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 앞 에어비앤비 묵고 항의 메일 받았다
230227~0304
Republic of Korea / Incheon
Bupyeong, AirBnB
부평, 에어비앤비
거의 4년만의 한국방문
하지만 이제는 한국의 부모님 집은 나에게 편한곳이 아니게 되어
거의 한달 가량을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며 여기저기 이동하며 묵은 기록해 보았다
이 글은 한국에서의 첫번째 숙소인 부평역 앞에 있던 에어비앤비 글
부모님 집이 부평역에서 가깝긴 하지만
아무래도 부평역 근처의 병원과 서울을 계속 오가야 하는 나로서는 부평역 근처 에어비앤비를 찾게 되었고
상당히 괜찮은 가격에 부평역 정말 바로 근처였기에 선택한 에어비앤비가 바로 이곳이다
이날 한국도착이 저녁 5시, 짐 찾고 나와서 공항철도를 타고 계양역에서 갈아타서
부평역까지 짐끌고 왔기 때문에 시간은 저녁 7시반으로 어두컴컴해서 방 사진은 못 찍고
인상적이었던 각종 케이블들을 먼저 찍었었다
5박을 묵는거라 물이 열개나 들어 있었던 냉장고
날짜보니 3월 3일 아침
건물사이에 올라오는 일출을 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이건 체크아웃하던 3월 4일 오전
미세먼지가 아침부터 100을 넘어서 밖을 보려고 찍었는데 가시거리가 아주 나쁘지 않았었다
첫날 저녁에 도착해서 들어오자 마자 짐을 풀어헤쳤기에 사진을 하나도 못 찍어서 여기서 부터는 체크아웃 때 찍은 사진이다
그리고 이불 걷고선 하나 찍는다는게 못찍었는데
침대 매트리스에 침대 시트가 아닌 커버만 있었다...;;
커버는 방수용이라 그 위에 시트를 덮어야 할텐데 커버만 있고 침대 시트는 없어서 잠자는 느낌이 독특했다 -_ -... ㅎ
실질적으로 사진에 보이는 공간이 이 방의 전부다
정말 딱 혼자 묵기 적당
다만 내가 짐이 많은 상태였기 때문에 캐리어 두개 열어놓고 물건 꺼내기 시작하니 발 디딜대가 없을 정도로 좁았다;;;
그래서 묵을 땐 사진찍을 엄두도 안났고 체크아웃 전 짐을 다 다시 정리하고 나가기전에 찍은게 이 글의 사진들이다
침대 건너편
저 티비 아래에 기내용 캐리어 펼쳐놓고 사용했다
거울 옆에는 쓰레기 분리수거한 봉지 놓고 사용하고
보일러가 아주 성능이 좋았는데 이당시 한국이 많이 춥지 않아서 나는 외출모드 또는 온수모드로만 놓고 사용했다
캐리어를 펼쳐놓고 사용했기에 따듯한것들로 한국에 가져 온 과자나 영양제들이 녹을까봐;;;
지금보니 티슈가 원래 저 위치가 아니었던거 같은데 워낙 내가 짐이 많았어서 옮기다보니 저기로 간듯 하다
커피는 묵는 5일동안 딱 한개 먹었다;;
커피 설명서 있어서 어렵지 않았고 위에는 전자렌지도 있었다
체크아웃 하려고 정리하며 잘못해서 켜진 등
등 이었구나... 몰랐네 ? ㅋㅋㅋ
5박 6일동안 묵는것이기 때문에 옷(겨울옷 부피 ㄷㄷㄷ)을 정리하기 좋았던 방 크기 대비 넓직했던 옷장
작지만 싱크대도 있었는데
나는 음식을 해먹긴 커녕 배달음식도 시켜먹지 않아서 포크하나 사용하지 않았고 (위 사진 역시 퇴실전 찍은 사진)
저 싱크대에는 씼고 나와서 사용할만한 스킨로션등을 놓고 사용 했다
그렇게 사용하다가 마지막날 선크림겸 비비크림이 터져서 저 싱크대에 흘렸는데 (상판 아니고 진짜 싱크대 안이라 사진에 안보임)
많은 양도 아니고 페인트 처럼 씼어내기 어려운건 아니니 굳이 세척을 할 필요를 못느껴서 그대로 퇴실 했는데
세척을 하지 않고 퇴실 했다고 화가 난 집주인의 후기를 받았다 ...
싱크대 세척까지 내가 다 하고 나왔어야 했나???
사진엔 안나왔지만 준비 된 비닐봉투에 플라스틱/ 종이/ 쓰레기 나누어서,
물론 라벨 같은거 다 떼고 음료수는 헹궈서 말려서 분리수거 하였고
수건도 사용 후 말린 다음 세탁기에 넣었고
싱크대 상판도 아닌 싱크대 안쪽에 무슨 페인트나 염색약도 아닌걸 세척 안해놨다고 항의 메일을 받다니...
받고 나서 어...
나 정말 큰 실수 한건가?? 그런건가??...
게스트에게 숙소를 청소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게스트에게 적용되는 기본 규칙에 따라 숙소를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선 전문 청소가 필요한 상태로 남겨두고 체크아웃해서는 안 됩니다.
에어비앤비 룰은 저렇게 되어있는데
싱크대가 전문가 청소가 필요한거였나...
선반에 있던 구비품들
나무 손잡이가 있는 머그컵 하나 사용했는데 캡슐커피 정말 딱 한번 마셨던거
이건 설거지 안했다고 내용 없던데?
설거지 했으면 깨끗하게 사라질 비비크림 일텐데 ;;
정말 설거지 내가 했었어야 했나 자괴감
차라리 배달음식이라도 먹었으면 플라스틱 그릇 세척해서 배출했어야 했을 테니 설거지라도 한번 했을텐데
욕실
방이 작으니 욕실도 당연히 작지만 있을건 다 있었다 구비품이라곤 손세정제와 수건만 사용하고
칫솔부터 씼고 바르는건 다 내가 가져간거 썼는데
옆에 샤워커튼 없이 그냥 다 오픈 되어있는 샤워실이라 한번 샤워 하면 물이 욕실 문앞까지 튀어서 조심히 샤워하려 했다
아무튼 이곳은 작은만큼 저렴했고
정말 작은 방에 욕실과 주방 옷장까지 있을거 다 있기에
혼자서 묵기에는 정말 괜찮은 곳인데
이곳을 묵게 된다면 적당히 정리하고 나오는게 아닌, 청소 꼼꼼히 하고 퇴실 할 각오 하고 묵어야 할 곳이었다
다행이 이때는 퇴실하려고 짐 싼 이후에 사진을 찍었기에
나 정말 지저분하게 쓴 사람 아니라는 억울함을 여기에 써봤다 -_ㅜ
* 위치가 부평역 앞이라 편하고 좋음
* 짐이 많고 무거웠는데 캐리어가 크다면 좀 불편함, 나중에 보니 돌아가는데가 있었다
* 방이 작은편이나 그만큼 저렴했는데 한명 이상은 곤란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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