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음악축제, 밴쿠버 재즈 페스티벌
JUN 2019
Canada / Vancouver
TD Vancouver International Jazz Festival 2019
밴쿠버 재즈 페스티벌 2019
- Vancouver Art Gallery (Robson Street / Georgia Street)
- David Lam Park
해마다 밴쿠버 도심, 다운타운에서 펼쳐지는 재즈 페스티벌
도시 속 작은 바, 클럽 등에서 작게작게 대중과 재즈 아티스트들이 만날 수 있는 행사이기에
나도 해마다 좋아하고 날짜를 체크해서 가급적 꼭 보려고 하는 행사가 이 밴쿠버 재즈 페스티벌이다
유료로 작은 공연장이나 클럽, 크게는 대형공연장에서 열리기도 하는 행사이지만
도심속에서 무료로 대중을 만나는 행사도 크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이 안좋은 사람도 재즈를, 도심에서, 무료로, 편하게 만날 수 있어 도심 페스티벌만 모아서 정리해봤다
1. Vancouver Art Gallery
다운타운 한가운데, 그 누구도 모를 수 없는 밴쿠버 미술관은 앞뒤로 두개의 광장이 있는데
그 앞뒤 광장 모두 이 행사가 열린다
밴쿠버의 상징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옛 법원건물이기 때문에 건물 자체가 멋들어져서 데드풀2편에 나오기도 하고
미드 베트걸을 비롯하여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주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어제만해도 날씨가 오락가락 정신없이 비와 바람이 휘몰아치며 난리더니
이날은 아주 화창했다
오른쪽에 플랜카드가 걸려있는 곳이 미술관이고 뒷편은 유명 호텔인 페어몬트 호텔이다
왼편엔 현재의 법원건물이며 대학교인 UBC의 부속건물도 여기에 함께있다
이곳은 평소엔 광장인데
재즈페스티벌 한다고 오른편엔 맥주 테이블이 쫙~ ㅎ
맑은날이건 흐린날이건 재즈음악을 라이브로 야외에서 들으며 맥주하는 기분은 정말 좋은일이다 ㅎ
무대가 두개인데 이곳은 랍슨 스테이지(Robson Stage)
토요일과 일요일 2일 동안의 스케쥴이 안내되어있다
무대 교대시간에 ...
내가 보러 온 밴드의 보컬분이 나오셔서 셋팅장면을 찍고 계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티스트들이 동네를 휘적휘적 다녀도 아무렇지 않은 곳 ㅎㅎㅎ
캐나다의 대형은행이자 이 행사의 메인 스폰서인 TD뱅크의 건물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건물이자 소니 픽쳐스의 영화와 애니메이션 제작 사무실이고
아랫층은 노스트롬 백화점이 있는 건물이 바로 뒤에 보인다
한팀 한팀 끝날때마다 싹 비워지더니
어느새 의자까지 가져오셔서 자리잡고 계신분들
그리고 순식간에 모여든 인파... 다들 빠르다 ㅎ
여기는 미술관의 반대편 조지아 스테이지(Georgia Stage)
오른편은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다 ㅎㅎ
비가 한두방을 떨어지더니
폭우가.... ㄷㄷㄷ
6월 비바람에 상당히 쌀쌀했지만 다들 꿈쩍도 안하신다;;
공연장 밖은 길을 통째로 막고 한쪽은 판매부스이고
한쪽은 푸드트럭들이 총출동...-0-
2. David Lam Park
다운타운의 해안가는 주로 좋은 빌딩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좋은 동네들이 많은데
이곳은 예일타운이라는 대표적 부촌에 자리한 공원이다
바닷가가 바로 앞에 있어 항상 풍경이 좋은데다
공원 주변은 꽃나무들이 잘 자리잡고 있어 봄엔 꽃이 만발한걸 볼 수 있는데다
농구코트와 해안선을 따라 뛸 수 있는 코스와 자전거 길까지 지나가
산책과 피크닉에 너무나 좋은 공원이다
작년(https://bluesword.tistory.com/1066)에 이 행사가 했던 6월 말은 진짜 어마어마하게 추웠었다;;
피크닉은 커녕 파카까지 꺼내와서 공연을 봐야 했을 정도인데...
올해는 정말 날씨가 좋았다
정말 너무너무너무 화창해서 엄청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집에 있는 피크닉 의자 이때다 싶어 다 들고나온 분위기도 났다 ㅎ
뭔가 했더니 무료로 나눠주는 음료수!!!
나도 하나 냉큼 마셨다 맛있었떠!!!!!
독특한 부스로 눈길을 끄는 곳도 있고
비교적 한적했던 푸드트럭과 홍보용 트럭들 주변
위치가 달라서 그런지 큰 도로가 푸드트럭들엔
사람이 엄청 몰려있었다 -0-
아기자기하게 의류파는 곳도 있었고
날씨가 좋으니 사방팔방에서 몰려드는 인파들도..
북적북적북적
비싼 집들을 배경으로
다들 파라솔과 의자들을 가지고 나와 이날의 날씨와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
저 뒷쪽은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장소다 ㅎ
해안가쪽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작년 6월 말과 너무나 대조적인 화창한 날에
다들 해를 즐겨본다
사람이 많으니 바닷가에도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있고
음악에 관심없는 분들은 자전거나 런닝으로 이날을 즐기고 계셨다
저 멀리 유람선엔 사람들이 가득 선상파티를 즐기고 있고 ㅎㅎ
좋은날 피크닉과 음악을 즐길 수 있었던 도심속 재즈페스티벌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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