을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고
홍보 부스들도 열심히 홍보중이었습니다
먹기 위해서 줄...
이번엔 오징어 튀김을 먹어봤죠 ㅎ
5달러로 오징어 튀김을!!!
참고로 오징어/문어 등 두족류를 먹는 나라는 많지 않은데다
북미지역은 육지가 크다보니 오징어를 실물로 본적도 없는 사람이 보통일 정도로 흔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산낙지가 혐오식품으로 꼽힐만큼 유명해진것도
그런 생활 음식과 워낙 멀기 때문에 신기해서 도전음식으로 더 유명세를 떨친것도 있죠 ㅎ
아무튼 오징어 튀김이라니...
너무 오랜만이라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생오징어는 당연히 아니고
냉동되었던걸 녹여서 그런지 약간의 비린내가 있긴 했지만 맛있었습니다
올해도 빠질 수 없는 공연!!!
작년에도 뜨겁긴 했지만
올해도 정말 너무너무 뜨거운날이었기 때문에 다음공연 기다리기가 힘들더군요 ㅠ_ㅠ
저는 이런 공연을 좋아하는데
다음팀으로 밴드가 나와서 공연을 하는바람에 더이상의 공연은 포기를 했습니다
역시 공예품 빠질 수 없죠 ㅎ
판매하는건 아니지만 작년에도 신기하게 봤는데 여기서도 열심히 구경했습니다
마침 태국 망고 시식회가 있어서
넙죽 넙죽 먹어보고요
태국 가고 싶어요 ㅠ_ ㅠ...
베트남도 ... ㅠㅠㅠㅠ
태국관련 행사이기 때문에
다운타운과 근교의 타이레스토랑들은 열심히 홍보부스를 내놓고
음식과 메뉴들을 홍보합니다
진짜 땡볕에... 북적북적 -0-
야외 행사에 저렇게 개수대 있는것도 신기했고요 ㅎ
원래는 새우튀김과 팟타이를 먹으려다
정말 너무 뜨거워서 아이스크림을 도전했습니다
태국 사람들이 잘 먹는 쌀과 망고+아이스크림 조합으로요
5달러인데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저 밥은 남겼습니다;;
태국을 아무리 좋아해도 음식은 입에 안맞;;;
유명 레스토랑의 부스는 정말 줄이 길고 길더군요 -0-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도 옥수수를 안먹어서 그냥 시큰둥 하였지만
반려자님은 드시고 싶어 하셨던 옥수수 구이...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습니다 -_-
타이 푸드트럭과 함께
정말 많은 음식들이 있었지만
줄이 긴곳은 간단히 포기하였죠 ㅎ
진짜 뜨거운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이 행사를 보기위해 온 사람들도 있지만
이 장소 자체가 밴쿠버 다운타운 중심가의 밴쿠버 아트 갤러리이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이유도 있고요
음식 관련 부스들도 여전히 바쁘고요
지나가시는 전통의상 입으신 분들에게 부탁해서 찍었습니다
더 이쁘신 분들이신데
제 사진이 이럴 뿐......
화려한 의상들을 입은사람은 사실 태국을 가도 쉽게 볼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행사한다고 와주셔서 보니까 반갑더라구요
쉽게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머리를 쥐어 짜내서 코쿤캅을 외쳤네요 ㅎㅎㅎ
돌아가기전 잊지 않고 초반에 보았던 망고도 구입하고요
5달러 인데 양은 많지 않아도 달더군요
첫 맛은 적당히 달짝지근한데
끝 맛은 꽤 쎈 단맛이라... 아주 좋은맛이라곤... ;;;
좋아하는 여행을 쉽게 잘 다녀오지도 못하는데다
뜨거운 날 태국 행사를 만나니 더욱 반갑고
태국여행이 너무나 그리워 지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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