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드래곤보트 페스티벌 2019

190622

Canada / Vancouver

Vancouver Dragon Boat Festival 

밴쿠버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

  

 

  

해안가와 함께하는 밴쿠버이지만

유속이 느리고 잔잔한 강 같은 바다라 해마다 다운타운 한쪽에서는 드래주보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렇게 많이 드래곤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건 둘째치고

집근처 행사라 행사를 구경하러 나가봤다

 

 

날씨가 흐린걸 넘어 비가 오다 말다 하더니

해가 뜨고 또 흐리고 쌀쌀;;; 뭔 6월 날씨가 이런다냐;;;

  

  

대형 주차장인데

캐나다와 미국 전역에서 온 드래곤보트 참가자들의 참가 부스가 빼곡히 자리를 잡았다

 

저기서 몸도 풀고 장비도 점검하고 ...

 

 

한쪽에선 드래건 보트 관련 미술행사도 하고 있고

 

 

전연령대가 참가하다 보니 정말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을 볼 수 있었는데

상당한 연세의 참가자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

시니어로 이루어진 팀이 있는 걸까 ㄷㄷ

 

  

중국의 문화를 홍보하는 이런 코너도 있고

 

 

날씨 정말 꾸물거리지만

드래건 보트 행사를 알리는 깃발은 여기저기 펄럭였다

 

 

사진을 찍으러 오신 분들의

촬영장비 구경도 할 수 있는데... ㄷㄷㄷ

 

장비... 와우...ㄷㄷㄷ

 

 

나는 가까이 왔을 때 이 정도만;;

 

 

출전을 기다리고 있는 선수들

 

 

이런 행사에 빠질 수 없는 푸드트럭들 ㅎ

 

 

뭐 무료로 나눠주는 곳들은 줄이 길고 길게...

피자, 에너지바, 아이스크림 등 줄 서서 하나씩 받을만했는데 나는 아이스크림만 맛봤다

  

 

엄청나게 쌓여있던 구명조끼들

구명조끼는 참여자들이 개별로 가져오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개인이 구입해서 개인용을 입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냥 비치된 거 있는 거 쓰더란 ㅎ

  

  

드래건 보트 참여에 필수적인 이런 노도 그냥 있는 것들을 사용하고 계셨다

개인용 있는 사람들은 그냥 개인용 들고 다니던데

많지 않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주최 측이 제공하는 물건들을 쓰더란...

 

그런데 팀마다 달라서 좀 어린 선수층의 팀은 거의 이 나무노를 사용하고

성인 팀들은 대부분 자신의 개인 제품을...;;

  

 

이렇게...   

 

 

날씨가 흐렸다 맑았다 오락가락;;

 

 

이런저런 상업 부스들도 있고

주정부는 여기에서도 열심히 재활용 홍보;; 

 

한국사람들은 워낙 재활용이 생활화되어있지만

이곳은 전 세계에서 온 이민자들이 많아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고

여기 캐나다 사람들도 재활용을 한국사람만큼 열심히 하는 편이 아니라 영화관에서도 홍보하고

이런 행사 있으면 빠짐없이 참가하는 게 주정부의 재활용 홍보 부스다;; 

  

   

공연장 앞 분위기

 

 

공연하는 라인업도 나쁘지 않았다

 

 

아... 이 팀은 미국에서 온팀

개인용 구명조끼에 개인용 노 까지 다 장착하신 분들...

 

 

보통은 공원으로 사용하는 장소이지만

일 년에 한 번 이런 행사 일 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

 

 

거위와 갈매기들도 인간들 구경하고 ㅎ 

 

 

음악행사에 청력보호 헤드폰을 쓰고 있는 어린이 ㅎ

요즘 정말 많아졌다

어지간한 행사장에 나오는 어린이들은 다 저거 쓰고 있는 듯 ㅎ

 

이날 본 공연

 - K-OS : https://bluesword.tistory.com/1331

 - Yukon Blonde : https://bluesword.tistory.com/1332

 

 

날씨가 너무나 변덕스럽긴 했지만

잠시라도 화창해서 행사장 구경하기 좋았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