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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 My Tho, 미토에서 혼자 탄 보트

  • 2016.06.01 12:00
  • Asia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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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1

Vietnam / My Tho




불안한 잠을 설치며 일찍 일어난 (못잔 이유 : http://bluesword.tistory.com/408)

메콩델타강 일정의 첫째날



메콩델타 지역을 투어가 아닌 개별로 보는것은

바보 같은 일이 될수도 있다;;


호치민의 여행사에서 예약하면

편하게 에어컨 차량으로 왕복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숙소와 식사가 포함된 투어를 편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데


나는 뱀쇼, 꿀 농장 같은거 보기 싫고 

이상한 공연을 보는것도 원치 않았기에 

힘들고 돈이 더 들더라도 개별여행을 선택했다 (한마디로 고생을 사서... -ㅅ-;;)



아무튼 배를 탄다는 설레임에 팔랑팔랑 걸어 온 숙소앞의 강가


배를 별도로 섭외해서 타면 300,000동(16,000원) 정도 한다는데

투어비는 이거보다 훨씬 싸다 ㅋ


그러고 강가에 가보니 어디 티켓을 사야 하는지 그런거 전혀 없다;;


강가에 계시던 보트 주인분이 뛰쳐나오시며 300,000동 부르신다 ㅋㅋㅋㅋ

3시간에 16,000원.... 이면 여기서는 상당히 큰 금액...ㄷㄷㄷ


시간상 두시간만 타고 싶다고 하는데도 못깎아 준대서 그냥 두시간에 300만동에 탐


영어를 전혀 못하시는 분들이시기 때문에

근처에 영어할 줄 아는 아저씨가 오셔서 통역을 해주셨돠


몇 안되는 관광객용 보트

단체관광객들은 이러한 배를 타지 않고 별도의 큼직한 배를 타고 섬으로 간다


단독 손님용 의자


나는 사진찍으려고 앞쪽에 앉고

의자엔 운전하시는 분의 부인으로 보이는 분이 오셔서 앉으심



선착장에서도 볼 수 있는 건너편의 집들


수상마을 보는걸 좋아하는데

수상마을 같진 않은 저 집들은 뭔가... 싶었음


메콩강에 있는 흔한 주유소 ㅋ


지역 주민들이 쳐놓은듯한 그물


강가라 그런지 배를 만들고 있는 조선소도 보임


멀어지는 미토마을



 

멀리서도 보인 이러한 집들이 뭔가 궁금했는데 제일 먼저 들른다


오 ~~!!!!


양식장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도 동네가 동네다보니

다들 서로서로 아는 사람들이기에

보트 운전하시는 내외분과 아는 사이이신 듯한 주인분이

올라와서 구경해도 된다고 했지만....


저 개가 정말 나를 향해 맹렬히 짖어대서..... -_ㅠ....

보트위에서만 빼꼼히 서서 봤다;;;


비슷한 양식장으로 사용되는 듯한 곳들이 꽤 많았음


강이 강이니 만큼

무언가를 운송하는 듯한 배도 많이 다니고


아침 8시인데 슬슬 뜨거워지는 날씨;;;..

눈뜨기 힘들만큼 쨍쨍한 태양아래 구름이 인상적



혼자 전세 낸 보트 ㅋ


혼자 여행하는 외국인은 처음보는지 이것저것 말을 거시는데

내가 베트남 말을 하나도 몰라서


여행 책자 뒷면에 있는 베트남어 단어 몇개로 의사소통 하니까 너무 좋아하심 ㅎㅎㅎ

(내가 한말 : 하이 띠엥 = 2시간 -ㅅ-)


한국사람도 한국말 하는 외국인 보면 신기하듯이...

사람사는거 다 똑같음 ㅎㅎㅎ


빠르지 않은 보트이기 때문에 언제 저기까지 가나... 하지만 

어느새 가까이 가있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ㅎㅎㅎ


밀림이돠....


커다란 나무들이 양쪽에 빽뺵한 이곳을 탈탈탈탈 엔진소리를 내며 간돠


사진이 눈아파 ;;;;


거의 막혀있는 곳까지 깊숙히 들어갔다가 방향을 트신다


쭉쭉 뻗은 저 잎들이 엄청 커서 놀란;;;

가까이 보면 진짜 밀림;;;


뭔가 가게 같진 않고...

잘 사는집 선착장인가?


배에 송티엔이라고 써있는데..

내가 묵은 호텔의 배인가? =_=???


저기는 무엇인가요... 라고 물어보지 못하는 나... -_ㅜ...


강을 끼고 있는 나라 태국과 다른점이라면...


태국의 강가는 선착장에 의자들이 빠짐없이 꼭 있는데;;

이곳의 선착장은 앉는 곳이 없당


누군가의 사유지로 가는 듯한 선착장이 중간중간 울창한 밀림 사이에 빼꼼이...


그리고 어딘지 모르는 섬에 배를 대신다


.... 과일농장에 들르시더니 한번 둘러보라고 ;;;

사탕수수 껌인지 사탕인지 한 먹어보라고 주시고 자유시간 주길래 둘러보니

단체 관광객용 투어 장소인가 봄;;


그렇게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고 다시 배;

해가 이젠 너무 쨍쨍해서 뭐가 뵈는게 없다 =ㅅ=


이 이후로 근교에 있는 다른 섬 꼰풍도 들렀는데 그건 벤째 지역 이라니 따로 쓰고...


꼰풍섬이라고 해서 다른 섬을 들렀다가 나왔더니


저쪽에 민가가 보이길래

저기를 가고 싶다 하니까 오케오케~ 하시더니 그냥 지나가심; -ㅅ-...


이곳의 오케이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다시 돌아오려나??? 생각했는데 다시 안돌아옴;;..


이곳도 강가의 주유소 ㅋ


사람사는 곳이야 뭐 늘 같지 ..


하지만 난 보고싶다고!!! 사람사는 동네를!!!!...... 라고 말하지 못하는 나... -_ㅜ


이곳을 보여주고 싶으셨나봄;

이곳도 관광 코스 중 하나인가...;; 


많은 투어버스들이 다니는 코스를 따라서 다니시는 듯함


가까이서 보니 크긴...진짜 크구만


이곳을 보는 것으로 2시간 반 정도 걸린 투어는 끝..

결국 물가의 마을은 더 못봤지만 만족했음 ㅋ


어떻게 보면


보트를 따로 타고 한바퀴 돌아보기 보다는

선착장 근처에서 보는 물가의 집들을 보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음 



16,000원은 작은돈이 아니기에

비싸다... 라는 생각도 하긴 했지만


투어로 보질 못하는 곳을 한가롭고 혼자 여유롭게

두곳의 섬을 들러서 볼 수 있어서 나는 좋았었돠 ㅎ



기분좋게 배에서 내림 





사진정리 진짜 힘들게 했는데...

그냥 고만고만해서 슬프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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