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couver / 밴쿠버의 단풍구경 (10월 날씨)
161022
Canada / Vancouver
밴쿠버의 10월, 다운타운의 가을날씨 구경
잉글리시 베이 -> 콜하버 -> 그냥 동네;;
평년대비 유독 일찍 내리기 시작한 비 덕분에
평소 집수니 집돌이 커플인 저희는
비그치면 일단 나가고 봄니다 =_=
아무리 비를 좋아한다 하지만
한달 내내 비를 보면 비그치는 순간 기어나가게 되는 밴쿠버 =_=;;
물론 비가 내리면 기분좋아지는건 변함이 없습니다만
비가 멈추면 왠지 외출을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기분이 새로 생겼습니다 ㅎㅎ
칙칙하고 흔한 집앞
빨갛고 노랗고...ㅎ
길가다가 깜놀 ㄷㄷㄷㄷ
나무아래 지나가는데 바로 옆에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진....;;;;;;;;;;
너무 큰 소리가 나서 죽은줄 알았으나
가까이 가니 다리를 막 움직이려고 하길래 충격으로 잠시 마비가 왔는데
다가가서 겁을준 것 같아 비켜줬네요 ㄷㄷㄷ
무사히 나무로 다시 돌아갔기를... 바래봄니다
지속적으로 내린 많은 비와 심한 바람들로
많이 떨어진 나뭇잎들
단렌즈 덕분에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는데도
꿈쩍도 안하는 까마귀;;
잉글리시베이의 가을단풍
단풍도 단풍이지만 야생동물들의 한가로운 산책시간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예전에 미국에 있을때
주택가 근처 공원의 칠면조를 보며 저거 주민들이 키워 먹는거냐며;;;
정말 미개한 질문을 했던 흑역사가 ....-_ㅡ... 떠..떠오릅니다...ㄷㄷ
잉글리시베이의 단풍나무들
해만 좀 뜨면 더 이쁠텐데
계속 날씨가 흐려서 계속 칙칙했던 날씨가 아쉬웠습니다
잉글리시베이에서 콜하버까지 7~8 블록으로 바로 갈 수 있는데
그냥 가로질러 가려고 들어선 골목인데 참 이뻤던..
은퇴한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같았는데
알록달록한 단풍들이....ㄷㄷㄷ
얼마전 바람이 엄청나게 불때 집근처는 나뭇잎이 다 떨어졌는데
여긴 별로 안떨어진것 같은 ?
이쁘당
밴쿠버의
흔한 골목 단풍 ㄷㄷㄷ
의자가 바닥에 박혀져있어서 벤치인줄 알았는데
그냥봐선 벤치가 아닌줄 알았던..
앞쪽건물이 요양원인가? 했는데 아님...
그냥 길에있는 벤치;;
흔한 골목길 단풍 222
흔한 골목길 단풍 333
콜하버의 단풍
나뭇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알록달록 화려한 느낌의 단풍잎들
콜하버의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후덜덜한 가격의 고급 콘도들 ㄷㄷㄷㄷ
고급 콘도들이 몰려있는 콜하버 답게
건물 조경도 ㄷㄷ
콜하버의 흔한 단풍
한국이 생각났던 노란 잎들
광화문에서 근무할땐
시청역에서 가을마다 화려한 은행잎들 (+냄새) 보며 출퇴근을 했었는데요
유독 노란 잎이 강해서 인지 기억이 저절로 나더라구요 ㅎㅎ
물론 그 당시엔 냄새때문에 도망치듯 걸었지만요;;
얼마전 심한 비바람이 지나가서 많이 떨어진 잎이지만
그래도 화려한 느낌은 그대로입니다
콜하버의 보트정박장도 한번 봐줍니다 ㅎ
단풍 + 보트 구경
콜하버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 앞 벤치인데요
범고래와 바다 테마로 모자이크로 꾸며진 벤치가 정말 이뻤습니다 ㅎ
콜하버의 멋진 주택가 건물
그냥 단풍일 뿐인데 뭔가 멋짐니다
나무가 거대해서 그런가;;
집근처 나무들인데요
정말 잎이 많은 나무들인데 ... 바람 때문에 잎들이...ㅠ_ㅠ...
잎이 많이 떨어졌어도
붉은 빛이 화려했던 단풍잎들입니다
사진을 찍은 날은 거의 열흘전인데
저날 이후 처음으로 오늘 비그침 + 해가 화창하게 떠서 글을 써보았는데요
단풍국인데 단풍구경보단 비구경이 먼저였던 밴쿠버의 단풍구경이지만
그래도 이때만큼은 단풍을 보며 여유를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
* 하트... 눌러주실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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