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 Cordoba 유럽 속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 코르도바
091116
Spain / Cordoba
Cordoba 코르도바
기원전 2세기경에 건설
서구의 콘스탄티노플, 서양속의 동양이라 불리던 도시
711년 이슬람 세력이 점령하면서 5세기에 걸쳐 이슬람의 지배를 받고
안달루시아 지방의 주도로 이슬람 도시로서 전성기를 누린다
한때는 천개의 이슬람 사원과 수많은 궁전들이 있었다고 하지만
13세기 그리스도인들의 국토회복운동에 의해 대부분 사라지고 현재 구시가에 남아있는 세계최대 규모의 "메스티카"가 있다
13세기 이후 귀족들의 저택이 들어서면서 아름답게 파티오(스페인식 정원)을 꾸몄고
매해 5월이면 파티오 경연이 열리고 도시 전체가 꽃으로 가득해져 꽃 축제가 열린다
파티오 축제땐 가정집도 문을 연다고 하니... 가보고 싶돵
가는방법
기차 : 마드리드(1시간 40분), 세비아(1시간 가량)에서 기차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
철도패스나 유레일 패스가 있어도 예약이 반드시 필요
버스 : 그라나다(4시간 반)와 세비아(2시간)를 가는 버스가 10유로 이내로 구입이 가능
나는 세비아에서 버스로 이동을 함
코르도바는 보통 그라나다에 숙소를 두고 세비아와 코르도바, 론다를 다녀오는 일정을 많이 하지만
나는 세비아에 숙소를 두고 세비아 관광과 코르도바를 다녀오고 세비아에서 그라나다를 이동했다
론다는 못갔음 -_ㅜ...
아침먹고 여유있게 떠난 코르도바
Ayuntamiento de Cordoba ... 이게 뭔가 했더니 그냥 '코르도바 시' 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위의 벤치
펜스처럼 안전대 같지만 벤치로 만들어놨다... 아이디어 멋진듯...
누구나 태양을 즐길 수 있을 만큼 많은 벤치가 좋아보인다
다리위의 벤치가 아니더라도
그냥 길가의 벤치도 태양쪽을 보고 있다
멀찍이 보이는 코르도바의 로마교(Puente Romano)
11월의 코르도바 날씨는 매우 화창
그냥 선선한 한국의 가을전의 날씨 ?
따듯한 햋볕이 기분좋아지는 스페인의 날씨
우울증, 조울증 환자들이여... 여행은 스페인으로 ~
아름다운 메스키타를 보러 왔지만..
월요일이라 문을 닫았다........ ....
검색해보니 월별로 오픈/클로징 시간이 다르긴 하지만 일요일날 휴무인데...
내가 방문한 2009년도는 월요일 휴무였다... =_=...
그래서 이 입구에 와서 ... 못들어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돌아가는 길에도 사원 중앙의 첨탑 (미나레트)을 보며
미련쩌는 감정의 진상질 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탈한 마음에 메스키타 입구 앞에서 한숨 쉬는 중;;;
어쩐지 사람이 너무 없더라..
도무지 메스키타에 대한 미련이 버려지지 않아서 엽서를 샀돠
코르도바의 버거킹
간판은 경범한데 문과 안의 인테리어가 이뻐서 들어가 먹어보려다가
햄버거 가격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쿨하게 포기
코르도바의 메스키타가 쉬면
동네 상점들 다 쉬는건가..
씨에스타 시간도 아닌데 문을 연 상점도 거의 없다 -ㅅ-...
이런 작은 꽃길...
이런 꽃길이야말로 코르도바의 상징이라 한다
코르도바의 튼튼해 보이는 벤치..
다른도시들과 달리 앉은 곳이 많아서 그런가
이렇게 새로 만든 벤치는 별로 없다
알카사르마저 문을 닫았다... =_=...
이곳도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을 위한 첫 항해를 떠날때
왕을 알현했다는 장소라는데..
이곳도 월욜 휴무...
(요즘은 휴무없이 시간이 좀 짧음)
알카사르 근처 에서 걍 쉬는중;;...
오렌지 나무들이 오렌지를 가득 품은채 고요함 속에 있어서 한참 쳐다봤다
먹진 않았지만 땅에 떨어진 오렌지를 보고 먹을 수 있는걸까 한참을 고민도 하고...=_=...
코르도바는 월요일날 오는곳이 못되는가보다...
사람이 없다 하하하하하하..
모두 쉬는날은 잘 확인합시다... =_=..
메스키타...흐엉....
월요일이라 들어갈 수 있는데가 아무도 없어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이쁘다..
이쁘니 참는다 =_=.....
아까 멀찍이 봤었던 로마교(Puente Romano)
밤에도 예쁠것 같은 로마교 위의 현대적인 등들
로마교에서 보이는 아까 건너 온 Puente de Miraflores
한적한 골목들
세비아와 비슷하게 벽에 타일벽화가 있지만
그림이 아랍풍느낌이 더 강하다
집시들이 떼로 몰려다녀서 움찔했던 코르도바 ㄷㄷㄷ...
집시들 대여섯명이 둘러싸면 정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데
다행이 나는 거지로 보였는지 나에겐 가까이 안왔... ㅋㅋㅋㅋㅋㅋㅋ
오래 된 건물인지 벽이 수직이 아니다
우리집 내방같아서 찍은 사진 -ㅅ-
버스터미널로 가는길에 있었던 1인용 벤치들
누군가 기증을 한건지 이름인지 이름이 새겨져있었다
가난한 여행자의 진상
남의 장사집 앞에서 군침흘리기 ;;
지금보니 2유로도 안되는 금액이라 먹을만 했건만...
미련하게 안 먹고 유리창 밖 거지처럼 구경만 했... =_=....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확연히 다른
코르도바의 신시가지
쇼핑센터와 아파트들이 보인다
11월 중순인데 벌써 연말을 준비하는걸까..;;
아니면 일년 내내 저런 장식이 있는걸까;;
독특한 코르도바의 벤치
그냥 돌댕이인데 독특하다
상당히 저렴했던 코르도바의 대형슈퍼
숙소는 세비아인데
먹을걸 간단히 장을 봐서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
버스터미널 가는길 근처에 있어서 장보고 버스타고 가는데 무리가 없긴 했음
왼쪽에 보이는게 코르도바의 버스터미널과 함께있는 역
나는 코르도바 들어올땐 버스타고 갈땐 기차탔다
코르도바 기차역 내부
좋은기억만 오래기억해도 모자른데
렌페 마크를 보니 온라인으로 기차예매가 어지간히 안되서 욕을 엄청 퍼부었던 기억이 ... -ㅅ-...
결국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 가는걸 정가 다주고 현장에서 구매해야 했던... =_=...
아무튼 코르도바는
하필 월요일날 방문하는바람에 왠만한 관광지는 죄다 문닫아서 걷다만 온 기억만 있다;;
지금은 쉬는날 없이 특정일 단축운영만 하는것 같은데 관광객이라면
방문지의 쉬는날짜 잘 체크하기를...
이때 배움 =_= 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배우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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