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간다면 다시 묵을 숙소, 부평 블루험 게스트하우스 (BLUE HUM Guesthouse)
230313~15, 19~20
Republic of Korea / Incheon
Bupyeong BLUE HUM Guesthouse
부평 블루험 게스트하우스
341-72, Bupyeong-dong, Bupyeong-gu, Incheon
인천광역시 부평구 경원대로1347번길 38-6
부평역 근처의 숙소를 고르면서
여기는 부평역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처음에 제외 했던 곳이었었다
그런데 부평에서 수 십 년 살은 사람으로서
길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이곳의 옛날 모습과는 많은 동네 풍경 (모텔촌->아파트/빌라)을 알기에
좀 걷지 뭐 하고 고르게 된 숙소
결론적으로 너무 좋아서 두 번 묵었다
저녁에 들어오게 되어서 사진은 많이 안 이쁘지만
실물은 더 깔끔하고 밝고 넓은 느낌을 주었다
큼직한 옷장과 선반, 냉장고가 가지런히 있고
욕실은 좀 작았지만 충분했고 결정적으로 아주 깔끔했다
이런저런 숙박 업소들을 전전하면서
씼다 보면 청소할 때 잘 안 보이는 곰팡이나 때들이 보이기 마련인데 이 건물 얼마 안 됐나?? 싶을 정도로 구석구석 깨끗했던게 인상적이었다
일회용 어메니티들까지 있고 좁아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개인 욕실 용품을 두기엔 매우 충분했다
거기에 짱짱한 수압은 덤
침대 쪽에서 본 모습
옷장이 큰 게 맘에 들었는데
코트나 바지들이 길어서 옷장에 옷을 넣으면 옷이 접혀지는 경우가 보통인데 여기는 접히지 않아 그냥 맘에 들었다 ㅎ
입구 옆에 있는거 처음에 김치 냉장고 인줄 알았는데 그냥 선반이다 ㅋㅋㅋ
그런데 욕실에서 나오고 나서 쓸 물건들을 두기 딱 좋았다
그런데 의외로 방 갯수 자체는 아주 많지 않은편 이었던거 같다
내가 묵었던 2층엔 숙소가 몇 없었으니까
처음에 숙소 올라가다가 이거 보고...
"이게 왜 여기 있죠??" 라고 나도 모르게 질문했던 물건...
아니 ... 이게 진짜 왜 여깄죠??????... 물론 주인분이 여기 두시기로 하셨으니까 여기 있겟지만
그만큼 게스트 하우스의 2층 복도에 있기엔 너무나 황당할 만큼 이질적인 물건이라 나도 모르게 ㅋㅋㅋㅋㅋ
이 건물의 1층은 카페 겸 리셉션이기도 하지만
게스트 하우스 방향은 카드키 꼭 찍고 들어와야 하고 숙소를 들어가는 계단에서도 카드키를 찍어야 하고
숙소의 문도 카드키를 찍어야 하니 기본적으로 카드키를 세번 찍어야 하는 만큼 보안이 좋은 편인데
... 보안은 정말 신경 쓰시는 곳이라 믿어도 될 것 같다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사이에 있는 작은 라운지 같은 공간인데
게스트하우스 고객들이 카페 고객들과 다르게 쉴 수 있는 공간인데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조식은 따로 없지만 카페이니 만큼 브런치 메뉴가 있다고 해서 아침에 먹으러 내려왔는데
사람없이 한적했다
낮에는 사람들이 끊임 없이 오던데 커피맛이 좋아서 카페로도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다만 내가 커피맛을 몰라...
스피커... ;;;;;
보안에 신경 쓰는 곳이 라는걸 믿을 수 있겠다
간단하게 먹은거 가격은 생각 안나네;;
다음날 아침에 먹은거, 이거도 괜찮았다
주변이 전부 통유리라 해가 잘 들어서 좋았다
몇 일 묵다 보니 보이는 다른 나라들 시간
이제야 나오는 건물 모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을 오밤중에 도착을 해서 체크아웃 할 때 되서야 건물밖을 볼 수 있었다 ㅎ
주변이 거의 아파트라 아이보리 색의 낮은 이 건물이 초행엔 잘 못 찾을만 하겠으나 금방 익숙해 진다
근처에 모다 백화점 (예전 부평 롯데백화점)과 매우 가까워서 모다와 부평역을 기준으로 방향잡기 편하고
동아아파트 단지가 가까이 있는만큼 주변의 많은 상가들을 이용하기 가까운 위치라 좋다
그래서 퇴실하고 한번 더 왔다
이미 사진은 처음 묵었을 때 다 찍어놔서 바뀐 침구만 찍었는데
아주아주 깔끔 뽀송뽀송한걸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다음에 다시 한국에 와서 숙소를 찾게 된다면 이곳을 다시 이용할거란 생각을 굳게 만들었다
*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무거운 짐 때문에 당황했으나 도와주셔서 괜찮았다
* 세탁기/ 건조기, 심지어 세제도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다
* 부평역 바로 옆이 아니라서 그렇지 5분 정도면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곳이라 매우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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