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은 노예해방기념일
200619
Canada / Vancouver
Jack Pool Plaza
Juneteenth Day (1865, June 19)
노예해방기념일
1965년 텍사스주 에서 처음으로 흑인 노예들을 해방하여 만들어진 노예해방 기념일 준틴스데이(Juneteenth Day) 데이,
*6월(June)과 19일(nineteenth)을 합친 단어
노예해방기념일이 마침 BLM (Black Lives Matter) 행사와 이어져 밴쿠버에서 시위+행진으로 치뤄졌다
메인 구호인 흑인들의 목숨도 소중하다... 음... 소중하긴 한데...
모든 생명이 소중한건데
오로지 흑인에 대한것만 있다보니 밴쿠버 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시아인들과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현지 백인들 사이에서도 이 구호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었다
이 행사를 참여하고자 하는건 아니었지만
다른 일정과 맞물려서 근처에서 있었기에 시작 전부터 볼 수 있었다
행사는 4시 내가 갔을땐 2시가 안된 시간이라 그런지 한적하게 구급대원들 모임만 있었다
까만풍선에 이런것도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고..
3시 반 넘어서 다시 봤을때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들도 몰려들기 시작하고 마스크 나눠주는 분들도 있었다
많이들 마스크를 쓰고 참가하긴 했지만 위처럼 공짜로 준다고 해도 마스크 안쓴사람들이 쫌 있었다는게 함정...
이때만 해도 캐나다 내 언론사들은 전부 온 것 같이 엄청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서
참가자들과 인터뷰 중이었다
참고로 뒤에 보이는건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성화대 이다
이 행사가 시작되는 잭 폴 플라자 (Jack Pool Plaza)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은 나처럼 촬영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북적북적
4시가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런데 지난번 행사보다는 사람들이 확실히 적었다 반정도로 줄은 느낌?
전 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 하기보다
차별의 주제가 흑인 중심으로만 진행 되다보니 지난번보다 훨씬 줄은?
다운타운을 한쪽에서 다른 한쪽 끝으로 그대로 가로지르는 행진 일정에
주변에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도 바빴다
이 행사가 일찍이 예고되어서 그런지
흑인 청년들이 검은색 티셔츠에 문구들을 찍은걸 배포해서 나눠줬기에 많이들 같은 옷을 입기도 했다
많은 인파가 거리로...
마스크 쓴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얼굴들 블러처리 안해도 되어서 좋긴 했지만
안쓴 사람 꼭 있다...
찾아서... 얼굴 블러.. ㅋ
많은 인파가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는 구호를 쩌렁쩌렁 외치며 시위행진 중
그냥 느낌상으로는 5천명? 아주 큰 대규모 인원은 아니지만
다운타운을 가로지르는 시위대의 이동이라 많은 주목을 받았던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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