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스타터, 다 태워 버려
Firestarter, 2022
파이어스타터
1980년도에 출판된 스티븐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1984년도에 드류베리모어의 주연으로 제작된 적 있었던 파이어스타터-초능력 소녀의 분노 가
2022년도 버전으로 라이언 키에라 암스트롱과 잭 에프론 주연으로 개봉한다기에 보러 다녀왔습니다
물론 저는 원작 소설도 모르거니와 드류 베리모어가 주연했던 영화도 모릅니다 -ㅅ-
다만 화끈하게 태워버리는 초능력 소녀를 보려고 극장을 찾았네요 ㅎㅎㅎ
라이언 키에라 암스트롱 Ryan Kiera Armstrong
잭 에프론 Zac Efron / 시드니 렘몬 Sydney Lemmon / 마이클 그레이이스 Michael Greyeyes / 티나 정 Tina Jung (한인)
감독: 키이스 토마스 Keith Thomas
시놉시스는 간단합니다
초능력자들을 연구하는 기관에서 실험체로서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부모가
자녀가 불의 힘을 가진걸 알고 정부기관을 피해 숨어다니며 살다 발각되게 되어 쫒기는 이야기인데요
부모들 자체가 초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능력을 가진 자녀를 잘 키울거라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아이 키우는건 초능력자도 힘든일...이더군요 ㅋㅋㅋㅋ
감당하기 힘든 너무 큰 힘,
아직은 어리기에 제어조차 불가능한 상황들이 연속으로 펼쳐집니다
딸과 도망치며 고생하는 아빠 잭 에프론...
오랜만의 잭 에프론 주인공 영화라 기대를 하긴 했는데 잭 에프론의 연기와 활약은 괜찮습니다만...
이 영화는 B급 영화입니다
스토리의 스케일이 크다거나 뭔가 크고 강렬하며 화려한 액션도 없으며
그렇다고 불타는 것도, 어마어마한 규모가 있는 화려한 불꽃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_ -...
그야말로 소녀의 감당하기 힘든 파워와 분노????... 분노... 분노... 분노만 보여주네요?????
내용은 분명 실험과 연구와 이용하기 위하여 잡으러 드는 기관을 피해 도망치는거긴 하지만...
가는곳마다 민폐가 너무 크고 사람이며 동물이며 계속 죽고 -ㅅ-
기관 때문에 도망치면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라고 하기엔 피해가 계속 생기니까
저 정도로 컨트롤 안되면 그냥 기관 들어가는게 나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_ =
제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영화의 표현력이 그거밖에 안되는건지...
도망치고 거부하고 숨거나 싸우거나 하는 일에는 당위성이 있어야 할텐데
거부하는것 보다 사고치는게 더 크니 주인공에게 감정적 이성적으로 동조하기는 힘들었네요
그리고 2019년도에 개봉한 저예산 영화 프릭스(https://bluesword.tistory.com/1384)가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요
이 영화는 스티븐 킹 원작에 더 유명하고 연기력 되는 배우들이 출연함에도 도망치는 초능력자를 응원 못하는 영화였네요;;
* IMDB 4.9 / 로튼토마토 44%, 관객 30% / 내점수 5
* 다소 잔인한 장면이 있으므로 가족영화로 부적합
* B급 저예산 영화이므로 화려한 블록버스터라 오해하면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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