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썬 마라톤 2019 구경 (Vancouver Sun Run)
190414
Canada / Vancouver
Vancouver Sun Run 2019
밴쿠버 선 런
밴쿠버에서는 해마다 많은 마라톤 대회가 있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시작이라 말할 수 있는 밴쿠버 선 런 대회가 있는날이다
마라톤에 관심은 커녕 그냥 구경만 겨우 하는 정도인데
* 처음엔 나도 풀코스 말고 짧은거리만 참여해볼까 하다가 5km는 커녕 1천미터도 뛰지 못하는걸 보고 깔끔히 포기;;
밴쿠버 썬 런은 시작은 다운타운에서,
결승점은 집근처인 비씨 플레이스 (BC Place) 경기장 앞에서 끝나기 때문에
결승점 구경을 나가보려 했다
그런데 대회가 시작하고 얼마 안있다가 우박이 쏟아졌다
처음엔 눈인줄 알았는데 엄지손가락 한마디 만한 것들이 무섭게 쏟아져서 식겁했는데
한시간 정도 미친듯 쏟아지더니 멈췄다 ㄷㄷㄷ
위 사진은 폰으로 찍은건데
다시 카메라를 가지고 나왔더니 이미 끝 ㄷㄷ
그런데 사진은 둘째치고 마라톤대회는???
집주변에서 본 경기 끝내고 집에 가는 참여자
순간적으로 쏟아졌지만
금방 또 녹아서 다들 옷이 다 젖어보이진 않았다
그래도 추운건 추운거...
참여 후 돌아가는 커플들도 보이고
날씨가 어땠던 간에
그저 모든일이 신날때인 소녀들과
경기장 근처의 삼엄한 경찰들이 보인다 ㅎ
대표적인 마라톤 경기답게
참여인원도 엄청난 경기라 정말 어마어마한 참여자들이 오는게 보인다 -0-...
앞에 보이는 다리가 결승점이다
참여자들을 지켜보는 경찰들과
뒤에서 촬영하는 사람을 촬영하는 나
경기에 참여한 것 같진 않은 커플도
상큼발랄한 발걸음으로 지나가고
나는 경기를 담기 위한 전문 포토그래퍼들도 구경했다 ㅎ
대규모 경기다 보니 촬영팀의 숫자도 상당했다
편한자세로 ㅎㅎ
구급요원도 많았고
여기도 촬영팀... -0-...
오전에 쏟아진 우박으로 식겁하셨을 구급대원들
사진엔 많이 안보이지만
자원봉사, 경찰, 진행요원, 구급대원, 특공대 등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행사를 위해 일하고 계셨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만큼
정말 기록경기로 뛰는 선수들도 있지만
풀코스를 뛰다 걷다 하면서 완주에 목표를 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뛸 수 있는사람들은 참여도 권장하는 경기이다
코스도 거의 일정한데
다운타운 - 스탠리파크 - 선셋비치 - 버라드 브릿지 등등 해안 코스와 도심 코스를 지나서 코스 자체도 유명하고
이날은 특히나 경기를 포기하는 사람이 속출할만큼 우박이 쏟아졌던 날이기 때문에
더욱 완주에 의미가 있었을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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