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tnam / My Tho, 미토의 아름다운 빈짱사원 (Vinh Trang Pagoda)
160511
Vietnam / My Tho
Vinh Trang Pagoda 빈짱사원
오전일찍 호텔 근처 강가의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미토와 벤쩨의 섬 꼰풍까지 돌아보고 온다음
다음일정인 껀터로 이동하기전에 빈짱사원 Vinh Trang Pagoda을 둘러보러 향했돠
빈짱사원 Vinh Trang Pagoda
1849년 건설된 불교사원
콜로니얼 양식의 건물같지만 자세히 보면 도자기로 치장해 중국적인 색채가 강하다
일반적인 불교사원과 달리 아치형 창문과 주랑으로 길이도 70m나 된다
입장료 : 무료
오픈시간 : 매일 09:00~17:00
오전에 보트투어를 하고 호텔로 돌아왔더니 10시쯤,
아침의 생쑈를 하며 대충 접어둔 짐을 마저 정리하고 체크아웃으로 짐을 맡긴다음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돠 -ㅅ-
세옴 (오토바이 뒷자리 얻어타고 가는거)을 타면 어지간한곳은 기본요금 2만동 (1100원)으로 다닐 수 있으나
베트남 여행을 와서도 오토바이 뒷자리를 타는게 싫어서
호텔 (호텔이 몰려있기 때문에 택시가 있다) 앞에서 택시를 타고 간 빈짱 사원
강가에서 걸어는 갈 수 있으나...
오전 10시임에도 엄청 뜨거워지는 날씨에 걸어가기엔 너무 무리...ㄷㄷㄷ
몇천원에 목숨걸지 맙시다...ㄷㄷㄷ
이곳에서 전혀 보질 못했던 관광객을 위한 차량들이 이곳에 몰려있다 ㅎ
곧 있을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위해 뭔가 준비하나 보다
와우 때...땡볕.....ㄷㄷㄷㄷ
여기도 녹차라떼인 것일까...
신기한 녹색물
색상이 참 이쁜 빈짱사원
사진과 같이 많은 불상들이 모셔져있는데
한국의 일반적인 불교사원의 불상들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강렬한 햋살 ㄷㄷㄷㄷ
밖의 어마어마하게 뜨거운 열기와 달리
사원에 들어오게 된 순간 시원해 진다 와우~
그래서 관람을 마친 외국인들도
밖에 나갈엄두를 안내고 이곳에서 일행들을 기다렸다가 나간다
신발을 벗고들어가야 하는곳;;
귀찮아서 안보고 나갈려다가 안을 슬쩍 보고는 냉큼 벗고 들어감
이 샹들리에와 벽면과 천정가득한 장식들을 보려고 ㄷㄷㄷ
저 매달린 샹들리에가 엄청 멋졌는데...
잘 못 찍어서 아쉽돠...
너무 멋져서 순간 숨이 멎은 채로 계속 서서 쳐다봤던 장소
단체 관광객들이 빠져나갈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동안 서서 계속 사진을 찍었지만
잘 못잔 상태로 이른 아침부터 움직여서 피곤했는지 사진을 제대로 정성들여서 찍지 못한거 같다... ㅠ_ㅠ
나는 열심히 찍었는데 사진은 왜 멋지지 않는거니 ㅠ_ㅠㅠㅠㅠㅠ
실제로는 정말 이쁨!
난 불교도 기독교도 천주교도 아닌 그 어떤 종교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성당이라던지 절이라던지 종교적 예술품과 건축물은 정말 좋아하는데
이곳은 건축물 자체가 정말 멋진 곳이다
신기하게도 밖의 뜨거운 공기와 달리 내부는 정말 시원하기도 했고 ㅎ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필수코스인 것 같기도 하지만
일반 현지 관람객들도 많기 때문에
사진을 들이대긴 부담스러운 내부... ...
사진으로 보다시피 일반적인 불교의 절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
따로 창고같은 곳이 없나?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사원 내 한켠에 있던 관리를 기다리는 물품들
사진으론 느껴지진 않지만
빛이 들어오는 이 장소가 나에겐 정말 경건하게 느껴졌던 곳 ㅎㅎㅎㅎㅎㅎㅎ
사진을 찍고 또 찍고...;
입구부터 이곳까지는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도로의 어마어마한 오토바이가 내뿜는 매연으로 공기가 상당히 탁한데
이곳은 공기조차 다른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좀 독특하다
그리고 사원의 천정이 저렇게 군데군데 뚫려있는데
저곳으로 부터 들어오는 직사광선에
사람들이 피워놓은 향이 멋지게 보여 이곳에서 가방을 내려놓은채 한동안 그냥 서있었다
게다가 향도 무료로 누구나 피울 수 있게 되어있는데
비 종교인이면서 관광객인 내가 향을 피우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열심히 구경만 하고...
입구에 있던 기부함에 입장료 같이 돈을 좀 넣었다
이곳에선 영어를 잘하는 스님이 계셔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는데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라면 이것저것 많이 물어봐도 좋을듯 함
절 한가운데 있는 이곳..
너무 뜨거워서 아무도 가까이 갈 수 없었던 이곳 ㅎㅎㅎㅎ
5월 중순인데
날씨가 미친듯 뜨겁고 덥고...뭐 그런건 아직 아니었는데 그냥 해가 따가울 정도의 뜨거움;;;
하나하나 사진을 들이대기엔 뭣해서;;; 그냥 전체적인 분위기만;;
밖에서 보면 이런 모습
뜨거워서 눈뜨기 힘들어지는 정오의 시간 ㄷㄷㄷㄷ
우리가 생각하는 흔한 그런 절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노란색과 적색도 강렬하고
타일로 장식한 부분들의 디테일도 깨알같음 ㄷㄷㄷ
벽에 붙어있는 타일장식인데
똑같은 장식이 없다
타일 장식마다 각각의 다른 모양의 타일이다 ㄷㄷㄷ
거대하신...부처님이 누워계신;;;
=0= ...
어마어마한 크기의 와불상이 ㄷㄷㄷㄷ
이쪽도 엄청난 좌불상이 있다
베트남은 한참 꽃이 필때인지 붉은 꽃들이 가득 피어있던 빈짱사원의 정원
빈짱사원은 사원 뿐만아니라
정원도 넓찍하고 잘 가꾸어져있어서 유명하지만
정오에 둘러보고 가야 해서 너무 뜨거웠돠 ㅠ_ㅠ...
이게 미토의 지도인데
오른쪽 상단에 있는 빈짱 사원까지는 거리가 가깝진 않다
아랫쪽의 까만점이 내가 묵었던 송티엔 호텔의 위치이고
주변엔 호텔들이 있고
아랫쪽 표시가 선착장이라 움직이긴 편했돠
다만 빈짱사원을 갈땐 택시를 타고 갔지만
사원을 나오니... 택시가 전혀 없고...
길거리엔 택시라곤 꼬빼기도 안보이고 걷다가 지쳐서... ㅠ_ㅠ..
결국 외출하려고 마침 나오신 아주머니에게 호텔 사진과 이름을 보여주면서 태워다 달라고 ㅠ_ㅠ...
나같은 사람이 이곳에 종종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쎄옴을 이용하는 가격이 2만동으로 고정되어 있는건지
2만동을 부르시길래 냉큼 드리고 호텔로 이동했다
오토바이를 안타고 싶어도..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다보니 진짜 탈수밖에 없는 베트남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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