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상점보호용 나무벽들의 근황
May ~ Jun 2020
Canada / Vancouver
Vancouver Boarded-up Storefronts Mural
밴쿠버 상점보호용 벽화들의 근황
코로나19로 인해 밴쿠버 도심은 온갖 좀도둑들로 상점들이 깨부셔지는 피해가 많아지자
상점을 지키기 위해 나무판으로 막기 시작하였고
상막한 도심을 또하나의 기회로 삼은 예술가들의 도움으로 벽화축제가 도심 한복한 황량한 나무판에 그려졌었습니다
* 밴쿠버 벽화축제 2020 https://bluesword.tistory.com/1551
최근 상점들이 다시 문을 열게 되면서 치워지는 상점 보호용 나무판들과 벽화들이지만
그래도 단계적으로 상점이 열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모두가 연게 아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아직 남아있는데요
언제 끝날지 모르기에 다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가게들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가게들도 많기 때문에 새로운 벽화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길어질것 같은 코로나 사태를 물결로 포현하고 이 두려움을 간이 이겨내자는 이 그림은 아직까지 남아있고
엄청 멋진 그림이 그려진 이 매장은 영업을 재개하긴 했지만
최소한으로 입구만(사진 오른쪽) 철거한채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진 코로나19가 끝난게 아닌다보니 완전히 철거하기엔 불안하기도 하겠지만...
그냥 철거하기엔 또 벽화가 멋지긴 하네요 ^^
이곳은 애초에 일찍이 나무판을 씌우고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씌워놓은 룰루레몬 매장이었는데
대세를 따라 좀 늦지만 벽화를 열심히 그려넣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6월 넘어서) 보니 전부 철거를 해뒀더군요
몇주 되지도 않아 철거가 되어서 룰루레몬 벽에 벽화를 그렸어도 아티스트는 좀 아쉬웠을 듯 합니다
주변의 다른 매장들은 벽화를 그릴때 꾿꾿이 벽화를 넣지 않아
오히려 낙서판이 되었던 이 클럽모나코 매장은 좀 늦게 멋진 벽화를 넣었더라구요
의료진들과 함께 이겨내자는 이 큰 벽화도 늦게 그려넣었긴 했지만 멋지구요
집에 좀 있으라는 벽화도 새로 생겼고...
NYX라는 메이크업 브랜드 매장인데...
외계인이 얼굴에 녹색칠을 한 이 매장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ㅎㅎ
늦게 생긴게 아쉬울 정도로요
멕시칸 그릴과 펍 한쪽을 장식한 이 멋진 그림들도
다른 그림들보다 늦게 그려지긴 했지만 멋져서 볼만했는데...
그림 그린지 한달도 안되어서 떼고 있더라구요...
이뻤는데 아쉽...
큰 백화점벽을 막고 있었던 나무판들도 떼지고 앙상한 지지대만 남았더군요
내부는 어떻게 생겼나 했더니 이렇게...
하지만 이 지지대까지 다 철거하고 몇일 있지 않아서 폭동을 대비하기 위해 부랴부랴 다시
백화점을 나무판들이 덮어버렸습니다 -0- (https://bluesword.tistory.com/1574)
많은 가게가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가지 못한 채 최대한 조심하면서 코로나 사태가 더 잠잠해 지길 기다리는 가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상점 벽화들이 사라졌는데도 아직도 새로운 벽화들이 생기고 있고요
펜싱장 겸 중세무기까지 배워볼 수 있는 이 렛슨장도
아이덴티티를 살린 벽화를 그렸더군요 완전 멋졌습니다
DIY를 할 수 있는 매장인데 엄청 큰 매장을 코로나19 방지책을 세우면서 영업을 하기는 힘드니
주문을 온라인으로 받고 픽업을 입구쪽에 나있는 작은 공간으로 제공을 하고 있는 매장도 있습니다
나무판으로 매장 전체를 방어 하면서 안전하게 물품 제공을 하는걸 보니...
최선을 다하란 벽화문구 그대로를 실천하는 듯 합니다
인기 빵집이었지만
붕대를 감은 연주자가 지키는 모습이라 고풍스런 건물과 잘어울리는 벽화도 있었고
의료진들을 향한 감사의 말을 전하는 매장도 있고
고급스런 사무실빌딩들 사이의 이 매장은 꽃들로 예쁜 벽화를 해놨더군요 이뻤습니다
캐나다 전역에 내려진 경제봉쇄 완화 정책으로
많은 매장들이 문을 열고 예전처럼 돌아가진 못하더라도 그래도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따르며 열고 있지만
아직 호시탐탐 매장들을 노리는 좀도둑들도 있어 완전히 열기엔 부족한 실정이다보니
많이들 상점 보호용 벽을 부분적으로 두며 영업 하던가 아니면 과감하게 치우고 영업을 하는 방식으로 나뉘어 돌아가는 중인 듯 합니다
캐나다도 언젠가 한국처럼 문닫은데 없이, 좀 도둑들이 상점을 터는 걱정 없이 영업하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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