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10월 생활일기 (2021년)
October 2021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diary
밴쿠버 생활일기
10월, 사진만 보면 열심히 살은거 같다
하지만...
비오는 시즌 오기전에 공사 다 진행하려고 하는건지 여기저기 공사로 난리...
도로 포장으로 난리더니 이번엔 인도쪽 공사로 다운타운은 번잡했다
햇살 햇살 햇살
드디어 백신 2차를 맞았다
분명 예약할땐 모더나 였는데 맞으러 가니까 화이자;;;
다행이 1차 때와 마찬가지로 3일 정도의 무기력증, 몸살 정도로 끝났다
10월 되자마자 여기저기 할로윈 분위기 ㅋ
스케이트 (https://bluesword.tistory.com/1728) 타러 갔다가 본 동네 게시판
아직 이런 소소한 게시판 문화가 많이 있다
그래서 이런 게시판 없으면 동네 전봇대에 뉴스 같은거 붙어있다 (코비드 뉴스 또는 최근의 혹한에 대해 추위 알림 뉴스 등)
이 동네에만 있는 신호등 그림
유명 게이 거리엔 무지개가 그려져 있기도 하다
밴쿠버 영화제(https://bluesword.tistory.com/1724)에 영화를 보러갔다가 본 어르신들
비슷한 스타일, 비슷한 연령대, 비슷한 취미로 영화를 같이 보고 돌아가시는 길 같았다
뭔가 자매느낌이 많이 났던 분들 ㅎ
한인마트에서 팔던 한국포도
여기에서 살면서 어지간한건 여기 현지의 상품을 구매하고 현지의 물건들에 익숙해졌지만
아직까지 과일 만큼은 불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그래도 포도는 여기 포도 나쁘지 않아서 꽤 잘 사먹었지만
한국포도 한봉지 사보고 바로 한박스 사다 먹었다 -_ -... 심지어 모자라서 한박스(20달러 정도) 다 먹고 또 한박스...
차원이 다른 당도 봉지를 열자마자 풍기는 달짝지근한 향기 ... 캬...
JJBeans 내가 좋아하는 지점인데
야외 매장을 운영함에도 코비드 이후로 열은 모습을 본 적 없다;;
TWG Vancouver
원래 있던 지점(https://bluesword.tistory.com/915)은 다운타운내 큰 지점으로 식사와 디저트가 가능한 큰 매장이었다가 코비드로 닫더니
테슬라 매장이 빠진 자리에 TWG 매장이 생긴다고 공사중이었다;;
큰 공간이 아니라 자리는 몇개 안될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다
쓰고있는 세안비누 에르노 라즐로
생긴거 답지않게 돈들어가는 ㅈㄹ 맞은 피부라 10년 넘게 쓰던 ㅅㅅ이도 클렌징과 몇년전 이별하며 찾아낸 제품
문제는 비싸다는거?
캐나다 가격 80달러 (세금 미포함), 결국 영국 직구(35달러)로 구매하며 쓰고 있는데 카메라 든 김에 찍어봤다
자주 지나다니는 곳인데 비온 뒤 반사가 이뻐서...
요즘 밴쿠버 미술관에서 하는 전시...;;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우산 하나에 무려 5명이!!!!!!!!!!!!!!!!!!!!!!!!!!!
고등학생들로 보였는데
다 큰 친구들이 바짝 붙어있다보니 팔굼치로 서로 치고박고 하는게 너무 웃겼다
막 서로 욕하는게 머릿속에서 음성지원 되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밴쿠버는 보통 비가 와도 안개비에 가까운 가벼운 비가 내리는 편이라 비와도 그냥 맞을만 하니까
사진에 보이는 친구들 처럼 후드 쓰고 다니는게 별 문제 없을 정도인데
요즘은 부슬비도 한국의 부슬비 같이 내리는 양을 무시할 수 없는 굵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우산 하나에 저 친구들이 저리 붙어있는게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물론 저 사진찍을때 나도 우산없이 그냥 우비를 입고 있었다;
사진으론 안보이지만 우비가 무겁게 느껴질 정도의 비였다
할로윈은 10월 말 이지만 준비는 10월 중순부터~
스테이지 클리닝...
밴쿠버는 헐리우드 영화산업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드라마/ 영화/ 광고 촬영 부터 후반작업인 CG 도 밴쿠버에 많은 스튜디오가 있어서 진행하고 있는데
촬영을 워낙 많이 하다보니 촬영용 장비렌탈 부터 부수적인 서비스를 하는 업체도 많은건 알고 있었지만
저렇게 촬영장 청소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도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봤다
밴쿠버는 까마귀가 많은 곳이지만
저렇게 공사장에 까마귀 떼가 가득 돌고 있음... 무서워;;
한국에서 장 본것 같은 물건들 ㅎㅎㅎ
대형 유명 중국 슈퍼마켓 체인 T&T 에서 장본 것들
세일하는 물품들로만 산건데 마스크팩과 어묵, 새우튀김 모두 한국 물건들이다 ㅎㅎㅎㅎ
중국마트인 T&T에 한국물건이 정말 많다
어떤날은 전부 한국물건만 산적도 있으니까;;;
잉글리시베이의 밤거리
사람도 적고 야경이라고 딱히 없는 곳이지만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된 어린 친구들이 이곳의 야경보고 싶다고해 마지못해 데리고 갔었다;;
여긴 야경이랄게 없는 곳이여...;;
그런데도 좋아하더란...
부모님 없이 부모님 돈으로 공부하고 월세 내고 술마시고 관광하고 쇼핑하면 어디든 좋지 않을까만 ㅎ
본격 단풍의 계절이었지만...
10월 말 허리를 크게 다쳤다
사실 다친 이유를 모른다;;
운동(간단한 런닝) 한 다음날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2일째 되던날은 움직이는것 조차 안될만큼 아팠으니까;;;
그렇다고 디스크 터진거냐? 그런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좀 참으면 될 정도가 아닌 생활 자체가 안되는 고통이라 병원부터 갔는데 쉬란다 -_ -...
적당히 아프면 워크인 - 병원 순서대로 치료 받는걸 참겠는데 엄청 아프니 한의원 부터 찾아서 치료 받았다
캐나다 의료에 대해선 나중에 쓰겠지만
아무튼 거의 1달에 걸쳐서 낫긴 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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