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소닉, 게임과 원작팬들을 위하여... 하지만
Sonic the Hedgehog, 2020
수퍼 소닉
오래 전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슈퍼소닉이 영화로 제작 되었다고 하여 보고 왔습니다
제가 있는 밴쿠버에서는 제작할때 부터 이 영화의 상당 부분을 캐나다, BC 주에서 촬영한다고 해서 뉴스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었는데요
제작 되면서 캐릭터의 퀄리티와 기존 게임 케릭터와의 너무나 다른 모습 등 이런저런 잡음이 있었습니다만
실제 개봉 후 팬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길래 게임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한 저조차 극장을 찾았네요
짐 캐리 Jim Carrey / 벤 슈와츠 Ben Schwartz
제임스 마스던 James Marsden / 티카 섬터 Tika Sumpter
감독: 제프 파울러 Jeff Fowler
일단 시작부터 소닉의 시작 히스토리가 간략하게 나오지만 정말 간략하고
이 영화에서는
게임에서는 잘 몰랐던 청소년기 이전의 어린애 느낌이 많이나는 소닉에 대한 스토리 입니다
그래서 보다보면 조금 지루할 정도의 어린애스러움이 있더군요
이러한 부분을 안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은 보다가 나가고 싶은...;;
그래도 오랜만의 짐캐리의 연기 총집합을 보는 것 같아서 좋긴 했습니다
오버스러움이 너무 심해서 슈퍼배드3에 나오는 악당이 자꾸 겹쳐 보이는...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캐릭터 그대로 현실화 하는데
짐캐리만한 연기자가 없겠지만
캐릭터 구축을 위한 이미지를 조금 더 섬세히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좀 있습니다
짐캐리의 연기가 모자란게 아니라 표현하는 다른것들이 좀 아쉽더라구요
그러한 점을 게임 팬들은 만족해 했지만
정작 게임을 모르는것에 가까운 저는 영화 연출이 짐캐리를 못 받쳐준단 생각만;;;
내용은 게임과 같은 흐름이라 게임에 대해 다 잊어 아무것도 모르는 저도
보면서 아 저런 장면...이런 느낌이 들면서 재미있긴 했습니다
위 장면처럼 빠른 캐릭터를 보여주는 과정들이 좀 진부하긴 합니다만
그런 장면들이야 뭐 이 캐릭터에 향수가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환호할만 하겠더라구요
사람 캐릭터들 보다는 오로지 슈퍼소닉 하나에 맞춰진 영화내용에
나름 화려한 전투화면들이 중간은 별로라도 생각없이 볼만했던 영화였습니다
- 그래도 그렇지 아무리 영화라도 남의 나라 문화유산은 왜 때려부수니...
* IMDB 6.9 / 로튼토마토 전문가 63%, 관객 94, 내 점수는 6
* 쿠키영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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