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인파가 몰린 밴쿠버 이탈리안 데이 구경 (Vancouver Italian Day)
190609
Canada / Vancouver
Italian Day
이탈리안 데이
커머설 드라이브 (Commercial Drive)
작년에 이미 한번 왔었기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린 다는 건 알고 있어서 작년보다 일찍 왔다
행사 시작하는 12시 좀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이미 이 인파 무엇...
그런데 좀 일찍 왔다고
거리에서 프로모션으로 나눠주는 이런 거도 득템 했다
저 육포는 같이간 지인이 정말 만족해하신 육포 ㄷㄷㄷ
옆에 과자는 이탈리안식 과자인데 좋아하셨다;;
둘 다 내가 안 먹는 거라 나의 소감은 없;;
일찍 왔음에도 어지간히 유명 음식점은 이 정도 줄이 보통이고;;;
한껏 멋 내신 이탈리안 분들의 축제날 ㅎㅎ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는 날이기도 하지만
젊은 친구들은 이때 서로서로 소개하고 소개받고 ㅎㅎㅎ
뜻하지 않게 젊은 친구들끼리 소개하는 자리도 봤다... 후후 훗
맛있어 보였지만 패스;;
가격도 좋았는데...
모데나 올리브 오일도 있었는데 사진엔 없네?;;
분장하신 어르신이 아기들에게 까꿍도 날려주시고 ㅎ
작년에 못 먹어서 섭섭해했던 아란치니...
일찍 가도 줄이 길어서 포기해야 했다;;
줄이 대체...;;
하... 바이크...
페라리와 포르셰도 개인 중고거래하러 나온 차량들도 있고 ㅎ
줄이 마치 성벽처럼 있는 가게;;
이 와중에 밴쿠버가 속한 BC 주에서는 열심히 재활용 홍보를 하고 있다...
미국도 그렇지만 캐나다도 생각보다 재활용률이 매우 떨어진다...
지자체의 눈물겨운 재활용 홍보 -_ㅜ...
많은 인파에 놀란 어린 아기가 찾은 구급대 ㅎㅎㅎ
아기는 울음을 그쳤지만
구급대원도, 부모도 이쁜 아기의 빨간 얼굴에 그저 싱글벙글할 뿐... ㅎㅎㅎ
하... 줄...;;;;
보통이 이만큼 =_ =...
사람들이 넘쳐나는 시기이다 보니
근처 가게에선 세일을 내걸고 ㅎㅎ
엄청난 피치 컬의 경찰 형님들 근무 중도 구경하고;;
세상에 두 분 키가 190cm~2m 은 되시는 듯했다 ㄷㄷㄷ
경찰차에 기대어 계시는데도 훤칠하게 높은 키라니 ㄷㄷㄷㄷ
인파...;;
사람 구경 -0-;;;
한 박스당 8달러 정도였는데..
살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내려놓았다;;
스파게티면을 종류별로 먹는 걸로 좋아해서 집에 이미 좀 있기 때문에
더 사면 ...
높이 올라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사하던 분이 포즈 취해주셨는데
사진을 잘 못 찍었다... 죄송... ㅠㅠ
여기도 줄;;;;;
작년엔 먹지 않았는데
올해는 물을 미리 준비해왔는데도 이것저것 먹느라 물을 다 마셔서 하나 사마 셔봤다
... 레몬 코코넛... 옆에는 종이 빨대
그런데 진짜 레몬과 코코넛 맛이다 =_ =;;;
나의 종이짝 구겨지듯 구겨지는 얼굴에 지인은 미친 듯 웃으셨지만
처음만 이상하지 중독되는 맛이긴 했다;;; =_ =...
하... 인파...;;;;;;;
베니스 그림이 그려진 드레스를 입으신 분은 노래도 불러주시고
나폴리식 음식 파는 곳인데 여기는 차에 화덕이 아예 있었다 워...
가까이 가기 힘들 정도의 인파;;
공연도 성왕리에 진행 중이고..
면 파는데서 또 한참 질척 질척...
젤라토 줄...;;;;;
진심 한참 길었는데 이 정도 되는 줄을 서서 먹은 유일한 게 젤라토였다
맛있었지만... 다시 저 줄을 설 엄두가 안 났네;;
다시 전철 타러 온 입구에서 본 인파...;;
입구에서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기까지 딱 3시간이 걸렸다;;;
먹으려고 줄 선 시간이 길어서 그렇지
정작 돌아올 때의 시간은 그다지 안 걸렸던;;;..
우리가 도착했을 때쯤엔 흐려서 선선하더니
돌아가려니까 해가 떴다... 타이밍 좋았던 듯 ㄷㄷㄷ
땡볕에 다녔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
집에 돌아가는 전철에서 본 인파..
순식간인데 어쨌든 찍혔다 ㅎㅎㅎ
이렇게 봐도 많긴 많네... ㅎ
인파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내년에 또 먹으러 오고 싶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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