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여행 호텔, 살몬암 컴포트 인 (Comport Inn & Suites Salmom Arm)

240416, 18
Canada / British Columbia / Salmon Arm
Comport Inn & Suites Salmom Arm
컴포트 인 살몬암

  

  
록키 지역에 있는 건 아니지만
밴쿠버에서 록키 방면으로 가게 되면 반드시 들르게 되는 살몬암
   
여기서는 갈 때와 올 때 묵게 되었는데
재미있게도 같은 방에 묵게 되었다 ㅋㅋ
    

문에 달려있는 연어 로고가 특징이라 찍어봤다 
  

단체 관광객 숙소라 전망이랄 거 없는 2층 방이지만
일단 숙소가 매우 깨끗하다
   
여행 다니다 보면 북미 쪽 숙소는 비싼 곳들도 만족도가 낮은 편인데
단체여행 하면서 구석구석 깔끔한 숙소를 보니 좋았다
    

욕실도 깨끗
여행하면서 막 엄청난 청결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구석구석 청소가 덜 된 걸 보는 거만큼 별로인 게 없는데 정말 깨끗한 곳이었다
   

2층이고 앞에 주차장 뷰가 있지만 해는 일단 잘 드니까 좋고
널찍널찍하게 짐을 올려둘 만한 곳들이 있어서 편했다
  
티브이 보는데 채널이 많은데도 하키 하키 하키... 한참 하키 시즌이라 스포츠 프로그램마다 하키 이야기로 가득했다
    

음료도 여러 종류 준비되었는데
저 주황색으로 줄 그어진 저 Mothe't Parkers 커피가 맛있었다 카페인 있는 버전 없는 버전으로 있던데 향긋해서 좋았었다
    

엘리베이터에 있는 전자담배, 담배, 마리화나 금지 표시 ㅎ
살몬암은 BC 주에 속하기 때문에 마리화나 합법 지역이라 여기저기서 피는 거 볼 수 있다
관광객들은 아무 데서나 젊은 사람 나이 든 사람 할거 없이 피워대는 거에 놀랄 수 있겠지만
    

로비 한쪽에 커피와 티를 마실 수 있게 준비가 되어있던데
장거리 여행자들이 많을 만한 길목에 위치한 호텔이다 보니 새벽에 나가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듯했다
    

1층에서 본 세탁실, 유료긴 하지만 장기여행, 장거리 여행 다니면서 필요한 시설인데
어지간한 호텔은 호텔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들어서 비싼데 이렇게 유료로 직접 쓰게 해 주면 좋아보였다
   

수영장도 작지 않아서 좋았는데 수영복 없어서 패스
   

여름에 여행할 땐 저녁 늦게 숙소 들어가서 쓰러지듯 자고 새벽에 나와야 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숙소를 저녁 먹고 여유 있게 들어오고 저녁을 여유 있게 보낼 수 있어서
수영복이나 운동복 챙겨서 이용해도 될 만한 시설들이라 좋았다

    

저녁에 시간이 여유 있어서 근처 산책을 나가봤다
입구에 연어들이 눈에 들어왔다 ㅋㅋㅋ
   

저~ 머얼리~ 호수가 보이는데 가깝지 않다 ㄷㄷㄷ 괜히 시도하지 말자
    

근처는 좀 황량
좀만 더 가면 맥도널드도 있고 편의점도 있어서 가볼까 하다가 다시 들어왔다
  
그리고 후회함... 저녁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나중엔 너무 허기져서;;;;;;; 햄버거 먹어둘걸 ㅠㅠ
     

저 멀리 눈이 아직 쌓인 산들을 보니 뭔가 여행하는 기분이 들긴 했다
    

외부에 있는 단체 식당
  

간단한... 정말 간단한 아침메뉴
   
단체 관광객이라 외부의 이런 시설을 이용하는 걸 이해하기는 하는데...
마지막날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좀 늦게 갔더니 호텔 내 식당에서 음식을 좀 가지고 나오는 젊은 청년들을 만났는데
음식 메뉴가 정말 다르단 걸 확인할 수 있었다 =_ =
      

샤워할 때 물이 한줄기로 굵게 나오는 걸 바꾸는 상단의 버튼이 뻑뻑해서 바꾸는데 한참 애먹었다;;;
기본이 이런가? 했는데 두 번째 묵은 때 오니 기본으로 저렇게 뿌려지는 형태라 다시 안 바꾸어도 되어서 괜찮았다 
     

두 번째 묵을 때는 저녁에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근처 호수가를 다녀오면서 찍은 호텔 야경
   
단체 관광이지만 숙소는 조식 좀 다른 거 빼곤 좋았다
커피도 넉넉해서 잘 마셨고 시설도 전체적으로 깨끗하며 편의 시설도 어렵게 찾을 수 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