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 Paris Seine... 세느강...인줄 몰랐어;;

150624

France / Paris 

Banks of the Seine

몇시간 안되는 미술관 관람일 뿐인데...

급격하게 안좋아지기 시작한 몸...;;

화창한 날씨 속에 정신적 컨디션은 너무나 좋은데..

어께와 목.... 은 미친듯 아프고 다리는 퉁퉁 붓기 시작해서 걷는 속도가 엄청 느려져서 어딜 이동할 수가 없었다...

도심 한복판에서... 

한 손엔 2kg 짜리 책을 들고... -ㅅ-...

지금은 숙소로 돌아갈때...지만

그럭저럭 견딜만 하므로 다리를 건너서 강가를 본 다음 숙소를 가기루...

오르세 미술관에서 바라 본 퐁데자르 다리 

세느강의 유일한 보행자 전용 다리

아래와 위를 통해서 모두 건널 수 있다

위치상 오르세 미술관이랑 가까운 오랑주리... 오늘 보려고 했는데 안되겠다;;

일단 강가로 내려가니 간단한 샌드위치를 파는 노점이 있어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시켜서 쉬기로 ..

봉지에 들은게 오르세 미술관에서 산 도록

볕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빈 의자에 한숨 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그늘에 앉아서 샌드위치 먹으면서 잠깐 쉬기

일전에는 여행하며 쉬는 시간을 별로 안가졌는데

몸이 누덕누덕 하다보니 저절로 하루에 한번 이상 쉬는 시간을 갖게 된다 ㅋㅋㅋㅋㅋ

아래서 본 퐁데자르 다리, 아래에서 보니 더 이쁘다

하지만 나는 정신이 몽롱...=_=.... 

하늘도 이쁘고 오르세 미술관도 이쁘고 세느강도 이쁘고...

그런데 나는 숙소를 들어가야겠다 ㅠ_ㅠ...

나는 이런걸 한번도 안해봐서....

이렇게 가득한 열쇠가 이해가 안되기도...;;

주기적으로 모아서 쇠를 재활용 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

그래 세느강... 아름답다

* 비록 내가 한국에 와서야 저 강이 세느강이란걸 알았지만.... 개무식 파리 여행

다리를 건너도 오르세 미술관에 대한 집착 -ㅅ-...

세느강변 벤치

벤치의 등받이가 독특하다

게다가 앉으면은 허벅지가 편하지 않아서 금방 일어난다 -ㅅ-...

쉬라고 놓은건 아닌 듯 -ㅅ-

허억허억... 전철역이 얼마 안남았어... 허억허억.....

이와중에 루브르를 관람하고 나온 학생들이 앉은 모습 촬영...

나를 화딱지 나게 만들었던 파리의 전철역...

뭔가 한국이나 다른 나라들 처럼 전철역 표시 뭐 그런 간판따위가 없다....없어....없다구!!!! 야!!!!... 라고 나는 승질을 냈다..=_=...

온몸을 두들겨 맞는거 같았던 상황에서 전철을 찾는데 분명 지도상은 전철인데 가까이 가니까 이따구로 써놨.... -ㅅ-....

허탈한 웃음도 나고 승질도 나고....

멀리서 좀 알아보게 뭔가 기둥하나 세워주면 안되니? 

기어가듯 걸어간 콩코드(Concorde)역

저 1번을 타고 가다가 Chatelet 샤틀레~ 역에서 4호선 타고 파리 북역으로 가면된다

그냥 오르세역에서 바로 숙소로 갈걸... 괜히 아픈몸 끌고 이게 뭔 ㅠ_ㅠ....

파리 북역 근처 호스텔 들어가자마자 커튼치고 옷벗고 바로 기절.... 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