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데이트 필수코스 게스타운(Gastown)
161111
Canada / Vancouver
Gastown
게스타운
Gastown 개스타운
밴쿠버의 발상지
게시잭(Gassy Jack)이라는 밴쿠버 공동체의 창립자인 영국인 선원 존 데이튼의 별명에서 시작 (허풍쟁이, 수다쟁이라는 의미의 뜻)
밴쿠버의 초기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한 장소
다양한 기념품 샵을 비롯하여 좋은 레스토랑과 클럽, 아트갤러리 등이 몰려있다
오래된곳이니 만큼 저녁시간엔 주변이 좋지 않으므로 게스타운을 넘어가질 않도록 주의 필요
캐나다플레이스와 밴쿠버의 대표적 럭셔리 호텔 페어몬트 호텔과 가깝고
전철로는 워터프론트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되는 게스타운
빨간색으로 표시한곳이 게스타운인데
아랫쪽의 라인(W Hastings)은 낮에도 그닥 분위기가 안좋지만
저녁엔 더 안좋다..
게스타운 메인스트릿(워터 스트리트) 정도는 저녁에 이뻐서 방문할만 하겠지만
길을 잘못들을 수 있으니 저녁엔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글을 썼지만
정작 나도 해가 질 무렵에서야 방문했다는건 함정 =_= ㅋㅋ
게스타운은 아니고
게스타운과 가까운 워터프론트 전철역
역 자체도 이쁘다
역을 기점으로
역의 앞과 오른쪽은 고층빌딩과 현대식 건물들
왼편으로 부턴 오래된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렇게 이쁜 옛날 건물들도 눈에 보이고
각종 기념품샵과
오래 된 건물들이 독특한(내눈에만) 분위기를 풍긴다
지난번 왔을땐 발견하지 못했던 게스타운의 상징
세계유일의 음악나오는 스팀시계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있는 사진명소로 유명한데
비가 안내리는데도 사람이 적어서 나도 찍어봤다 ㅎ
다양한 샵들도 보이고
단풍은 많이 떨어졌지만
가을의 느낌이 아직 남아있는 게스타운
간판보고 맥주가게인줄 알았는데
커피가게였던...ㅎ
커피향이 좋았는데
돌아올때 마실려니 가게 닫았더라능.. =_=;;
잎은 많이 떨어졌지만
가을느낌 만끽하기엔 나쁘지 않았다
낮의 데이트코스 (좋은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많으니까)로도 추천하는 곳이고
굳이 가을이 아니더라도 사계절 풍경도 좋아서
웨딩사진이라던지 프로필사진, 커플사진을 촬영하는 사람이 많은 곳
캠퍼(Camper)스타일의 개성있는 신발들로
우리 부부가 한참 들어가서 구경했던 곳.. ㄷㄷ
한국에서야 캠퍼를 좋아해도
직장생활에 방해가 안될만한 무난한 스타일을 신어야 했지만
이곳에선 신발 뭐신든 아무도 뭐라 안하는 자유로운 곳이니 진짜 넋을 놓고 봤는데..
어느새 무난한 스타일만 고르고 있는 우리... ㅎㅎㅎ
노예 고삐가 풀렸는데도 불구하고 노예생활의 스타일이 그대로 남아있는...ㅎㅎ
가격도 가격이고
당분간은 가난한 생활이니 열심히 구경만 하다 나왔다 -_ㅜ..
(이 매장은 그랜빌 스트리트에도 매장이 있음. 여기만 있는거 아님)
흐린날의 저녁시간이라
단풍이 다 떨어진 거리가 어두침침하고 황량하지만
거리자체가 가진 분위가 좋기에 나쁘지 않다
밴쿠버의 옛 거리모습이 많이 남아있다고 하는 만큼
거리가 유럽느낌도 나고 이쁜
실제로 장사를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뻤던 아이스크림 가게
여름에 왔을땐
많은 관광객들의 사진촬영으로 북적였던 동네가
비가 많이 오는 시즌이 오니 조용하다... ㄷㄷ
이쁜 가게들도 구경해보고
크고작은 아트갤러리들도 많아
굳이 들어가지 않고서도 걷을 보는것만으로도 좋은 곳
짧은 가을을 아쉬워 해본다
스타일리시한 외관의 남성샵(이발소 ㅋ)도 눈에 띈다
밴쿠버를 오래전에 다녀간 사람들이라면
후드티나 셔츠를 대충 걸쳐입고 멋이라곤 모르는 밴쿠버 사람들을 기억할 수 있겠지만
최근 몇년간 부동산과 인구수가 급등한 밴쿠버의 요즘은
공항 이미그리션 부터 빡시게 꾸민 남성들의 헤어스타일만 봐도 이전의 밴쿠버가 아님을 알 수 있는 곳이다
요즘 남자들은 정말 잘 꾸미고 다닌다 ㄷㄷㄷ
한국의 블루클럽처럼 정말 저렴하게 머리 할 수 있는곳들도 있고
사진처럼 개성있는 샵들도 많아 이발에 고민할 필요는 없다..
문제는 가격일뿐..=_=;;
밴쿠버의 유명한 필름 스쿨
짝꿍님 회사에도 이곳 출신들이 많다고함
- 상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던 헤이스팅스 거리 -
밝아보이지만
실제 분위기는 그닥 좋지않은...
처음에 있는 지도에도 표시했지만
게스타운의 외곽은 낮이건 밤이건 그닥 다니고싶은 길은 아니다
저녁쯤엔 노숙자들이 몰려서 자는 곳이 있기에 더더욱 좋지 않고
* 노숙자들이 위험하진 않지만 가까이 지나가서 좋을건 없다
개스타운 근처의 그래피티
개스타운은 밴쿠버의 역사와 현재의 개성있는 상점들과
로맨틱한 나무들로 인해 커플들에게 데이트 필수코스이기도 하고
관광시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지만
반면으로 주변의 어두운 골목들은
주의해야 하기도 하는... 양면성이 있는 동네이기도 하다
* 오류,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 하트는 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누르실 수 있습니다
'America > Canada - BC (Vancouv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밴쿠버 팬 엑스포, 모든 덕후들이 모인 팬 축제 (Vancouver, Fan EXPO) (12) | 2016.11.18 |
---|---|
전쟁으로 희생된 모든 군인들을 추모하는 행사, 캐나다 리멤버스데이 (Remembrance Day) (14) | 2016.11.16 |
Vancouver / 밴쿠버의 단풍구경 (10월 날씨) (48) | 2016.11.01 |
밴쿠버의 영화 VFX 취업박람회 (SPARK Ani Film Festival, Career Fair) (22) | 2016.10.28 |
건강엑스포라 쓰고 마라톤 엑스포라 읽는 행사 (Rock'n'Roll Marathon, Health&Fitness EXPO) (4) | 2016.10.26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밴쿠버 팬 엑스포, 모든 덕후들이 모인 팬 축제 (Vancouver, Fan EXPO)
밴쿠버 팬 엑스포, 모든 덕후들이 모인 팬 축제 (Vancouver, Fan EXPO)
2016.11.18 -
전쟁으로 희생된 모든 군인들을 추모하는 행사, 캐나다 리멤버스데이 (Remembrance Day)
전쟁으로 희생된 모든 군인들을 추모하는 행사, 캐나다 리멤버스데이 (Remembrance Day)
2016.11.16 -
Vancouver / 밴쿠버의 단풍구경 (10월 날씨)
Vancouver / 밴쿠버의 단풍구경 (10월 날씨)
2016.11.01 -
밴쿠버의 영화 VFX 취업박람회 (SPARK Ani Film Festival, Career Fair)
밴쿠버의 영화 VFX 취업박람회 (SPARK Ani Film Festival, Career Fair)
201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