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역을 누르면 첫 페이지로 이동
가라앉는 어둠속으로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가라앉는 어둠속으로

페이지 맨 위로 올라가기

가라앉는 어둠속으로

평범한 사람의 추억팔이 블로그

봄과 새로 시작하는 밴쿠버의 선셋비치 공원(Vancouver Sunset Beach Park)

  • 2019.05.22 07:00
  • America/Canada - BC (Vancouver)
반응형

190423, 190518

Canada / Vancouver

Sunset Beach Park

밴쿠버 선셋비치 공원

  

  

  

겨울이 지나고 여기저기 연두색 잎들과 꽃이 피는 시기

밴쿠버의 4월

 

별로 달갑진 않지만 이곳에서 하는 큰 행사 중 하나인 420 행사 이후 며칠 만에 다시 찾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열린 바로 몇일전의 그 행사에 관련해선 아래의 글을 참고

 

 - 논란의 420 행사에 엄청나게 모인 인파 https://bluesword.tistory.com/1300

 - 90년대 스타 싸이프레스힐(Cypress Hill)의 공연 https://bluesword.tistory.com/1301

 

 

밴쿠버 선셋비치공원의 위치

선셋비치 공원은 다운타운 왼편에 위치한 평평한 해안가 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많은 주민들이 찾아 즐기는 공원이기도하고

 

위쪽으로 잉글리시 베이와 스탠리 파크가 있어서 

관광객이나 운동하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 등 많은 인원이 늘 이동하는 공원이다

 

  

화창한 날...

 

펜스가 쳐져있다;;

 

 

그리고 엄청 파인 땅...;; 

  

  

무대가 있었던 장소 앞은

많은 사람들이 언덕에서 넘어지지 않으려고 힘줘서 서서 있어 그런지 아주 쑥대밭이다;;;

 

공연 장비용 전선을 덮었던 뚜껑있던 부분만 저렇게 잔디가 살아있다 -0-...

  

  

전체적으로 잔디가 많이 죽어있어서 

잔디를 살리고 관리하기 위해서 Vancouver Park Board (밴쿠버의 공원관리공단)에서 팬스를 쳐놨다

 

이 행사하지 말라고 시에서 권고할만한 거 같다 ㄷㄷㄷ

잔디 상태가... ㄷㄷㄷㄷ

   

  

사람들이 많이 밟은 자리는 땅이 아주 길이 생겼다;;

   

  

사람들 들어가지 말라고 펜스 쳐놨지만...

 

여기도 들어가지 말라는데 들어가고

개 목줄 필수임에도 줄 풀린 큰 개가 혼자 돌아다닌다;;;

변 안 치우는 사람도 엄청 많다 =_ =...

 

 

한쪽엔 겹벚꽃이 분홍빛을 뿜어내며 봄 햇살을 만끽하고 있고

 

 

해안가에 늘어선 주택가들과 

망가진 잔디밭을 내려다 보이는 곳에도 벚꽃이 피어있다

 

따듯하고 화창한 봄에

웨딩/커플 촬영 나온 커플과 촬영팀은 좀 당혹스러워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봄은 봄이라

연두 연두 한 나무 빛이 많이 보인다 ㅎ

  

푹푹 파인 땅도....;;

   

 

봄이다 진짜

 

 

펜스는 쳐있지만;;

새잎이 나온 연두색과

사람들이 밟아 다 죽은 잔디와 푹푹 파인 땅이 안쓰럽...;;

 

오른편의 땅은 정말 죽었다;;; -0- ㄷㄷㄷㄷ

 

 

아래의 땅과 다른 연두 연두 한 봄 잎들;;;

  

 

핑크색 꽃잎과 연둣빛 새 잎

 

 

거대한 나무와

이 화창한 날 인적이 드문 잔디 언덕

 

 

이곳이 회복할 때까진 얼마나 걸리려나...

 

,

,

,

,

,

,

,

 

한 달 뒤에 다시 왔다

 

 

- 0 -

푸.... 풀이 풍성 -0-....

  

이 동네에서 몇 년을 살면서 봄을 몇 번을 봤는데...

여기에 이렇게 긴 풀이 이렇게나 많았던가?? ;;;;;;;;;;; 원래 좀 있긴 했는데 완전 풀밭이.... 

   

   

하얀 꽃도 아주 엄청 피어있었다

 

이 꽃은 밴쿠버의 봄에 많이 피는 꽃이긴 한데

 

 

이렇게 많이 필 줄은...

 

 

한 달 전 완전 쑥대밭으로 땅이 파여 황폐화되어있던 그 잔디밭이 아니라

풀들이 많이 자라고 연두색 잔디들이 많이 자라 있었다 -0-

 

공연을 했던 장소 바로 앞

 

정말 죽어있던 땅은

오히려 더 두껍게 풀이 자라 있었다

 

사람들이 밟아서 더욱 잘 자... 라... 는?????????

  

  

4월의 황폐함을 넘어

풀도 많이 자라고

 

  

올해 5월에는 예년과 달리 비가 꽤 많이 왔는데

비 때문에 그런지 한 달도 안 된 시간 동안 잔디가 엄청난 속도로 복구된 느낌이 든다

 

생각해보면 잡초관리 조금만 게을리하면 

순식간에 정원이나 밭 같은데 잡초가 덮여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인지

한 달이 짧은 시간이란 생각은 안 들지만

 

워낙 격심하게 파였던 땅이 복구된걸 보니

자연의 대단함에 새삼 감탄을 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밟혀 쑥대밭이 되었던 흔적은 이제 없다

 

사람들도 이제 풀밭과 봄꽃, 따듯한 햇살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니까

 

 

 

* 로그인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는 하트 하나 눌러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반응형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America > Canada - BC (Vancouv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에도 험난했던 조프리 호수 보러가는 길  (14) 2019.05.28
만년설과 빙하가 남아있는 밴쿠버 근교 조프리 호수  (22) 2019.05.27
밴쿠버, 논란의 420 행사에 엄청나게 모인 인파  (7) 2019.05.13
밴쿠버 생활일기 - 4월 (2019년)  (8) 2019.05.10
밴쿠버 4월 날씨  (9) 2019.05.09

댓글

이 글 공유하기

  • 구독하기

    구독하기

  • 카카오톡

    카카오톡

  • 라인

    라인

  • 트위터

    트위터

  • Facebook

    Facebook

  •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

  • 밴드

    밴드

  •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 Pocket

    Pocket

  • Evernote

    Evernote

다른 글

  • 5월에도 험난했던 조프리 호수 보러가는 길

    5월에도 험난했던 조프리 호수 보러가는 길

    2019.05.28
  • 만년설과 빙하가 남아있는 밴쿠버 근교 조프리 호수

    만년설과 빙하가 남아있는 밴쿠버 근교 조프리 호수

    2019.05.27
  • 밴쿠버, 논란의 420 행사에 엄청나게 모인 인파

    밴쿠버, 논란의 420 행사에 엄청나게 모인 인파

    2019.05.13
  • 밴쿠버 생활일기 - 4월 (2019년)

    밴쿠버 생활일기 - 4월 (2019년)

    2019.05.10
다른 글 더 둘러보기

정보

가라앉는 어둠속으로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가라앉는 어둠속으로

  • 가라앉는 어둠속으로의 첫 페이지로 이동

검색

카테고리

  • 분류 전체보기 (1929) N
    • Concert & Event (167)
      • 2007 (24)
      • 2008 (51)
      • 2009~10 (15)
      • 2011~12 (0)
      • 2015~19 (55)
      • 2013~14 (2)
      • 2020 ~ (20)
    • America (586)
      • US & CNMI (25)
      • Canada - BC (Vancouver) (511)
      • Canada - Quebec (Montreal) (50)
    • Asia (240)
      • Vietnam (66)
      • Thailand (20)
      • Korea (126)
      • China (HK, TW) (15)
      • Japan (13)
    • Europe (79)
      • Spain (27)
      • Italy (0)
      • Germany (17)
      • Belgium (11)
      • France (12)
      • Others (12)
    • Sleep & Eat (165)
      • Sleep (70)
      • Eat (41)
      • Others (54)
    • Shopping & Culture (692) N
      • Movie - 2016 (59)
      • Shopping (136)
      • Movie - 2017 (73)
      • Movie - 2018 (75)
      • Movie - 2019 (77)
      • Movie - 2020~22 (80)
      • Movie - 2023~24 (54)
      • Movie - 2025 (15) N
      • Culture (43)
      • Other (80)

최근 글

인기 글

댓글

블로그 구독하기

  • 구독하기
  • 네이버 이웃 맺기
  • RSS 피드

티스토리

  • 티스토리 홈
  • 이 블로그 관리하기
  • 글쓰기

정보

sword의 가라앉는 어둠속으로

가라앉는 어둠속으로

sword
Powered by Tistory / Kakao. © sword. Designed by Fraccino.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