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couver / 그랜빌 아일랜드 근처 Broker's Bay 산책
160710
Canada / Vancouver
Broker's Bay, Vanier Park
그랜빌 아일랜드 주변 산책
캐나다 밴쿠버의 유명한 퍼블릭 마켓인 그랜빌 아일랜드 (Granville Island, http://bluesword.tistory.com/463)는
이름은 섬이지만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데요
저와 제 짝꿍은 그랜빌 아일랜드를 간김에 산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는 복숭아를 사러 편하게 갈 수 있는 그랜빌 마켓을 갔을 뿐인데...;
짝꿍님은 복숭아를 미끼로 저를 집 건너편으로 보이는 곳을 가보고 싶어서 저를 뎃고 가신거였습니다 =_=..
- 집앞에서 보트타고 건너가면 되는데 혼자 가기 싫어서 저 오기만을 기다리셨다고... =_=...
나... 피곤한데...;;... 라고 말했을땐
이미 늦었....
뭔가 피곤하다는 불평도 잠시...
그랜빌 에서 나와 조금만 걸으니 멀리선 잘 안보였던
작은 보트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바다와 함께하는 밴쿠버이기에
배들이 정박해 있을만한 장소가 많아서
선착장 마다 배들의 크기가 다른것도 하나의 볼거리가 되더라구요
이곳 그랜빌 아일랜드옆 브로커스 베이 Broker's Bay는 작은 배들이,
안쪽의 예일타운은 크고 럭셔리한 요트들의 정박하고 있어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좋습니다 ㅎ
(요트는 살때와 팔때... 딱 두번좋다는 전설의 명언을 되새기면서..)
보트 렌탈하는 곳이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엔 어렵지 않더라구요
타는건 나중에..;
사진 자체는 괜찮은데
블로그에 올리면 화질이 확 죽어서... 뭐 방법이 없네요;;
그냥 화창하다는것만 보일뿐;;;
지금 저의 바탕화면입니다
작게보니 영...
인상적인 집들도 볼 수 있는데요
이젠 개인이 살기 보다는 거의 사무실로 쓰는것 같더라구요
관리인의 빡신 정원관리에 감탄만 했습니다 ㄷㄷㄷㄷㄷ
정원과 함께
은근슬쩍 놓은 합쳐놓은 벤치도 감탄스럽고요
건너편 다운타운의
건물들과 같이 보이는 바다의 보트들도 인상적입니다
바닷가를 보며 걷는데...
눈부실정도로 화창한 날씨에 피곤함이 몰려옵니다;;
모니터 화면으로 보면 괜찮은데
블로그에 업데이트 하면 화질이 완전 구겨지는 이기분 뭐지..;;;
카약 스토리지도 있었는데요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곳이기 때문에
렌탈 샵에서 렌탈하는 사람도 많고
직접 구입(300~600불)해서 이렇게 카약 창고에 보관해서 타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도 이곳에 와서 카약 렌탈샵 (그랜빌 아일랜드와 잉글리시베이 등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에서 빌려서 타봤는데요
밴쿠버의 바다는 매우 차가워서 해수욕엔 별로지만
바다의 유속이 쎄지 않고
누구나 쉽게 탈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습니다
다만 저의 짝꿍님은 저와 한시간 반 가량 타시고
몇일간 근육통을 호소하셨지만요...-_-..;;
한참 공사로 시끄러운 버라드 브릿지가 보입니다;;
산책하면서 건너편에 보이는 저희가 사는집을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_=
늘 반대편에서만 보았다가 이렇게 보니;;
얼마 안걸었는데 나타난...
윈도우 배경화면같은 느낌의 Vanier Park 입니다
화창한 날씨와 넓게 펼쳐진 잔디에 여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곳이더라구요
화창한 날씨에 잉글리시베이를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벤치
이곳에 오기전에 앓아누웠다 일어난 저로선 여기서 더 못가겠다고 땡깡부리고...;;;
빽빽하게 정박해있는 작은 보트들을 감상 해보고요
멋진 장면에 한숨도 돌려보고요...
사진 이쁜데 이미지가 엄청 구겨지네요 ㅠ_ㅠ...
뭔가 안타깝다...
사진은 많지 않지만 약 2시간 가량 걸은 사진입니다
노란 건물이 그랜빌 아일랜드이고 멀어보이지만 걸으면 금방인 곳인데요
많은 분들이 밴쿠버 관광 필수코스인 그랜빌 아일랜드를 들르셔서
식당에서의 식사, 식료품과 수제품 구경, 그리고 주변의 개성있는 상점들을 둘러보시지만
많은 개인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선착장과 바다를 보며 조용한 산책을 할 수 있는 주변을 그냥 포기하고 가시던데
그랜빌 아일랜드를 방문하시는 분들이시라면 한시간 반 가량 시간을 들이셔서 산책을 같이 하셔도 좋으실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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