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에서 살게 된 집

Canada

Vancouver

**** Beach Avenue

160408 ~ 



밴쿠버는 현재 엄청난 부동산 열기가 한참인 곳이기 때문에

다운타운내 집을 구하기 어렵다는 사전 조사로 상당한 금액도 각오하고 왔습니다만

(다운타운이 아니면 금액이 조금 낮아지지만 차량구입과 보험료의 부담이 생깁니다)


그런데 정말 운이 좋게도

예상한 금액 내의 렌트할 아파트를 매우 빠르게 잘 구하였습니다.


이 글은

폰카로 찍은 몇몇 사진만 보여드린 저희의 양가 부모님을 위해 

저희가 초반에 빈집에 와서 청소 후 찍은 사진들로

살고있는 집에 대해 정리한 글입니다


하얀문이 현관


손잡이 옆의 작은문은 우편물이 들어오는 곳인데

이 건물은 일주일에 두번 (화, 금) 건물에서 허가한 업체에서 

한국의 광고지 같은 것들을 모아서 한꺼번에 넣어 줍니다


현관 바로 옆은 창고 겸 옷걸이가 있고 

옆의 불안켜진 곳이 부엌, 전기렌지와 냉장고가 있는데 모두 오래되었지만 이건물에서 함께 빌려주는 GE 제품이 있습니다.

싱크대는 냉장고 옆에 있습니다



해가 잘들고 창문도 큰 거실입니다

커텐은 건물에서 달아주는 것 입니다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방입니다

방으로 들어가면 왼편에 큰 거울과 함께 선반과 옷장이 있고 


옷장 오른편으로 화장실겸 욕실
(첫날 청소하고 샤워커튼을 걸고 러그를 깔아놓은 모습)


그리고 침실

청소 때문에 커튼을 묶어 놓았는데

한국처럼 정사각형은 이 건물엔 없고 전부 5~6각형입니다


그래도 전날 밤에 와서 물걸레질 한다고 열심히 희뿌옇던 바닥을 쭈구리고 닦은 결과 바닥에서 광나는 상태 ㅠ_ㅠ

창문 방향에서 해가 뜨기 때문에 

아침엔 해가 너무 강해서 지금은 창문에 암막 블라인드를 달아두었습니다


다시 거실... 지금은 오른편에 책상 두개가 나란히 있습니다

이제 겨우 사람 사는집 같이 된.... 정도? -_ㅠ...가 되었습니다.


조금 불편한 점이라면 집안 내 세탁기가 구비되어 있지 않고

지하 1층에 공용 세탁실이 있어 세탁과 건조에 5천원 정도 쓰면서 세탁기를 사용해야 하지만

이곳에서는 크게 특이한 사항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번씩 세탁과 건조를 하고 있습니다.

+ 이곳에선 밖의 발코니에 빨래를 널면 불법입니다



그리고 가구가 하나도 없는 이집을 계약하게 된 결정적인 전망입니다


오른편으로 쭉 걸어가면 잉글리시 베이라는 유명한 해변이 있는 곳입니다.
앞을 가로막는 건물이 없어서 해도 정말 (심하게) 잘들고 
도로가 가까이 있는데도 공기가 매우 좋습니다.

처음엔 이 전망 때문에 제가 밴쿠버에 도착도 하기전에 집을 계약했다고 해서 좀 황당하였지만


지금 이곳은 집주인이 세입자를 까다롭게 고를 정도인데다
이전 세입자가 나가면서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올때 월세를 300~500 달러쯤 올려버릴 정도로 가격이 치솟고 있어

이렇게 빠르게 저희의 예산내로 집을 구한 것 자체가 정말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래도 아무것도 없이 숫가락 젓가락(진짜로 =_=) 만 들고와서 

청소용품 부터 침대와 침구 후라이팬과 냄비까지 하나하나 하나씩, 

처음부터 하나씩 신혼살림 다시 장만하는 기분으로 장만하기에 실질적인 (한국보다 20~30% 물가가 높습니다)

밴쿠버의 높은 물가를 실감 중입니다 ㅠ_ㅠ...


이렇게 빈집을 한동안 살림도 장만하고

새로운곳에 정신없이 적응 하느라 바빴지만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_^


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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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4

    1. 이전 댓글 더보기
      • 정말 전망이 끝내주네요!!
        더구나 햇볕도 잘 들고...
        구조도 독특하고..

        저는 맘에 듭니다.ㅎㅎ

      • 구조는 정말 독특하더라구요;;
        기회가 되어서 다른 집도 보았는데
        저희 뿐만 아니라 이건물의 거의 모든 집이 한국의 사각형이 아니었던게 기억남습니다 ^^

      • 좋은 집 구하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
        채광과 전망이 아주 좋은 집이군요. :D
        경치를 바라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전환될 것 같습니다. 흐흐+_+

      • 저도 혼자서 청소하고 가구조립하고 뒷정리 하고 물건들 정리하면서 막 화를 내다가도
        밖의 경치를 보고... 화가 누그러졌져...;
        그래... 이 경치면 계약할만 했어...이러면서 혼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래도 집을 빨리 구하신 건 다행인 것 같아요.
        집이 안정되야 생활도 안정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나저나 풍경이 정말 멋지네요. ^-^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비싸다니.. 헐 ㅋ

      • 집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도착하기도 전에 집을 계약했다고 해서... 참 허탈했던...;;

        사는 가격대비 풍광은 정말 멋진건 맞지만..
        물가... 알고 갔지만 실제적으로 살림을 하나하나 사야 해서 돈을 써야 하는 입장으로선
        그 이상인거 같아요... ㅠ_ㅠ...

      • 일단 사실 집 구하신 거 축하드려요!
        어디든 살 집이 안 정해지면 참 불안하잖아요.
        풍경도 진짜 멋지고요.
        타지 생활이 어디든 녹록하지만은 않겠지만, 어쨌든 화이팅입니다!!!

      • 구입도 아니고 비싼렌탈이긴 하지만
        매우 맘에 듭니다 공기도 시원시원 하고 해도 잘들어서 ㅎㅎ
        화이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ㄷㄷㄷㄷ 전망
        창밖보면서 모닝코피 한잔 크

        집 구조도 넘나 아늑해 보이고 좋아보여요
        +_+

        하얀벽 하얀문 하얀커튼 좋네요

      • 아침엔 해가 너무 강해서... 커피 보다는 커텐을 그냥 확 쳐버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얀커튼은... 지금 한국왔으니 한국의 커튼을 가져다가 칠거라
        저 하얀 커튼은 잠시라는거 ㅎㅎㅎㅎ

      • 와..한국집이랑 다르게 특이한게 너무이쁘네요 육각형ㅎㅎㅎ무엇보다 전망이 짱이네요!! 야경도 예쁘겟어요~

      • 제가 구한 이 건물만 이렇게 독특한거 같아요
        발코니에서 옆건물들을 보면 내부가 보이는데
        전부 제대로된 사각형이거든요...;;
        저희만 사각이란 없는 건물구조 같습니다 ㅎㅎㅎ

      • 풍경을 사셨네요!!! 좋은 뷰만큼 마음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월세가 부담되고 일을 힘들어 하는 짝꿍과
        발코니에 서서 짝꿍과 함께 풍광을 볼때면
        앞으로 열심히 살자... 돈 열심히 벌게... 이런이야기가
        저절로 나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 전망 최고에요... 방도 사각형이 아니고 오각, 육각이라 더 멋져보이는데요?!
        엄청 비싼집 같아 보여요 우와..
        제가 사는 쉐어 하우스랑은 비교가 안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집에서 살면 하루하루가 행복할 것 같아요!!!
        나중에 예쁜 가구로 인테리어 된 모습도 올려주세요 *_*

      • 다른 건물들의 내부가 좀 보이는거 봐선
        저희 건물만 이렇게 5~6각형으로 각져있고
        다른 집들은 사각형 부터 다양한 형태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동그란 형태의 건물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

        지금은 인테리어는 정말 다른세상 이야기고 ㅎㅎㅎ
        이케아의 저려미 책상 침대 서랍장 하나 단촐하게 놓고 살고 있습니다 ^^

      • 거실 구조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네요. 한국에서 집 구조가 사각형이 아니면 절대 안되는 불문율이 있어서 판상형, 반듯한(?) 구조 일색인데 전 집 구조가 맘에 드는데요ㅎㅎ전망은 말할 것도 없구요^^

      • 한국도 동그란 형태의 건물들은
        저렇게 사각이 아닌 형태도 있을텐데 말이죠..

        캐나다도 사각형 건물들이 분명 있는데
        제가 살게된 건물은 너무 동글동글해서 그런지
        저희가 사는 건물도,
        제가 가본 건물내 다른 집도... 모두 사각형이 없었습니다 ㄷㄷㄷ 신기한..;;

      • 외국에 있으면 다이소가 그렇게 아쉽더라구요 ^^
        거기도 1달러 몰이 있겠지요

        지인들이 캐나다에 좀 있어서 항상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랍니다

        체리와 연어로 꼬시더라구요

      • 그렇죠 다이소 ㅎㅎㅎ
        그리고 생활방식도 달라서 저희가 쉽게 쓰던 생활용품들이 이곳에선 아예 안쓰는 물품이기도 해서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문풍지 같은거 ㅎㅎㅎ

        저는 공교롭게도 캐나다에는 지인이 정말 하나도 없어서... -_ㅜ... 슬픔니다...어헝헝헝..
        체리와 연어...... 처음듣습니다...;; ...
        저는 진짜 캐나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갔..;;

      • ㅎㅎㅎ 거기엔 구멍뚫린 물빠지는 욕실화 있어요?
        남미에는 그게 없어요!!!
        그래서 진짜 한국 욕실화에 대한 욕망 부글부글했었답니다.

        결국 부탁해서 받았어요 ^^;;

      • 아 욕실화가 필요가 없는게
        욕조 외에는 전부 건조해야 하는 구조기 때문에 맨발로 다녀서 필요가 없습니다... 이거 하나는 편하네요 -_ㅜ

      • 전망사진 무슨 화보인가? 했어요
        완죤 좋다~~~
        잠도 오지 않겠어요
        부럽당

      • 매우 좋은 전망에 사는 지인의 말로는

        전망은... 한달만 좋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하지만 워낙 저희의 전망은 시원시원해서 날씨 좋은 시즌 까지는 열심히 즐기려고 합니다 ^^

      • 오오오오오오오오오 너무 좋아요 완전 좋아요
        전망 죽이고 햇살 좋고! 집 이뻐요! 부럽습니다^^
        이 멋진 집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요ㅎㅎ

      • 남의 집에 세주고 사는거지만
        그래도 해외에서의 첫 집이라 그런지 정말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늘 듭니다 ^^

      • 이래서 외국물외국물 하는가 봅니다. 사진한장에 이렇게 뻑이 가는군요. ㅎㅎ

      • 워낙 좋은곳이 많아서...;
        블로그에 쓸지 말지 하다가 그래도 전망이라도 있으니 .. 해서 올려보았습니다 ㅠㅠ

        인구가 워낙 적은데다 보니 집들이 좀 넓직넓직 하더라구요...
        저희도 단칸방에 살다 이런곳에 와서 신기합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망 정말 멋지군요. 얼마전 본 영화 생각이 나요.^^

      • 여행을 다녀와서 댓글이 늦었습니다 ㅠㅠ

        전망... 저놈의 전망 때문에 저 없이 덜컥 계약하신 저의 짝꿍님... 허허..
        지금은 저 없이 감상중이시겠죠 ㅎㅎㅎ
        (제가 지금은 한국에 와있으니까요 ㅋㅋ)

      • 와 무슨 뭐 저런가요 풍경이 ㅋㅋㅋㅋ
        맨날 여행간 기분 같을 것 같아요 ㅋㅋ

      • lainy님 오랜만입니다

        풍경...저놈의 풍경때문에...
        제가 도착도 하기전에 계약을...

        하지만 힘들때 보면 마음이 확 터지기 때문에... 맘에 듭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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