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예일타운의 베트남 식당, 리틀 사이공
200215
Canada / Vancouver
Little Saigon
리틀 사이공
1263 Pacific Blvd, Vancouver, BC V6Z 2R6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고급스러우며 힙한 장소라 할 수 있는 예일타운
하지만 이곳도 사람사는데다 보니
여기 사람들도 항상 잘차려입고 고급진 레스토랑에서 밥먹는거 아니기에
여기저기 편하게 먹을만한 식당들이 좀 있다 (많진 않고;;)
그 중 하나가 여기 리틀 사이공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은 항상 북적북적한 곳이고
예일타운의 대표 공원 다비드람(https://bluesword.tistory.com/1278) 공원이 바로 앞에 있기에
공원을 오가는 사람들까지 해서 장사가 매우 잘되는 곳이다
재미있게도 베트남 식당인데 티비에선 항상 스포츠 방송이 나오는 곳인데
요 몇년간 우리 부부는 미식축구 하프타임 쇼를 여기서 봤다 ㅎㅎㅎㅎ
평일이고 주말이고 식사시간쯤은 북적이지만
막상 하프타임 쇼가 하는 날은 다들 지인들과 만나서 함께보는 중요한 날이라 오히려 조용한 날이다
저 유리 건너편이 바로 다비드 람 공원이다
몇번을 왔던 곳이지만 점심엔 대기줄까지 서야 하거나 아니면 늘 꽉차있는 곳인데
이날은 평일 애매한 시간 왔더니 한가해서 찍어봤다
이렇게 한가한 날도 있군 -0-
이날은 지인과 왔는데
뭔가 고기가 잔뜩 들어간걸 시켰다;;
이곳을 같이 몇번 왔던 곳이라 지인은 늘 시키는걸 시키는데 내가 안먹다 보니 이름은 기억 안나는...;;
늘 하는말이 '고기를 잘 넣어줘' 하면서 저걸 시킨다 ㅎ
여기는 다른 사람들이랑 와도 느끼는 거지만
보다시피 내용이 알차다 고기들어가는 요리에 고기를 안아낌ㅎ
나는 해산물 쌀국수를 한참 좋아하다가
요즘은 레몬글라스 류를 주로 먹고 있다 맛없을 수 없는 조합 ㄷㄷ
그런데 여기는 물과 티를 고를 수 있을때
티를 고르면 저렇게 개별로 따듯한 티백을 넣어주는 티를 준다
물론 돈 추가되는거다;;
처음엔 티 주는데 뭐가 이리 고급지지??? 라고 생각했는데 돈 추가 되는거 보고 아차 싶었던...
몇년전엔 안그랬던거 같은데 요즘은 아예 저렇게 주나보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테이블들의 손님들도 전부 티를 마시고 있어서 공짜인줄 알았는데...
설명없이 티를 추가요금 받다니... 이건 좀 넘하는데?
추가한 샐러드롤
우리 둘이 주문한 음식에 팁까지 하더라도 30달러 이내로 먹을 수 있었는데
두개의 차 + 샐러드롤 + 팁 했더니 40달러가 훌쩍 넘게 나왔다 -ㅅ-...
가볍게 먹는 베트남 음식이 가볍지 않게 않게되어 놀랐던 식사;;
그래도 다시 갈 식당인 것이...
다운타운안에는 많은 베트남 식당들이 있지만
밝고 좋은 분위기에서 편하게 깔끔하게 먹는 장소는 정작 몇 안되기 때문에
예일타운 근처라면 티 추가해서 추가요금 내는거 조심하면서 또 갈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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