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마지막 1분을 위한 29년
Jurassic World: Dominion, 2022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그닥 기대하진 않았으나
개봉을 했다니 보러 간 영화 쥬라기 공원의 마지막 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마지막인지도 몰랐는데 언론에서 피날레 피날레~ 하니까 마지막인거 알았다
크리스 프랫 Chris Pratt /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Bryce Dallas Howard / 이사벨라 써먼 Isabella Sermon
로라 던 Laura Dern / 샘 닐 Sam Neill / 제프 골드브럼 Jeff Goldblum
드완다 와이즈 DeWanda Wise / 마무두 아티 Mamoudou Athie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 Colin Trevorrow
일단 메인 주연배우 두명의 연기는 훌륭했고 활약도 너무 좋았다
크리스와 브라이스의 호흡은 둘째고 각자 맡은바 고생을 많이 했......;;;;;;;
개인적으론 크리스 프랫의 액션연기보다 브라이스 달라이스 하워드의 긴박한 연기가 인상에 남았는데
분위기와 상황에 맞는 긴박하고 긴장감 넘치는 연기가 기억남고 홀딱 젖어 물귀신 같은 상황에서도 아름다우심 -0-... 와... 배우클라스 ㄷ ㄷ
93년에 개봉한 첫편의 배우들의 등장으로 이 영화 팬들에 대한 기대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나라도 좋아하던 영화의 기존 배우들이 나온다면 좋아 했을듯...
하지만 나는 쥬라기 1편도 모르거니와 팬도 아니고 그냥 개봉하면 보는 사람이라 별감정 없었다 -_ -
하지만 영화의 기본적인 시작점의 배경을 존중해서 인지 영화 중간중간 인디아나 존스 느낌도 느껴졌고
어르신들의 활약도 나쁘지 않지만...
보안이 중요한 곳이 그렇게 허술하게 뚤리다니... ㅋㅋㅋ
보안이 뻥뻥 뚤리는 장면이 한둘이 아니라 그냥 영화를 위해 그러려니... -_ -
여기저기 흩어진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만나야 할 곳에서 똵!!!!! 만나는것도 영화니까 그러려니... ㅋㅋㅋㅋㅋㅋ
인물관계들도 정말 단순하다
나쁜놈 써있을 만한 캐릭터를 만드는건 영화 설정상 그렇다 쳐도
저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 수행비서나 호위도 없이 혼자서 -_ -...
하지만 이 영화는 공룡을 보기 위해 영화를 보는거기 때문에 중요한 공룡보는 재미는 쏠쏠했다
쥬라기 공원이 만들어졌던 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대형 공룡들은 털이 없는걸로 나왔지만
최근 (10여년 정도?)의 연구로 공룡들도 털이 상당히 있었다는거가 밝혀 짐으로서
이번 영화의 대형 공룡들도 상당수 털있는걸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흥미로웠고
메인 볼거리인 쥬라기 공원의 대표적인 장면, 대형 공룡들이 치고박는 장면들이 나왔으나 짧은편이고
스케일이 엄청 크다던가 하는건 지난 영화에서 다 해서 그런지 이번 영화의 볼거리는 그냥 소소함??
게다가 다양한 대형 공룡보다는 메뚜기들의 활약이 상당해서;;; 이 부분에서 주변 사람들과 지인들은 실망했다고...;;
심지어 반려자님은 영화 초반 부는 주무셨다고 함 (영화 따로 봄)
나는 영화 스토리와 액션 부분이 맘에 들어서 재미있었는데
납치되는 (오픈된거라 스포일러 아님) 딸래미의 중2병이 좀 짜증났을 뿐
화면상으로는 볼거리가 꽤 있어서 만족했다
지난 영화에서 아역으로 출연하고 이번 영화에선 많이 커서 출연한 이사벨라 써먼은
연기도 잘하고 완전 예쁘게 컸는데 2006년생이라 아직 나이도 어려서 앞으로 미래가 창창할 싹이 보였다는것도 기억할만 했다.
특히나 지난 영화에서 브라키오사우르스에 대해 안타까웠는데
생태계에 자리잡은 공룡들?
마지막 1분에는 완전히 자연의 생태계와 자리잡은 모습들을 보는게 너무너무너무너무 나에게 강렬했다
정말 마지막 1분을 위해 지난 30년을 달려온 기분이랄까?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닌데
과학기술을 가졌다고 주인처럼 패악을 부리는 인류의 오만이 쥬라기 공원 시리즈 내내 이어졌었고
그 결과 지난 영화 폴른에서 무너졌으며, 인간에게 그대로 피해가 돌아오는 장면들과 (잔인한 장면 많은데 많이 자중한 듯)
마지막은 공룡들과 지구 생태계가 공존하는게 자리잡아 함께 사는 장면이 너무 멋졌다 보면서 우와우와우와 했던...
뻘소리지만...
고생대의 공기 밀도와 현재의 공기밀도가 달라서 공룡이 살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영화는 영화니까 ㅋ
영화 도미니언은 '지배' 란 뜻인데 타이틀엔 좀 의아함이 든다
* IMDB 6.0 / 로튼토마토 전문가 30%, 관객 79% / 내점수 7.5
* 영화 상영 2시간 26분인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잘 봤다
* 초기 촬영처럼 작은크기의 공룡들은 CG가 아닌 공룡모형으로 촬영한 장면들도 인상적.
* 메뚜기 징그럽더라 -_ -...... , 불타는 메뚜기를 먹는 공룡을 보며 고소하긴 하겠다... 라는 생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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