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 Paris Musee du Louvre, 루브르 박물관의 중요 미술품
150625
France / Paris
Musee du Louvre
개인적인 주관으로 쓰는 나만의 루브르 박물관 포인트랄까? ....
처음에 루브르 박물관을 들어갔을땐 워낙 거대해서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나 순간 당황
둘러보니 드농(Denon), 리셜리 외관(Richelieu), 쉴리관(Sully)으로 나뉘어져있고 원하는 곳을 보기위해 선택해서 들어가면 된다
물론 내부는 다 연결되어있다;;
루브르는 뭐... 검색하면 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녀왔기에
나는 내가 좋아했던 그림과 예술품들을 정리해 봤다
나는 뭐 고민도 안하고 쉴리관으로 직행
야생트 리고 (Hyacinthe Rigaud) - 루이 14세 (Louis ⅩⅣ)
너무 유명한 태양왕 루이 14세의 초상화..
막상 루브르에와서 보니 멀고 높아서 자세히 보고 싶은데 잘 안보여서 아쉬웠....=_=.......
심지어 저 초상화는 높이가 279cm... 거의 3미터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인데... 너무 높이달아놨!!!!!!!
그래도 확연히 보이는 왕조를 상징하는 붓꽃모양과 몇마리가 들어갔는지 가늠하기도 힘든 흰담비털...
역시나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 무겁겠다.... =_=......
지금 시대로 말하자면 촬영용 의상 이겠지? ㅋㅋㅋㅋㅋㅋㅋ
실제적으로 루이 14세는 보이는 예법과 자신을 드러내 보이는 방법에 철저했다고...
(프랑스 왕가의 삶은 사람들이 보는 시선안에서 거의 연극처럼 시작해야 했지만... 이분은 레알 연극배우 처럼 사셨...)
저 초상화를 그릴때 65세 였다는데 마치 40대 중반이라 할만큼 위풍당당하게 보인다 ㄷㄷㄷㄷㄷㄷ
* 흰담비털 :
하얀색에 까만색 점으로 보이는게 꼬리다, 흰담비 몸체는 하얗고 꼬리는 점찍은듯이 까맣기 때문에
저렇게 점이 일정하게 찍혀보일 수 밖에 없지만
저렇게 전체적으로 저렇게 사용되었다면 ...희..흰담비 몇백마리가 저기에....-_ㅠ.......
왕족만이 걸칠 수 있는 물건
로코코 시대임을 상징하듯이
마이센 작품들이 눈에 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테이블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전에도 한번 쓴적 있는데 저거 다 대리석이다.......
하얀 대리석에 색색의 대리석을 정교하게 잘라 퍼즐하듯 정교하게 맞춰 붙인거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렇게 정교할수록 가격이 엄청 치솟아 오르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대리석 작품들 볼때마다 진짜 열심히 보게된다.
대충 한국의 자개 예술품을 생각하면 되는데
예전에도 자개 작품 하나에 가격이 어마어마했듯이
저런 대리석 예술품도 자개 예술품 같이 가격이 후덜덜하다고 ㄷㄷㄷㄷ
프랑스와 부셰 (Francois Boucher) - 퐁파두르 후작부인의 초상 (Madame de Pompadour)
보는 순간 무릎을 꿀을 뻔한...
퐁파두르 후작부인의 대단한 업적도 업적(? 로코코 대중화에 큰 활약) 이지만, 아름다운 얼굴도 한몫했다더니 진짜 아름답돠.........
물론 프랑스와 부셰가 실제보다 더 이쁘게 그린건 역사적으로 사실...ㅋㅋㅋㅋ
세상 여자들이 시대가 변해도 본인 초상화를 이쁘게 그려준다는데 누가 싫어하겠나...
원래 잘나가는 천재화가였던 부셰, 왕의 애첩이었던 퐁파두르의 기세를 얻어 베르사이유 곳곳을 꾸미는 권세(미술, 조각, 디자인 등 만능)를 누렸지만...
둘 다 죽은 이후 철저하게 잊혀지고....
처음에 발견했을땐 정말 생뚱맞은 곳에 프랑스와가 있다고 생각해서 언니 왜 이리 구석쟁이에 있나요...했는데
로코코 문화의 대표적으로서 초상화가 걸려있던 거였다 ㅋ;;;;;
그림이 너무 작고 한적하고 사람없는 곳에 있어서 좀 슬펐는데
처음부터 이곳에와서 그렇지....
워낙 대작이 넘치는 루브르에서... 이렇게 입구쪽에, 다른 연관된 소장품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특혜(?)로 봐도 될 것 같다
입장하는 사람들이 르네상스 그림을 보기 위해 대화랑을 가장 먼저 직행하는데
나는 이곳에 직행한 이유가 바로 이 그림 때문이다....
정말 한참을 쳐다보다 이동하였다
* 사실 이 그림은 2008년도 일본에서 진행한 루브르전에서 보았지만 기억이 가물가물... 진짜 사람 너무 많아서 제대로 감상이 불가능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혼자 외롭게 있는걸 보니 그거 또한 마음 아픈... -_ㅠ...
사진을 잘 찍어보려했지만 ... -_ㅜ...
이게 한계......ㅠㅠㅠㅠ
진짜 주먹보다 작은 이 조그마한 함에 엄마어마한 정성이 들어갔다
실제 보석으로... ㄷㄷㄷㄷㄷㄷㄷㄷ
대.... 대리석 예술........ ㄷㄷㄷㄷㄷㄷ
진짜 너무너무 멋지다 ㅠ_ㅠ....
대리석 작품에 집중하게 되는 나....
루브르에 있는 예술작품 중 대표작이라고 할수도 있는 작품이다.
다리부터 테이블 상단까지 각종 보석과 대리석을 아끼지 않고 쏟아부었다 ㄷㄷㄷㄷㄷㄷㄷㄷ
상단 테이블에는 대리석마다 구분용 번호까지 매겨져있다 ㄷㄷㄷㄷㄷ
마리 앙뚜와네뜨의 두상
헤어 밴드에까지 왕실문양이 있는걸 알 수 있다
이렇게 볼때의 표정이랑
이렇게 보는 모습이랑 좀 다르다 ㄷㄷㄷ
나... 변태 아님...;;
다만 섬유의 소재마져 느껴질 정도의 정교함에 좀 놀랐을 뿐;;;
루벤스 (Peter Paul Rubens) - 키루스 왕의 수급을 핏물로 채운 단지에 집어넣는 스키타이의 여왕 토미리스
처음에는 살로메를 그린줄 알았던...
그런데 여자의 옷이 흰담비털이다..
알고보니 여왕 토미리스였음;;;
페르시아 제국의 실질적인 건국자이자 무자비한 악명을 떨친 키루스왕이 여왕 토미리스에게 수청을 요구하자
토미리스는 모욕감을 이기지 못해 키루스에게 실컷 피를 마시게 한다고 맹세하고
전쟁에 승리한 토미리스 여왕이 그의 수급을 베어 피로 가득찬 단지에 그의 머리를 넣는 장면이다
ㄷㄷㄷ 무섭;;.... 제목 긴게 더 무서워 -ㅅ-
Frans Pourbus II (프란스 푸르부스 2세) - 마리 드 메디치의 초상 (Marie de Medicis)
교황을 두명이나 배출한 메디치 가문
이태리 피렌체의 그 대단한 가문의 딸로서 프랑스의 왕비, 그리고 아들 루이 13세를 대신하여 섭정까지 한 그녀..
아래에 더 보면 마리 드 메디치의 일생을 그린 '방'이 나온다 ㄷㄷㄷ
그런데 따지고 보면 마리 드 메디치 이전에 메디치 가의 다른 여성도 프랑스에서 섭정을 했었다 ㄷㄷㄷㄷ 무려 30년이나 ㄷㄷㄷ
메디치 가문은 도대체 .... 무엇이란 말인가 ㄷㄷㄷ
대단한 여성들이... 몇명이나 ㄷㄷㄷㄷ....
알브레히트 뒤러 (Albrecht Durer)의 자화상
21살에 그린 자화상.... 약혼녀에게 보내는 초상화로
손에 든 엉겅퀴는 남자의 정절을 뜻한다고 하니...
약혼녀가 이 그림이 맘에 들었는지 결혼에는 성공했단다...뭐 집안에서 정해준 약혼녀였기 때문에 안할 순 없었을 수도...
이 그림이 이곳... 진짜 독일방... 말이 독일방이지 진짜 구석쟁이 단칸방이 따로없다는 느낌이 든다 =_=
독일용 단칸방에서 이 그림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기도 했거니와
반가웠던 이유는
스캔본으론 잘 보이지 않았던 뒤러 자화상 윗부분의 글귀를 비교적... 그나마 잘 볼 수 있어서 이기도 했다
물론 글을 알아서 읽을 수 있다는거 아님 =_=
"나의 일은 위(신)에서 정해진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라는 뜻인데 집에서 정해준대로 결혼을 해야 하는 심경이 담겨있는
뒤러의 대표 자화상 중 하나이다...
그런걸 이런 구석쟁이에....-_ㅜ......
한스 홀바인 (Hans Holbein le Jeune) - 니콜라 크라체 (Nicolas Kratzer), 에라스무스 (Desiderius Erasmus)
뒤러와 함께 독일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특히 초상화에 있어서는 압도적인 능력을 보인 화가로서 인물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작가이다.
천문학자였던 티콜라 크라체의 손에 천체를 재는 도구와 컴퍼스가
바로옆엔 집필중인 에라스무스의 펜을 쥔 옆모습도 같이 있는데
에라스무스는 직접 그림 의뢰를 받아 나중에는 친구가 되었을정도라는데...
생각보다 그림이 너무 작아서 놀랐다능...;...
한스 홀바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대사들" 이건 영국 네셔널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는데
정말 강렬한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게......... 2미터가 넘는 대형 그림에 두 남자가 너무나 사실적으로 보이기 때문
대사들은 그렇게 크면서 친구 에라스무스는 정말 작은 그림;;...
- 심지어 돈주고 그린건데 -_-
- 대사들은 한스 홀바인의 야심찬 그림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거임;;
장 쿠쟁 (Jean Cousin) - 에바 프리마 판도라 (Eva Prima pandora)
아는게 많지 않아서 그냥 프리마 판도라 라는거 까지만 -ㅅ-;;
작가미상, Gabrielle d'Estrées and One of Her Sisters (가브리엘 데스트레와 그녀의 여동생)
유명한 그림.... 드디어 여기서 보네
작가도, 내용도 미상이지만 결혼반지와 뒤에서 옷을 짓고 있는 여인을 보면 정부의 출산을 그린거라는 추측이 있음..
이렇게 중간중간 모사화를 그리시는 분들이 계시다
그림마다 목적이 다름... 똑같이 그릴려는 목적과 자신만의 개성을 넣은 그림...
이분은 후자이신듯..
지금 보니 그림그리는거 찍지 말라고 위에 표시도 하셨는데 나는 찍었네...
찍어서 미안해요...-_ㅠ.........
마리 드 메디치(Marie de Medicis)의 방... 아까 그 여인...
피렌체 여행을 했던 사람이라면 메디치 가문의 집을 가보게 되고, 그집의 어마어마한 정말 하늘의 새도 떨굴 그 권세를 느낄 수 있는데....
(바닥과 기둥을 휘감은 대리석 그림에 현기증이.....어...얼마야...ㄷㄷㄷ)
바로 그 집안의, 그녀의 굴곡진 일생을 그린 21점의 루벤스의 그림 연작 시리즈...
대단한 집안 출신으로 프랑스 왕비이면서... 루벤스 그림의 주인공이라니..... -_ㅜ.....
(루벤스 집 찾아간 이야기 http://bluesword.tistory.com/186 )
그림을 하나하나 다 설명을 못하지만
신화에 나오는 세 여신과 천사, 영광의 상징 등등 루벤스가 평소 잘쓰고 좋아라 하는 좋은 느낌을 다 쏟아부은 루벤스의 작품들이다 -_ㅜ...
독일에서 본 비슷한 디자인의 왕관과 비슷해 보인다
장신구는 잘 모르지만... 내눈엔 걍... 이쁜데 무거워 보인다... ;;; 정도일뿐...
나폴레옹의 회랑에서 봐서 나는 조세핀 그림인줄 알았는데 아니라능...
너무 힘들어서 피라미드 아래의 광장으로 나와서 쉬는중이다
다시보는 쉴리관 입구
왼쪽 위에서 두번째의 그림이 프랑스와 부셰가 그린 퐁파두르 후작 부인의 초상인데
저쪽이 공사중이다.... -_ㅜ................
그래서 루브르 박물관에서 소장한 퐁파두르 후작부인의 초상 2점 중 한점은 못 봄....
저 그림이 사실 더 의미가 있는건디..
(당시 패션리더 였으며 문화를 이끈 인물이기 때문에 중국식 패턴을 의상에 도입한 의미있는 초상화임)
프란시스코 고야 (Francisco Jose de Goya Y Lucientes) - 솔리나 후작부인 (Marquesa de la solana)
고야가 왕실화가였을 시절 그린 귀족의 그림 중 하나
이분은 이 그림 완성 후 얼마 안되서 돌아가셨는데, 그림을 그릴 당시에도 엄청 아팠다고..ㄷㄷㄷ
그와중에 저렇게 하이힐을 신은채 꼿꼿이 서서 단아한 자세를 취하신게 신기...
루브르에는 고야의 그림이 상당 수 있는데
그 중 내가 가장 인상깊게 본 그림
조르주 드 라 투르 (Georges de La Tour) - 사기꾼 (Le Tricheur), (다이아몬드 에이스를 든 사기꾼 Cheater with the Ace of Diamond)
오른쪽의 귀족집 자재를 뜯어먹을려는 세사람의 모든 사기가 다 보인다
저 당시 귀족의 옷엔 장신구가 모두 보석이나 비싼것들이 달려있어서 옷이 엄청 비쌌기 때문에 진짜 탈탈 털려는 사기...ㄷㄷ
실제로 보니 세사람의 눈빛이 너무 강렬해서 더 인상깊다 ㄷㄷ
그런데 가운데 여인은 왜 부인얼굴을 그린거니.....? ㅋㅋ
사모트라케의 니케상....
이건 진짜 그 니케상이 아니고 복원하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전시해 둔거 ㅎㅎㅎㅎㅎ
진짜 니케상 근처에 가면 사람이 엄청 많을게 뻔해서 여기서 걍 더 열심히 찍었다 ㄷㄷ
진짜 바람부는걸 몸으로 다 맞는거 같은 생생함이 느껴진다 -_ㅜ
그리고 진짜 니케..... ㄷㄷㄷㄷ
거...거대하고... 높이있어...ㄷㄷㄷ
그리고 또 대리석 탐닉 =_=..
대리석 변태인가 왜이래? -ㅅ-....
소장품 중 하나인 목걸이
귀걸이와 쌍인데...
귀금속 잘 모르고 다이아를 싫어하는 나도 정말 아름다워 보인다
무거워 보이기도 하고 =_=
베르나르디노 루이니 (Bernardino Luini) - 세례 요한의 머리를 건네받는 살로메 (Salomé reçoit la tête de Saint Jean-Baptiste)
살로메 스토리는 너무 유명하고 많은 작가들이 그리기도 했고
여기 루브르에도 살로메를 소재로 한 그림이 많음
그중에서도 이 베르나르디노 루이니의 그림은 좀 특별하기도 한데...
뭐 거창한건 아니고 얼굴이 이뻐서 그냥 내가 애정하는 그림 중 하나일뿐...=_=...;;;;
=_=..
모...모나리자...
익히 들었지만 이정도일줄 ㄷㄷㄷ
그림보다 액자가 더 눈에 들어오는...
보통 현대미술의 액자가 아니면 이런 시도까지 잘 안하는거 같은데
테두리가 뚤려있다 동그라미 잘보면 배경이 보임
신기하다..
명화가 그냥 빨래 걸려있듯 널려있구나........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Jean Auguste Dominique Ingres) - 카롤린 리비에르의 초상 (Mademoiselle Caroline Rivière)
ㅠ_ㅠ...
앵그르... 앵그르의 이 그림을 여기서... ㅠㅠㅠㅠㅠ
소녀가 걸치고 있는건 백조털이다
사회적 관행상 첫번째 무도회엔 반드시 백색 드레스를 입어야 할만큼 이시대엔 소녀들의 흰색에 집착했는데
이 당시 앵그르는 그러한면을 잘 녹인 초상화를 남겨줬다
사춘기 소녀의 순수의 시절을 표현하면서 이 당시 유행한 모슬린 드레스와 주름진 소매까지... 정말 이쁘다 -_ㅜ
큐피트의 도움으로 자신의 조각상이 사람이 되는 과정을 그린 그림
왠지 최근에 그린 일러스트 같은 느낌이 난다 ㅎㅎㅎ
아..설명쓰기 정말 힘든...
자크 루이 다비드 (Jacques-Louis David) - 레카미에 부인의 초상 (Madame Recamier)
ㅠ_ㅠ....... ..
오늘 내 무릎 열번은 꿇은거 같은데
그래도 다비드의 이 그림은 그림도 대단하지만 난 이 그림에 대한 스토리를 더 좋아한다 ㅋㅋㅋ
나폴레옹 시대에 이미 프랑스 최고의 미인으로 사교계를 지배한 이 레카미에라는 여자는
당시 파격적인 헤어밴드까지했는데도 아름다움...ㄷㄷㄷ (물론 신경질적인 면은 보인다 -ㅅ-)
그런데 승질이 드러워서 남자들의 칭찬에 익숙해져 가만히 앉아 포즈를 취해야 하는거에 참지 못했고
다비드는 더 열받아서 미완성으로 남겨버림...ㄷㄷㄷ
그래도 그렇지 당시 최고의 화가 다비드가 그림을 그려준다는데
그런데 미완성인 그림이 진짜 .... ㅠ_ㅠ.....
그냥 이쁘기만 하고 교양은 진짜 없었나 보다... 신은 공평...=_=....
찍은 사진 확대한건데...잘찍은 듯.... 내 인생사진 될거 같아 =_=....ㅋㅋㅋㅋ
암튼 미완성인데도 정말 아름답고 우아하며 이당시 이런 형태와 구도의 여성 초상화는 없었는데
다비드가 정말 역대급 작품 만들어 주는 중인데도 걷어차버린 이 여자의 무식함이 후에 더 비웃음을...ㅋㅋㅋㅋ
다비드가 그림을 미완성 시켜버리자 다비드의 제자인 제라르에게 초상화를 의뢰함 ㅋㅋㅋ
근데 그 그림은 애교넘치는 돈많은 여자로만 보이게 그려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다비드는 정말 그림의 신이었고..
이 그림을 봐서 너무 기뻤다 ㅠ_ㅠ......
그리고 엄청난 크기의 대관식 그림...(다비드 작품)
거의 1:1 그림인듯....
나폴레옹의 키는 진짜 실제 키 같아 -ㅅ-..
확대해 봄...
이 그림은 한국에서 진행한 폴란드 전시에서도 보고 루브르에서도 보고 ...복제화가 많은가 봄...
비제 르 브륑 (Vigée Lebrun) - 비제 르 브륑과 그녀의 딸 잔 뤼시 (Madame Vigée-Le Brun et sa fille, Jeanne-Lucie, dite Julie)
여류 화가 르브륑의 그림을 드디어 만났다 ㅠ_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류 화가로서 본인도 이쁜걸 아는지 본인의 자화상도 많이 남겼고
패셔너블함과 매너, 사교적인 뛰어남과 로맨틱하게 그려지는 여성미 넘치는 그림에 귀부인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물론 이분도 실물보다 더 이쁘게 그리는... 그래서 귀부인들이 더 환호했고.... 시대는 변해도 여자들은 같다 =_=)
마리 앙투아네뜨의 전속화가로 그녀의 초상화를 25점이나 그렸다 ㄷㄷㄷㄷ
그런 그녀가 그린 본인과 딸...
본인보다는 딸에 더 집중하여 엄청 사랑스러워 보인다. ^^
외젠 들라크루아 (Eugène Delacroix) -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생각보다 색상이 많이 탁했...
그리고 아래의 쓰러진 시체들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끝...
이게 뭐라고....
이게 뭐라고 이 글만 3일째...;;...
물론 3일 내내 주구장창 글만 쓴건 아니지만 아 진짜 너무 힘들었네;;
(다 쥐어짜낸거 같은 기분 =_=....)
요즘 서점엔
루브르 방문 전 읽으면 좋을만한 루브르 명화 관련 책 있으니...
루브르 방문전엔 책한권이라도 봐두는거 추천
워낙 크고 넓어서 진짜 박물관 깡패같은 루브르이기 때문에
다 기억 못하더라도
그림은 알고 보면 더 좋고 보고 내용을 알고 그림을 다시 실물로 보면 기쁨이 더 크게 오기 때문에...
책한권 안보고 루브르에 도착했다?
걱정 안해두 된다 저렴한 가격에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해주고 있다
물론 여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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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하나 쓰는데 유독 힘들었네요...
보신분들은 리플 & 하트 남겨주심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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