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운타운의 작은 한국, 한인마트 (H-Mart)
Canada / Vancouver
Downtown H-Mart (Korean Mart)
밴쿠버 다운타운 한인마트
해외에 나와서 산지 어느덧 몇개월이 지나고
양가 부모님들께 그동안 먹고 사는거 간간히 사진을 보내드리긴 했는데
그래도 밖에 나가사는것에 대한 걱정을 하셔서 쓰게 된
밴쿠버 다운타운내 한인마트 글
내가 사는곳은 밴쿠버 다운타운이고
한인들이 많이사는 코퀴틀람의 한인마트는 정말 차원이 다르다고 하던데...
나는 이곳으로도 충분히 구할 걸 다 구해서 거기까진 아직 안가봤기에
다운타운내의 한인타운만 써봄
처음에 한인마트를 갔을땐
진짜 문화충격에 가까웠는데
미국과 유럽에서 본 한인마트는 진짜 작은 구멍가게 수준정도였는데
이곳은... 번화가 가까이에, 번듯한 큰 건물의 2층에 있으면서
모두가 한글화 되어있고
한국과 같은 방식의 안내문들... 형광종이에 매직으로 홍보글 써있는거 ㅋㅋㅋㅋㅋ
진짜 한국에 있는 느낌이 드는 곳 ㄷㄷ
* 여행을 하더라도 작은 슈퍼든 대형 마트던지간에
매장내에서는 사진을 아예 안찍는 편이라 어색해서
거의 8~9월 동안 장보러 갈때마다 조금씩 찍어서 정리한 사진들임
그냥 입구에서만 봐도
일반적인 밴쿠버 내 대형 슈퍼마켓과 다른느낌이 듬 ㅎㅎㅎ
전형적인 한국 슈퍼 느낌 ㅎ
입구쪽에 있는 쌀들...
15LB(6.8kg) 기준 보통 15~35달러 정도 하는데
앞에있는 풀무원 유기농쌀만 60달러대...
처음엔 잘 몰라서 그냥 경기미 보고 반가워서 샀는데
쌀을 불리지 않으면 뻑뻑하고 물도 많이 먹고 그래서 보니까 미국쌀...;;
경기미 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이름이 써있는거라던지 일본쌀들도 거의 생산은 미국에서 생산하고
위에 풀무원 유기농쌀은 한국에서 재배한거라 비싼거였음...=_=
한국쌀을 꼭 먹어야 한다는 욕심은 60달러를 보는 순간
바로 잊을 수 있다는걸 깨닫게 되고 =_=
풍작이라던지 다른 쌀을 사서 좀 더 불려먹는걸로 만족 중 =_=
미국산 쌀이 좀 뻑뻑한 면이 있지만 좀 불려서 밥해먹으면
한국에서 먹던 쌀과 크게 다르지 않음 =_=
저 풀무원 유기농쌀도 있을때 사야지 어떨때 보면 없다...ㄷㄷㄷ
잘팔리는듯 ㄷㄷㄷㄷ
다시마, 미역, 당면...
심지어 한국산 무말랭이와 호박, 버섯말린것들도 있음
우동면 뿐만 아니라 국수용 소면과
사진엔 안보이지만 메밀면과 일본산 메밀면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있음
미숫가루, 카레, 인스턴트 스프 종류와
한국과자, 컵라면 까지 ㄷㄷ
라면 종류는 봉지라면, 컵라면 모두 종류는 아주 많진 않지만 있을껀 거의 있는편인듯
새로운 라면들도 간혹 들어오기도 하고
4개 들은 일반 라면팩이 6달러쯤 하고
새로운 라면은 9달라까지도 하는 조금 비싼편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따로 보내는 비용에 비하면
그냥 먹고 싶을땐 여기서 사먹는게 나을만한 가격
한국산 간장들과 일본산 조미간장까지 브랜드별로 수입되어있고
참기름까지 다양하게 있음
김치코너
우리가 주로 사먹는건 맨 왼쪽에 있는 종가집 포기김치 5kg짜리
종가집 외에도 현지 생산하는 김치와 다른 수입 김치들도 있는데
입맛엔 역시 종가집이 제일맛있어서 종가집으로 -ㅅ-...
신선식품 코너엔
사진처럼 된장국이나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등 바로 끊여먹을 수 있는
상품들도 있으나 대부분 한국에서도 해먹던 음식이라 사먹어보진 않음
밑반찬도 종류별로 있으나...
한국에서도 백화점이던 마트던 밑반찬을 돈주고 사먹어본적이 없어서
굳이 손이 가진 않는...;;
한국에선 부모님 집에서 반찬을 다 긁어다가 먹었는데...=_=;;
이제 여기선 직접 해먹어야 해서
조금씩 해먹는 중
각종 물품 코너
한국서 보던 물건들도 볼 수 있고 일본에서 수입한 물품들도 있는데
나는 필요한건 대부분 가져와서 산건 별로 없음
아 ㅋㅋㅋㅋㅋ 사진 왼쪽의 비닐장갑이 필요했는데
이곳에도 한동안 입고되지 않아서 애태웠었음 ㄷㄷㄷㄷㄷㄷ -ㅅ-
무침류의 요리할땐 비닐장갑이 필수이거늘...
한국에선 무료로 얻곤 하는거라
밴쿠버 가면 무료는 아니더라도 팔겠지...하고 왔는데 몇주간 안팔아서 당황 -_-
암튼 지금은 구입해서 음식할때 잘 쓰고 있음 ㅎ
밥솥도있고 락앤락도 있...ㄷㄷㄷ
락앤락 같은경우 이곳의 대형마트마다 판매를 하고 있는데
김치를 담아둘만한 큰 크기의 락앤락은 여기밖에 없음 -_ㅜ...
마늘이나 김치는 냉장고 냄새의 주범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밀봉이 중요한데
지금 사는집의 냉장고의 경우 우리꺼가 아니라 건물에서 빌려주는거라 냄새때문에 나중에 꼬투리 잡히면 곤란해서
항상 냄새에 신경쓰는 중...
그래서 락앤락 케이스가 중요한데
초반엔 그냥 괜찮은 플라스틱통에 랩 씌워서 뚜껑씌우고 또 밀봉하고 그랬는데도 결국 냄새나서
비싸도 결국 락앤락을 ㅠㅠㅠ...
각종 소금과 고추가루들
고추가루는 고를만한 여력이 많이 없는편인데
그래도 맛도 괜찮아서 이것저것 사보고있음;
소금도 종류별로, 한국산도 많아서 사서 씀
그와중에 신안 소금은 안사려고 잘 보고 구입 -_-
고추장 된장 쌈장 짜장 등 진짜 다있....ㄷㄷㄷㄷ..
고추장 같은경우 사먹어도 딱히 나쁘지 않은데
서울에 있을때도 된장만큼은 사먹는게 맘에 안들어서
밴쿠버 올 때 튼튼한 병에 어머니 된장 한가득 퍼온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음
왠만한 야채들은 일반적인 대형 슈퍼들과 비슷하게 있는데
아무래도 콩나물, 부추, 상추, 깻잎, 대파, 무... 이런것들은 IGA 같은 대형슈퍼에도 안팔기에
한인마트에 올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됨
* 고추, 양파, 마늘 등은 어지간한데 다 있고 종류도 많고 더 저렴
한인마트다 보니
명절과 계절과일이 그때그때 있어서
여기서 이거 보고 추석인줄 알음 =_=
한국배 뿐만 아니라 포도같은 것들도 한국에서 날라오는걸 여기서 살 수 있음 ㄷㄷ
문제의 건어물 코너 -ㅅ-...
건새우와 건멸치가 있는데
보다시피 가격이 만만치 않다 =_=
우리 커플은 정말 대식가 닝겐들이라
한번 작정하고 먹으면 음식을 마시드시 먹는 사람들인데...
진짜 멸치 주먹만큼(우리기준)이 7~8천원씩 하니 국물용으로 못사고 있음 =_=...
다음에 한국가면
김치통도 필요하니까 김치통에 엄니 멸치볶음만 한가득 담아와야할거 같음 =_=
매운탕 부터 ㄷㄷ
횟감용 생선들, 고등어 등등 있으나 아직 도전해본적은 없...
가격도 아주 비싸지 않은편
사진엔 없으나 육류코너도 있어서
이곳사람들이 먹지 않는 삼겹살 (베이컨이나 삼겹살이나 같지만 한국처럼 구이용 삼겹살은 한인마트에 있...)과
갈비 등등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부위와 요리용 고기들이 별도로 있는데
사본적이 없... =_=
말은 한인마트이지만 일본이나 중국쪽 물건들도 적지 않게 있기 때문에
아시아 식재료에 관심있는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의 쇼핑하는 모습을 심심차 않게 볼 수 있음
김밥용 김, 돌김, 파래김 등등 김들이 있지만...
한국에서 먹던것들에 비하면...;;
사진에 있는 김들은 다 한번씩 사먹어봤는데
맘에 드는게 없음..-_ㅜ..
아무튼 한국의 어지간한 물건들은 다 있는 한인마트
가격이 쪼~금 더 저렴했음 좋겠지만;;
<밴쿠버 한인마트의 쿠폰>
- 50달러당 도장 1개
- 다 찍으면 컵라면 한박스 또는 쌀 15lb짜리를 준다
- 실수로 안가져가서 새로 받은걸 합치려 했는데 쿠폰 합치기가 안된다고 함 -ㅅ-;
- 받을땐 회원카드 번호와 전화번호를 적어서 냄
그 외에도
* 한국산 밥솥, 요리용 구이판, 휴대용 가스버너, 전기장판 등 한국 전기제품 구비
밥솥 : http://bluesword.tistory.com/432
* 종류별 한식당이 있는데 맛이 괜찮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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