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 Granada, 건축물 뿐만 아닌 아름다운 정원의 알함브라 궁전(Alhambra)
091118
Spain / Granada
Alhambra, Palacio de la Alhambra
- 헤네랄리페 정원 (Visit the Generalife Gardens of Alhambra)
- 벨라의 탑 (Torre de la Vella)
아름다운 인류문화 유산 알함브라 궁전(http://bluesword.tistory.com/353)
이전의 글은 건축물 위주로 글을 썼고
이번 글은 알함브라 궁을 다니며 본 정원과 밖으로 내려다 본 시내모습을 정리해 보았돠
높이 있기 때문에 알함브라 궁에서 내려다 본 시내 모습도 멋졌음
특히나 이곳은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의 정원(http://bluesword.tistory.com/202) 이나 독일의 님펜부르크 궁전의 정원(http://bluesword.tistory.com/143) 만큼
어마어마한 규모는 아니라서 더욱 맘에 들었던 것 같다
걷다 지치는 정원(..이라 쓰고 실제로는 공원크기)은 아무리 이뻐도 눈에 안보여...;;
말타고 다니던 그 당시 사람들에게나 정원이지... =_=..
이 곳 알함브라궁전은 천천히 건물과 정원, 높은곳에서 바라보는 시내모습을 보기에 적당한 크기었다
어마어마한 정원은... 싫돠...
그냥 이동하면서 볼 수 있는 흔한 정원풍경..
알함브라 궁전을 보면서 밖을 보면
이렇게 민가가 보인다.. 풍경이 좋음 ㅎ
날씨도 딱 적당해서 밖을보며 한숨 돌리기도 적당..
나무, 벤치, 그리고 이곳에서 좋아하는 작은 분수
혼자 사색하기에도 좋고
누군가와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건물사이의 작은 숲
좋아하는 사진...
벤치와 낙옆
바탕화면에 놓고 힐링하는 사진
그냥 지나가는 작은 건물과 낙옆
정돈 된 정원수들
교회 올라가는 길의 클라스....+ cctv ㅋㅋㅋ
작은 연못
벤치와 식수대
그리고 지금에서야 보이는 단풍..;;
여행하며 단풍 본 기억이 없는데... =_=...
11월에 여행해놓고
이제서야 사진보고 가을이었다는걸 기억함..;;
옛 흔적들과 색을 변화시키는 나무들
저쪽은 민둥산에 가까운데 이쪽 알함브라 궁이 있는 곳은 나무가 매우 빽빽하게 있돠 ㄷㄷ
성벽을 이용한 벤치
벨라의 탑(Torre de la Vela)에서 내려다 본 그라나다 시내
똑딱이로 당긴 줌인데 잘 나온거 같다 ㅋㅋ
전망대에서 바라 본 대성당과 신시가지 풍경
탑에 있던 깃발들
이곳에 같이 온 일행들
지금과는 달리 완전 맹~... 해서 넋을 놓은 상태였던 나를 끌고 잘 와줘서 고맙...;
오른쪽에 있던 형은 진짜 노골적으로 날 싫어했는데..
그 당시엔 이해는 안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형 눈엔 나는 그냥 맹하게 생각없이 여행하는 사람으로 보였을 거임... ... 뭐 사실이니까.. -ㅅ-;;
그 형은 직장휴가를 몽땅 여행에 투자하여 빡시게 돌아다니는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낼 여행을 하러왔지만...
나는 직장에서 쓰러질 정도의 피폐함을 갖고 퇴사한 다음 자유롭게 여행하는거라 목적자체가 다른데..
그걸 여행에서 만난 사람에게 다 말하질 않으니...
맹렬한 목적을 갖고 전투적인 여행하던 사람과 나는 무진장 안맞았을 거임..;;
여행때 내 사진을 보면... 촛점없는 맹한 눈으로 렌즈를 보고있... 요즘들어 다시보니.. 내가 봐도 참 별로긴 함...ㅋ
왼쪽의 여자사람 친구는
이탈리아에서 만나서 몇몇 장소를 같이 다닌 좋은 집안 자제으로서 명문대 다니며 혼자서 몇개월을 열심히 여행 다닌 당찬 대학생 ㅎㅎ
지금도 페이스북으로 소식보며 지내는데
얼마전엔 아주 잘 어울리는 잘생긴 인텔리 친구와 결혼하여 잘 살고있음 ㅎㅎ
뭔가 구석져보이지만
이 정원길 자체가 참 이쁘고 큰 나무들이 많았다
더운 여름날 그늘아래 벤치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며 쉬기 정말 좋을 것 같다..
여기까지 오면 피곤해지기 때문에 벤치에 반쯤 드러누웠...
거대한 나무
볕드는 자리의 작은 벤치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의 작은 분수
뭐... 어떻게 더 좋을 수 있겠나 ㅎㅎ
낙엽이 멋진..
조금 특이하게 보통의 벤치는 나무나 벽쪽을 등지고 있길 마련인데
여기는 중간에 저렇게 가로막듯이 있다
파라도르 그라나다 호텔
못볼수가 없게 정원 지나가는데 떡하니 있으니 안보일리가 ㅋㅋㅋ
1층의 카페테리아는 숙박객 아니라도 들어가서 마실 수 있다는데 이때는 몰랐음 =_=;
11월의 그라나다의 따듯한 햇살아래
변하는 낙엽이 참 좋았던...
빡신관리 =_= ㄷㄷ
길게 쭉 뻗은 길과 벤치들
이 사진도 좋아하는 사진
나무가 무슨 수채화 붓터치로 그린 것 같은 나무다
멋진 나무들과 낮고 길다란 벤치
길죽한 정원수 사이에 작은 연못 그리고 길마다 있는 작은 분수..
정말 아름답지만...
사진으론 그냥 그러한..;;;
위의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라 산 자석..
아직도 기억에 남는 제일 비싼 자석이다
무려 4.5유로 !!!!!
워낙 뜨거워서 그런가... 정말 물의 정원이라 불린다더니...
정말 곳곳에 분수가...
14세기에 세워진 이 여름 별궁 헤넬랄리페 (Generalife)는 아랍어로 '건축가의 정원'이란 뜻으로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눈 녹은 물을 이용해 분수와 수로를 만들어서 '물의 정원'이라 불릴정도라고 한다 ㄷㄷㄷ
알함브라 궁전의 헤넬랄리페 정원은 정말 멋지다 ㄷㄷ
암튼 이 아름다운 정원은..
너무 아름다워서 왕비가 바람피우는 장소였다가 들킨 곳이기도....ㄷㄷㄷ
(상대방 남자의 집안 사람을 모두 참수한 사건;;)
시원.....ㄷㄷㄷ하당...
이슬람지역 한가운데에 서있는것 같은 기분이 저절로 드는..
반대편에서 보면 이러함
아주 시원~~
분수마다 낙옆하나 떨어져있지 않다 =_=...;;ㄷㄷㄷ
몰랐는데 벽에 Palacio Del Generalife 헤네랄리페라고 써있다
진짜 여름에 오면 시원할 듯
다시 돌아가지않고 뒷길로 그대로 나가는 중
가을이라 참 나뭇잎이 이쁘다..
내 기억엔 없지만
그래도 사진을 열심히 찍은 덕분에 사진감상 중 ㅋㅋㅋㅋ
진짜 물의 정원이란 말이 너무 어울리는게..
이렇게 사람이 적은 곳에도 작은 분수가 졸졸 흐르고 있다
높다른 나뭇길을 따라 뒷길로 나가는 중
뒷쪽길로 나오니 정말 인적이 드문 장소가...ㄷㄷ
나무가 빽빽하여 바람이 시원시원하다
아직도 궁안쪽임 ㅎㅎ
알함브라 궁전은
궁 자체도 너무 멋지지만
궁에서 보이는 그라나다 시내도 멋지고
길마다 나무가 많아 걷는 느낌이 특별한 정원이 멋지다...
안내서에는 두번쯤 방문하면 좋다고 하더니
정말 다시 가고 싶은 곳 중 하나다
* 또 사진 스압..ㅠ_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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