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섬의 엑스맨(X-Men) 촬영지 자비에 학교 가는법 (Royal Roads Univ, Hatley Castle)

160721

Canada / Victoria Island

Royal Roads University, Hatley Castle

엑스맨 시리즈의 촬영지 해틀리 케슬 가는방법

저희가 빅토리아 섬을 온 큰 이유 중 하나인

엑스맨 촬영지를 가는 아침입니다 

미리 알아보고 왔지만...

이리보고 저리보고 다시 봐도 역시 멀어보입니다;;

버스로만 1시간;;;;;;

빅토리아 호텔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시간과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이동하는 시간까지 합하면 

최소 1시반이 걸릴것 같다고 예상하고 아침에 출발하였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배타고 가는게 제일 좋아보이는데 말이죠;;

대중교통으로 빅토리아섬의 중심가에서 자비에 학교 가는 방법입니다

1. 로얄 뮤지엄 근처엔 두곳의 버스정류장이 있는데요  

   위의 지도에 있는 빨간점들이 버스정류장이고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서 50번 버스를 탑승 합니다

저는 아침에 탔더니

1일권을 강제적으로 사게 되더라구요

1일권(DayPass)는 1인당 5달러 입니다

버스 한번 탑승에 2.75이기 때문에

하루패스를 사는게 좋은 선택이기에 주저없이 샀습니다

2. 50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Southbound Island at Dukrill 이라는 곳에서 39번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또 2층버스에서 풍광이 좋다며 헤헤거리다가 

내릴곳을 지나쳐 못내렸지요...;;

빨간색 V 표시된곳에 내리게 되었는데요

이때 버스를 타고 다시 이전 정거장을 가려다가 그냥 걸어가보기로 했습니다

버스에서 잘못내렸을때에도

우와... 풍광좋다... 이러면서 또 헤헤거리는 바보커플;;;

구글로 찍어보니 20분 좀 안걸린다고 나오던데....

이건 여기 현지애들 기준... -_-..

한참을 가니 표지판이 하나 나오긴 합니다;;;

로열로드 대학 입구가 얼마 안멀었다는 표지판도 나옵니다;;

비교적 선선한 여름날씨의 빅토리아섬이지만

그래도 그늘한점 없는 곳을 걷다보니 꽤 힘들었습니다 ㄷㄷㄷ

그래도 입구라고 또 헤벌죽한 저희입니다 -ㅅ- ㅋㅋ

하지만 입구에 들어와도... 휑.....;;;

한참을 들어와야 겨우 보이는 안내인데요

여기서 헷갈려서 한참을 우왕좌왕했습니다 -ㅅ-

어디로 가라는겨....

화살표로 보이는 오른편으로 가봐도 주차장 밖에 없고;;

그래서 사진으로 보이는 정면으로 쭉 걸어갔습니다

내리막을 걸어가는데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기분좋아지더라구요

물론 돌아올땐 오르막을 땡볕에 걸어올라와야 해서 힘들었습니다 ㄷㄷㄷ

드디어!!!!

오오... 그런데 마... 마니작다?

가까이 오니 멋짐 >_< !!!!!!!!!

생각보다 좀 작긴 하지만

알고보니 성의 일부분이었을 뿐....;;; ㄷㄷㄷㄷ

오른편에 보이는 중앙 정문을 지나 정원쪽 쪽문을 가야지 나오는 기념품샵에서 티켓을 사야

내부 투어를 받을 수 있기에 냉큼 사러 갔습니다

액스맨 팬으로서 자비에 영재학교로 나오는

로얄로드 해틀리 캐슬을 투어받는 내내

여기가 영화의 그장면

여기가 영화의 거기거기거기

자비에랑 찰스랑 투닥거리는 거기!... 라며 즐거워한 글은 다음글로 쓰도록 하고요;;

돌아가는 길은 제대로 버스를 탈만도 한데..

바보 커플은 또 걸어갑니다... -ㅅ-...;;

한번 걸으니 걸을만 하긴 합니다만

구글지도와는 달리 30분은 걸어야 했기에 

이곳에 왜 개별 관광객이 드물고

거의 투어로 오는건지 이해가 되었던 곳입니다 ^^

엑스맨 촬영지 로얄로드 해틀리 캐슬 가는법 정리

(X-Men, Royal Roads Univ, Hatley Castle)

1. 빅토리아섬 다운타운에서 버스 50번 탑승

2. Southbound Island at Dukrill 에서 39번 버스로 환승

3. Hatley Park에서 하차

혹여나 저희처럼 잘못내리셨을 경우 

버스타고 다시 돌아가야지 다운타운과 달리 버스노선이 매우 드문드문 있기 때문에

걸어서 되돌아가는건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중간에 고속도로가 있거든요)

* 엑스맨 영화를 좋아하는 저희이기에

 이곳에 시간을 많이 써도 전혀 아깝지 않았었는데요

 만약 촉박한 일정에 이곳에 오신다면 말리고 싶네영

 투어하는 시간+정원관람만 하는데도 1시간 반쯤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