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 Paris Musee du Louvre, 거대한 루브르 박물관

150625

France / Paris 

Musee du Louvre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나머지는 뭔지 묻지마;;) 으로서

크기는 뭐 말할것도 없이 어마어마하고...

소장품은 뭐 깡패지...=_=....

38만점...;;;;;;; 3......8

쌓은 항공사 마일리지가 38만점이 아니라.... -ㅅ-

전시품만 38만점이 있다는 루브르 박물관

이름을 듣기만 하더라도 몇주가 걸릴 것 같은 루브르 박물관이기에, 오래전부터 그림을 좋아했던 나는

그림을 모두 알 순 없더라도 오래전 부터 보고싶었던 그림들을 찾아 온...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림보다는 둘러보며 본 루브르 박물관 "자체" 에 대해서만 쓰기루 함...

루브르는 12세기 필립 2세에 의해 요새로 짓게되고 

파리 도시 자체가 너무 커져서 루브르 요새만으로는 보호하기 힘들어 지자 14세기 샤를 5세가 파리 주변에 새 성벽을 쌓고

루브르를 왕실궁전으로 개조하게 되었다

그리고 루이 13세~14세에 거쳐서 추가로 건축하게 되고 루이 14세가 베르사이유 궁으로 옮기면서

왕실 예술품을 보관 전시하는 곳으로 쓰게 되었다고...

더 자세한건 역시나 네이버에....

화창한 아침일찍 도착한 루브르 박물관

그래... 드디어 왔다 루브르 박물관

인터넷에 보면 후문 또는 지하로 연결되는 다른 입구도 소개되고 그런데....

정말 순수히 찾아갈 줄 몰라서 아침일찍 당당히 정문으로 옴..-_-...

루브르 박물관은 파리 뮤지엄 패스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물론 줄을 안서도 된다고 하지만 이런 패스 줄 조차 길어서 줄은 좀 서야 함;;;

아침 일찍 왔더니 금방 입장이 가능했다

사랑하는 한국어 안내

물론 이거 있어도 어디가 어디인지...

보다보면 내가 어디에 있는건가 방향을 잃긴 쉽지만

전시실 번호가 잘 표시되어있고 지도에도 전시실 번호와 층수로 찾아보기 쉽기 때문에 손에서 떼놓으면 안되는 지도다 ㄷㄷㄷ

인상깊은 아치형과 벽돌 구조물들

처.... 천정화

다른 궁들이 비하여 천정화가 매우 깔끔하게 잘 남아있어서 놀랍기도 한...

천정에 엄청 정성을 쏟았다는걸 입구에서부터 알 수 있게한... 쉘리관 입구의 천정화

궁으로 사용 된 한쪽면이 보존 되어있는 모습

페브릭 패턴이 좀 더 올드해 보인다 (거울에 있는 사람 나 아님 =_=)

관람을 하다보면 창밖으로 보이는 루브르

비 인기 관람관은 이렇게 조...용 하다;;

문 옆쪽으로 보이는 까만 거가 전시관 번호인데 진짜 전시 다니면서 도움이 크게 된다

(길 잃음 방지;)

인상깊은 계단과 기둥

중간중간 천정에서 내려오는 햋볕이 자연스럽다

천정이 인상적인..

멋진건 아니지만 이런 작지않은 건물, 작지않은 공간에 많은 햋볕을 효과적으로 들이기 위한 천정 같다

진짜 다니다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창문을 통해 루브르의 안과 밖을 볼 수 있다

루브르 안에서 본 루브르 입구

와우... 나는 오전에 들어와서 저정도 줄은 아니었는데

줄서는데가 ㄷㄷㄷ 이다

아침에는 (내눈에) 안보였던 빨간색 부스가 뮤지엄샵인데

.... 못 들렀다.... 어쩐지.... -ㅅ-.....

박물관 내부에도 뮤지엄 샵이 중간중간 큰 곳이 있긴 했는데

내부의 작은 샵들은 점점 정리되는 추세였던게 바로 입구에 저렇게 큰 샵이 있어서 그런거였다;;;

화장실에서 본 핸드 드라이...

미쓰비시.... =_=.... 보는 순간 짜증....

내가 격렬한 애국주의자는 아니지만 한국에선 전범기업이기 때문에 진출도 못하는 회사를

프랑스 국립박물관인 루브르에서 미쓰비시를 이용하는거 자체가 ....=_=

괜히 나만 민감한 내용인가?...   그런듯....=_=...

걷다보니 나오는 화려한 샹들리에...

나폴레옹 처소에 다온거 같다

샹들리에의 후덜덜한 크기........

더 큰 샹들리에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나폴레옹의 처소와 살롱인데

많은 사람들이 자주 왕래해서 그런지 이런 원형의 대형 쇼파도 있다

다양한 크기의 원형의자

엄청 푹신할거 같고 고급져 보인다

흔한 식탁 테이블 =_=.... 

신기한 이층 계단.....

이 건물이 만들어진 시기를 생각하면 진짜 신기하기도 하다

그리고 바로 180도 회전해서 올라가는게 아니라 각도가 살짝 비스듬하다...

신기하다...를 넘어서 요상하기까지한 모양...;

깔린 카페트만 보면 미국;;;;인줄....ㅎㅎㅎ

흔한 쇼파.........-_ㅠ.....

클래식은 영원하다.... 가 어울릴만한...

지금 당장 고가의 가구시장에 놔도 비싸게 팔릴것 같은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들 ...

멋지다.... ㄷㄷㄷㄷ 

아까 위에서 봤던 곳으로 내려옴...

하지만 내 눈은 너무 힘들어서 쉴곳을 찾는 하이에나같이 벤치를 찾고있돠...

요리보고 저리봐도 멋진

이 공간... 하지만 6월인데도 덥다;

꽤나 힘들게 걸었으니 이제 당 충전 좀 하자...

...하고 찾아간 식당

생뚱맞은 식사 사진...=_=....

루브르는 워낙 큰 건물이고 관람시간도 오래걸리는 곳이다 보니 

식당층이 마련되어 있는데 음식류는 우리의 푸드코트 처럼 다양한 음식이 있는곳이라 생각하면 곤란..

음료수류를 파는 편의점과 햄버거와 간단한 샌드위치.. .그리고 중국식 볶음밥 같은것도 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간단한 요기거리를 가져와서 먹는거 같았다

다만 거대한 루브르에서는 짐이 되기 때문에 정말 간단히만 가져와서 먹고 여기서 파는거를 같이 사먹는게 보편적인 듯

나는 익숙한 탄산수와 스낵을 사고, 아침에 호스텔에서 포장해 온 샌드위치... -_ㅜ...

사진에 있는 중국 아저씨들 처럼 맥주와 감자튀김 샌드위치와 간단한 주전부리 그리고 볶음밥...

저렇게 먹을려면.....

... 나도 아끼지 말고 그냥 돈주고 먹을걸 그랬어... =_=...

천정보는 재미가 쏠쏠한 루브르

루브르의 한쪽 구석 벤치

벤치에 앉아 문에 새겨진 벽면의 문장 구경하기

루브르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인 아폴론의 회랑

역대 왕들의 초상화들과 소장품이 있는데 천정도 정말 멋지다

여기도 멋진 천장..

황금 빛 화려한 장식과 조각, 그리고 하늘의 태양 빛까지...

보다보면 목이 꺽..여..;;

명작들이 정말 널려~ 있다는 루브르의 대회랑..... ㅠ_ㅠ... 큭...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는걸로 알 수 있듯이 정말 명작이 많고

모나리자도 이곳에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입장 하자마자 가장 먼저 오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이곳을 가장 마지막에 옴 ㅎㅎㅎㅎㅎ

진짜 숨막히게 많은....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왠만해선 사람을 정면으로 찍는편이 아니라 일부로 하얀색으로 관광객의 얼굴을 가림;;;)

나폴레옹의 대관식 그림 앞이라 모나리자 만큼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여기엔 원래 아이들이 그림을 보며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고 그림 보고 따라하기 뭐 그러한 시간을 갖는 장소였는데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왔더니 아이들은 이미 사라지고 관광객들로 꽉꽉......ㄷㄷㄷㄷ

또 천장....

이전처럼 햋볕이 바로 들어오는 천정이 아닌

돔형식으로 살짝 올려서 다양한 각도의 빛을 들어오게 되어있다

장식과 그림이 멋진건 덤...ㄷㄷㄷㄷㄷ

방향표시까지 있어 ㄷㄷㄷㄷ

루브르의 뒷쪽 계단...

계단인줄 알았는데 계단이 아니라 그냥 언덕인데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는... 착시....

내가 나온 후문

이곳으로도 입장이 가능해서

정문으로 들어갔을때 만큼 홀에 있는거 다 있다 물품 보관소, 언어별 안내지도, 오디오 가이드 대여 등

이 쪽으로 나와도 알 것 같은게..

사진에 보이는 쪽은 이집트 유물이 대거 있는 곳이라서 나는 이쪽을 아예 통채로 다 포기했다....;;;;

ㄷㄷㄷㄷㄷ

내가 나온 후문과 그 앞 나무들...

루브르 전시를 보고나온 사람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 있었다.

나도 나무 그늘 한적한데 루브르 박물관의 지도를 펴서 깔고 몸을 뉘인 후 기절....;;;;;;;;;

중간에 밥먹고 쉬고, 1층 중앙 홀에서 찬 대리석 바닥에 잠시 앉아 쉬었는데도 힘들었나보다;;

그늘에 그대로 누운 후 1시간 반을 취침했다;;;

그리고 숙소에서 가지고 나온 과일과 남은 빵을 먹으면서 당 충전...

6월 하순의 맑은날 파리

무겁지만 항상 먹을거는 잘 챙겨들고 다녀야 한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