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 Granada, 이국적인 그라나다의 밤

091107~18

Spain / Granada

1박 2일로 머무른 그라나다에서의 시간

낮에는 이슬람 문화가 남아있는 거리의 곳곳을 볼 수 있고

밤에는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느낄 수 있다

아직 문닫기 전의 그라나다 시내

9시까지는 영업들을 하는데 그 이후로는 닫을 준비들을 해서 어딜 들어가보질 못함;

저녁을 먹으러 들어간 어느 식당

벽에 있는 무늬가 이색적

사진만 보면 ...홍대 어느 식당;;

다 닫은 어느 골목

건물보다 바닥이 더 인상적이라 찍은 사진;

고요한 그라나다의 밤거리

밤 10시 좀 넘으니 완전 정적이 ...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하는건지 

큰 길가는 저렇게 거리마다 장식품들이 불을 밝힐 준비를 하는 듯

이렇게만 본다면 그냥 어디의 쇼핑센터와 다를바 없...ㅎ

둘째날에 본 알함브라 궁전 근처 해질녘

알함브라 궁전의 야경을 보기위해 온 '산 니콜라스 전망대(Mirador de San Nicolas)'

알함브라가 잘 보이긴한다

다만 해질녘부터는... 치안이 좋은편은 아닌듯

집시들이 관광객들 사이를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고

알함브라궁의 조명을 보며 한숨돌리는데

담배피겠냐고 물어본다... 난 담배를 안피워서 그냥 보냈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 하기론 담배가 아니라 마리화나라고 =_=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본 그라나다 시내

산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본 알함브라 궁전

조명이 멋지긴 하다 

똑딱이라 아쉽돠..... ㅠ_ㅠ...

산 니콜라스 언덕은... 오래 머물만한 장소는 아닌거 같음..

내가 갔을때엔 밤시간 정도만 좀 별로였지 낮엔 걸어다니는 사람도 많고 언덕을 버스가 아닌 걸어서 다니는 사람도 많았는데..

최근에 다녀온 사람에 의하면 낮에도 걸어다니기엔 별로 좋진 않았다고..;;

버스타고 왕복하기를 추천함;

걸어가면서 본 골목길들..

이 당시엔 그닥 위험함을 느끼진 못했는데...

요즘은 버스만 타고 왕복하라는 이야기가 있으니 조심을...

이제 숙소에서 짐찾아서 바르셀로나로..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는 야간기차로 11시간 걸리는데

사람이 많이 없어서 편하게 가긴 했다

식당칸이란게 진짜 있긴 하구나 =_=;

그라나다의 기차역은 작음 ㅎㅎ

나는 침대칸이 아닌 가장 저렴한 의자칸으로 구입해서 갔는데

집시 가족이 세팀 정도 탔... ㅠ_ㅠ...

불안하지만 푹 자야지 내일 일정을 소화할 수 있기에 캐리어를 내 자리 다리쪽에 꽂아놓고 캐리어 위에 다리를 올리고

담요로 몸과 가방을 다 씌우고 아주 편하게 자고 갔다 -ㅅ- 

편치않은 장거리 이동 일정이 있다면...

얇은 담요라던지 아주 저려미 가벼운 패딩침낭 (1~2만원짜리) 하나 정도 있어도 나쁘지 않을거 같음

이 방법은 남미여행 가는 친구도 짐을 지키는데 아주 도움이 되었다고....

아무튼 이렇게 해서 그라나다에서의 짧은 시간은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